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딸 17억 아파트 주고 아들 공장 준다는 글을 보니 갑자기 궁금한데
보통 이렇게 수십억대 이상 자산가들이 늙어서 자식들에게 재산 나눠줄 때요.
그 재산을 전부 자식에게만 나눠 주나요?
아니면 정말 일부라도 혹은 많이 알려지지 않게 기부를 하는 사람들도 있나요?
제 주변엔 수십억대 자산가는 없어 정말 몰라서 물어봐요.
저 아래 딸 17억 아파트 주고 아들 공장 준다는 글을 보니 갑자기 궁금한데
보통 이렇게 수십억대 이상 자산가들이 늙어서 자식들에게 재산 나눠줄 때요.
그 재산을 전부 자식에게만 나눠 주나요?
아니면 정말 일부라도 혹은 많이 알려지지 않게 기부를 하는 사람들도 있나요?
제 주변엔 수십억대 자산가는 없어 정말 몰라서 물어봐요.
일부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법에서 해야하거나
기업이미지 때문에
세금혜택등을 받으려고
하는것 외에는 기부라는걸 잘 안하죠
제가 생각한 이유는
1.일단 내돈인데 아깝고
2.기부한 돈이 과연 정당하고 바른곳에 쓰일지 믿지못하는거죠
저희 가족이 천억정도? 예상되는 자산간데 (제가 아는 부동산만 오백억이 넘음) 자식들한테는 십몇억 이십억선 집정도 지들 살 집만 증여해주고 나머지는 기부하신다하네요
사람마다 정말 제각각이예요
제가 좀 아는 할아버지는 젊어서 고위직 공직자였고 재테크로 지금 건물도 몇개있으니 지금 칠십대인데도 월세로만 수입이 천만원 넘어요 각종 연금에 보험까지합하면 거의 이천가까이될정도로 소득이 엄청난데 부인하고 사이가 결정적으로 안좋아요 아들들 결혼시킬때 안양에 3억짜리 아파트 사주고 끝냈어요
그리고 부인하고 경쟁하듯 돈 써요 부잇이 900만원짜리 핸드백샀다고 본인도 자기 남자 친구들 여자친구들 만나고 다니면서 밥사주고 친한친구 아들 대학 등록금도 몇번 내줬구요 정말 아낌없이 써요 자기는 자기부인이랑 시간보내는것보다 동네 친구들이랑 시간보내는게 더 낫다고 여자친구들이랑 이상한사이는아니고 정말 동네 30년된 동네지기 할머니들이예요 좀 힘든 할머니는 더 신경써주구요 자기가번돈이니 내맘대로 산다는 주의예요
천억 정도 되면 잘 모르겠지만 몇 백억 대는 대부분 자식에게 주죠.
자식 2,3명에게 나눠줘야 되고 세금이 있으니까 쪼개다 보면 (물론 보통사람에겐 정말 많은 돈이지만) 생각보다 파이가 작거든요.
그리고 제 입장에서 그런 돈 있다면 당연 자식 주고 싶을 것 같은데요.
기부도 하고. 제 목푭니다. ㅎㅎ
나중도 나중이지만. 지금도 돈이 생기면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기부합니다.
보너스 타면 시설에 난방비라도 보태게 조금 보내고...
요즘은 다들 월드비전같은 시설들에 기부 많이 하시잖아요. 그렇게 정기적인 기부도 하지만.
비정기적인 수입이 생기면 또 하는 거죠.
살면서 환갑, 칠순, 팔순에 기부하고. 죽을 때도 기부하고.. 그러고 싶어요. 애들한테도 얘기해뒀어요.
아주 천문학적인 부자 아니라면.. 백억대.. 부자라면.. 자식에게 다 주겠지요..
그것도 아들에게 주려는 경향이 아주 강하잖아요..
딸들은 시집갈 때 해주고.. 뭐 딸들도 알아서 그 정도 보다 더 부자인 집에 시집가는 것도 그쪽 문화인 것 같긴 하던데요..
세금 자체가 이미 사회환원이잖아요. 가지고 있는 재산이 이미 세금을 내고 남은 돈인데 거기다 또 40%이상 세금 내니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9696 | 공고냐 인문계냐.. 4 | ㅇㅇ | 2015/09/08 | 1,427 |
479695 | 초등생 수학 공부 잘 시킬 수 있는 방법좀 부탁드릴께요 1 | 좀알려주세요.. | 2015/09/08 | 1,369 |
479694 | 강아지 사회성기르기 6 | 푸들푸들해 | 2015/09/08 | 1,310 |
479693 | 복비관련 물어볼게요. 2 | ,,, | 2015/09/08 | 853 |
479692 | 어디 갈까요 1 | 초보드라이버.. | 2015/09/08 | 355 |
479691 | 안남미 볶음밥 맛있대서 안남미를 왕창샀는데 8 | 맛없어요 | 2015/09/08 | 4,357 |
479690 | 치아 파절 보험금 청구 가능할까요? 10 | 땡글이 | 2015/09/08 | 5,502 |
479689 | 2015년 9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 세우실 | 2015/09/08 | 632 |
479688 | 편집성 인격장애 주변에 있는분 계신지.. 치료되나요.? 4 | Smam | 2015/09/08 | 2,192 |
479687 | 앞머리탈모 방법없는거죠?ㅠ 11 | 걱정 | 2015/09/08 | 3,075 |
479686 | 항우울제 먹고 변비가 심해졌네요. 2 | 아이고 | 2015/09/08 | 1,137 |
479685 | 전문대와 지방 사립대 2 | 소소맘 | 2015/09/08 | 1,839 |
479684 | 초5. 수학 단위나오는과를 싫어해요. 3 | 000 | 2015/09/08 | 919 |
479683 | 유명인의 부인이 하는 꽃집이 있는데 1 | .. | 2015/09/08 | 3,470 |
479682 | "초5 역사교과서 오류투성이…국정화 추진 중단해야&qu.. 2 | 학부모 | 2015/09/08 | 649 |
479681 | IS 가담 타지크 대학생 "성전은 없고 모든 게 거짓&.. 11 | 자식단속 | 2015/09/08 | 3,086 |
479680 | 뭘 배우는게 좋을까요~? 5 | ... | 2015/09/08 | 2,027 |
479679 | 반죽기 구매할까 하려는데 혹시 기타 블렌더로도 활용가능할까요? 1 | withpe.. | 2015/09/08 | 920 |
479678 | 스마트폰 제어 어플, 안전모드 실행하면 뚫리네요. | 건조한인생 | 2015/09/08 | 668 |
479677 | 보통 연애 시작할 때 결혼도 염두? 7 | ㄴㄹㅎ | 2015/09/08 | 2,082 |
479676 | 어제 혼신고 몰래 했다던 사람인데요 32 | 답답 | 2015/09/08 | 18,121 |
479675 | 임산부 하소연..ㅠ.ㅠ 34 | 네네네요20.. | 2015/09/08 | 5,901 |
479674 | 복도식 아파트 사시는 분들 한 번만 봐주세요ㅜ 2 | ㅠㅠ | 2015/09/08 | 2,106 |
479673 | 상간녀에게 고소당했어요 51 | .... | 2015/09/08 | 43,109 |
479672 | 중학생들 공부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2 | 중딩 | 2015/09/08 | 1,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