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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마늘 몇접씩 안까려구요

휴가는없다 조회수 : 2,174
작성일 : 2015-08-04 11:56:48

시어머님이 한해 6접씩 마늘을 사세요.  추석 때 차례 끝나고,  며느리 둘이 그 마늘을 다 까야 해요

못하면 한접씩 집에 들고 가서 해갖고 와요.  믹서 같은 기계가 있어 찧어서 냉동실에 뒀다가 반은 시누형님 김장할 때

갖다 주는것 같아요.  며느리들 한봉지 씩 갖고 올 때도 있고, 전 작년에 안갖고 왔어요.

마늘값, 고추가루값은 시누포함 형제곗돈에서 나가구요.

시누는 자영업 하고 있는데 일한다고 명절 때 안오구요.  저도 회사 다녀요. 

그 마늘냄새가 며칠은 없어지지 않아 머리가 아플지경이예요.

 

손위형님은 민감성 피부라 허물을 몇번씩 벗는대요.  형님, 저희 김치 많이 안먹고 사다 먹는게

더 맛있어요,  저는 친정에서 가져다 먹을 수도 있구요.  해마다 안하겠다 하는데 올해도 마늘을 사셨네요.

형님은 동서가 안하겠다고 하라고.  제가 총대 매는 거지요.  본인은 전업이라 핑계가 없다고요.

어머님은 제가 안하면 형님 데리고 하시진 못할 거예요.  형님이 체력도 약하고 손이 느리거든요.

명절 끝내고 마늘 깔 때 일어서려구요.

저희는 시누가 발언권이 센편이라, 시누가 뭐라 할 수도 있을 수도 있고, 여태 잘해오던 거 반기 들어서

어머님 충격이 크실 수도 잇어요.

남편은 장기출장 중인데..  성격 예민하고 까탈스럽고, 이기적이라 어머님 일에 나서지 않아요.

잘했다고 할 거 같아요.  

IP : 124.50.xxx.2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5.8.4 12:10 PM (211.253.xxx.18)

    아주 종뇬 부리듯 하네요.
    자기딸 먹이겠다고 며느리 둘에게 마늘을 까게 하다니.

  • 2. 30년 며늘
    '15.8.4 12:20 PM (175.213.xxx.188)

    며느리라도 불합리하고 마땅찮음 싫다고 하세요.
    며늘들이 안하겠다고 하면 어머님 혼자 까시고 몸살 날꺼예요, 어머님도 못하시게 각자 집에서 김장하자 하세요,
    딸은 엄마김치 맛있으니 계속 하자 하겠지만, 노인 기력으론 힘들긴해요

  • 3. 그마늘
    '15.8.4 12:24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다까서 한봉씩 가져가고 남는건
    김장에 쓰고 가져오나요~~?

    옛날분들은 김장이 큰 먹거리라
    안하면 큰일 나는줄 알아요

    다음부턴 형님우리 김장해서 한두통 갖다 드릴테니
    마늘 사지도 말라고 하세요

    그래도 계속 그러시면 까지도 말고
    김장도 말고

  • 4. 82
    '15.8.4 12:32 PM (121.188.xxx.121)

    아휴~~ 읽기만 해도 제 손가락이 쓰리고 아려오네요..
    저도 작년에 테이핑에 면장갑위에 비닐장갑끼고 또 테이핑~~
    그러면서 마늘을 깐 적이 있어서~~
    엄청 독하잖아요..
    전 그래도 제가 원해서 건강땜에 초마늘 만드느라 그런 거고
    원글님은 원치않는 일이라 힘드시겠네요..
    아무쪼록 잘 해결하시길~~~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오면
    물에 살짝 불렸다가 까면 그나마 괜찮아요~~~

  • 5. 녹차사랑
    '15.8.4 1:09 PM (124.50.xxx.212)

    저희형님 오십이세요. 결혼년차는 비슷하게 20년,17년차구요 김치 못 아니 안담가 먹을거예요
    발언권이 약한게 어머님이 큰며느리여서 결혼때부터 똑같이 하라해서 조금 어린 제가 시댁일을
    많이 했어요 시어머님 혼자이신데 가전 AS 담당은 저구요. 신혼부터 같은 동네여서 명절전 장보기
    제가 따라다녔구요. 회사 다니기 시작한지 5년전 까지요
    그래서 그런 반란 일으키기가 망설여져요. 정서적으로 어머님과 많이 가깝고, 남편한테 섭섭한일
    았어 얘기하면 같이 흉봐주고 저 다독여 주시구요 . 겉으로가 아닌 진심으로요.
    까짓꺼 좀 참아볼까 하다가 시누 생각하면 얄밉고 묻어가려는 형님도 얄밉고

  • 6. 마늘 고추가루값을
    '15.8.4 4:21 PM (94.56.xxx.122)

    형제들 공동경비에서 사면서 올케들 둘이 까놓은 마늘, 만들어놓은 김치만 갖다먹는 시누가 너무 얄밉네요.
    노력봉사 빠지면 돈이라도 더 내야지요.
    명절에 마늘까기 시작할때 일어나긴 좋은 시어머니라는데 좀 그렇고 원글님네 몫인 마늘을 집에 가서 쉬엄쉬엄 까겠다고 그냥 들고 오세요.
    김치도 직장다니면서 며칠 날잡아 김장하기 너무 힘들어서 올해부턴 조금씩 담아먹겠다고 추석때부터 미리 말씀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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