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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첩자식 이야기 나와서요 그럼 무당집 자식은요?

t궁금 조회수 : 7,736
작성일 : 2015-08-03 23:47:09
울 친정오빠가 사귀던 여자가 있었어요
사진을 오빠가 집에 두고 다녔는데 엄마가 그사진만 보면 잠이 이상하게 안온다 하셨어요
또 이상한게 오빠가 그여자만 만나고 오면 너무 아프고 기분이 묘한게 하루종일 이상하다며 오빠 미행을 하셨거든요

부모님이 오빠 미행 몇일만에 그여자 집에 들어가는 오빠를 발견했는데 하얀 깃발이 달린집이 였답니다
엄마가 소스라치게 놀라서 다음날 다시 가서 알아보니 작두타는 무당이고 아버지는 박수무당집 고명딸였대요

부모님이 쓰러지실정도로 집안이 난리가 났었는데 오빠는 무슨상관이냐고 결혼한다고 난리였거든요

그여자집에서는 결혼하면 사업자금 대줄수 있으니 결혼하라고 했구요
결국 엄마가 식사거부하고 앓아 누우셔서 그여자랑 헤어졌거든요
사실 그여자가 연예인처럼 이쁘고 뭔가 묘한 매력이 있었고 무남독녀외동에 그집에 재산도 많았다 해요
저도 몇번봤는데 정말 분위기있고 범접할수 없는 매력이 있었어요

그뒤로 오빠는 다른여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가끔 엄마가 저에게만 그때 그여자랑 결혼했음 우리집은 어쩔뻔했냐고 하시는데요
특정직업을 비하 하려는게 아니구요
정말 무당집과 사돈 맺는건 힘든가요?
제 남편에게 물으니 뭔상관이냐고
장모랑 결혼하냐며 결혼할 여자가 무당이 아니면 상관 없다네요
IP : 112.154.xxx.9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8.3 11:52 PM (112.155.xxx.126)

    엥?
    목사 아들딸도 결혼하는데 그게 뭔 말이래요?

  • 2. ㅎㅎㅎ
    '15.8.3 11:52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여자가 무당이어도 상관없어요
    사랑엔 국경도 없다는디 직업이 대순가요~~?

    오히려 그런소리 들을까 액운은 다 막아주지
    싶은데요 ㅎㅎ

    종교인 자식도 결혼 할수 있어요
    같은 종교라는 전제는 있겠지만~~~

  • 3. 반대해서
    '15.8.3 11:53 PM (112.173.xxx.196)

    안했으면 인연이 아니었던 거에요.
    인연이면 반대해도 누가 죽어도 합니다.
    첩의 자식은 당연히 반대하겠지만 직업이 무당이라 해서 무조건적인 반대는 안할 것 같아요.
    이건 당사자들도 어쩔수 없는 문제라는 걸 잘 알기에..
    그렇다고 제가 관련된 직업을 가진건 아니구요.

  • 4. ㅎㅎㅎ
    '15.8.3 11:53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오히려 님 어머니가 신기가 있으신듯 ㅎㅎㅎ

  • 5. ...
    '15.8.3 11:54 PM (175.113.xxx.238)

    사랑 좋아하면 할수도 있지 않을까요...제생각에도 결혼할 여자나남자가 무당만 아니면 상관없을것 같아요.. 배우자가 무당이라면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것 같구요..

  • 6. 원글녀
    '15.8.3 11:55 PM (112.154.xxx.98)

    ㅎㅎㅎ님 진짜 듣고 보니 울엄마가 신기가 있으시네요
    저희도 듣고 진짜 소름돋았어요
    울엄마는 어찌 아셨을까

  • 7. ㄹㄹㄹ
    '15.8.3 11:55 PM (39.7.xxx.73)

    남친 엄마가 무당이라고 쓰시지 ㅎㅎ

  • 8. 근데
    '15.8.3 11:56 PM (182.237.xxx.222)

    저도 들은 이야기라 어렴풋 하지만
    엄마가 무당이면 그딸도..모두는 아니지만 한명정도는
    신병(무병)앓게 되는거 아닌가요??
    다큐에서던가 본인 무당이라 딸한테는 신병이 안오길
    바랬는데 하면서 안타까워 하던걸 몇번 본거 같아서..

  • 9. ㅎㅎㅎ
    '15.8.3 11:56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오빠결혼해서 잘살면 된거죠머
    지나간 오빠 연인 말해 뭐해요~~~

  • 10. ...
    '15.8.3 11:56 PM (222.100.xxx.166)

    원글님 어머니가 더 신기하네요. ㅋㅋㅋ

  • 11.
    '15.8.3 11:57 PM (218.54.xxx.98)

    자손이 내림있대서 싫어하지않나욕
    무당이 그리 부자를못봐서요
    요즘은 퇴직없는 직업이긴하지요

  • 12. 쉽지않네
    '15.8.4 12:05 AM (211.36.xxx.236)

    자손 내림이 있다고 합니다 내 자식이 받는다고 생각해보세요

  • 13. 저는
    '15.8.4 12:08 AM (220.126.xxx.223)

    오히려 첩자식보다 무당자식이 더 꺼려지는데요.
    둘다 싫지만..무병은 자손들도 내려받는다는 얘기도 있고.
    사돈 만나는 자리도 무서울듯.
    시부모라도 무서울거 같고 장인장모라도 그렇고..

  • 14. 원글녀
    '15.8.4 12:09 AM (112.154.xxx.98)

    저희엄마도 며느리라 더욱 더 안된다고 하셨어요
    딸은 내림받고 고명딸이니 더더욱 그럴 확률이 크다고요
    만약 며느리가 안받으면 대가 내려가 손녀가 내림 받을수도 있으니 오빠의 결혼으로 우리집은 무당집이 될수 있다고 앓아 누우신거예요

    한대에서 끝나는게 아니고 대물림 된다는게 무섭다 하셨는데 미신일지 모르나 사연들어보면 딸들은 많이 그리 대물림 받기도 하더라구요

  • 15. ...
    '15.8.4 12:09 AM (222.100.xxx.166)

    이번 세모자 사건때 무당 재산이 100억 정도 되지 않겠느냐는 말도
    나왔었잖아요. 무당들도 돈많이 버는 사람들은 엄청 쓸어담을것 같네요.
    그래도 잘 헤어진거 같아요. 아무리 돈 많아도 자식이 신병걸리는 것보다는 낫죠.

  • 16. 신기
    '15.8.4 12:11 AM (112.173.xxx.196)

    없어도 영민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물건이나 혹은 그 사람에게서 기운을 읽어요,
    한마디로 느낌이 오는거죠.
    사람은 자신이 살아가는대로 그 기운을 외부로 풍깁니다.
    그래서 사람 도리를 저버리고 살아가면 결국 그 악취로 인하여
    손가락질 당하고 사람들로부터 멀어져요.

  • 17. ㅇㅇ
    '15.8.4 12:20 AM (125.178.xxx.27)

    무당은 그냥 직업이 아니예요 귀신을 모시고살기때문에 귀신이 교묘하게 처음엔 잘살게하다가 나중에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요 부모가 무당이면 나중에 무병을 앓게 해 무당 또하게 하기도하구요 그리고 무당자식들은 정신병을 앓고 있는사람들이 많습니다 원글님 어머니가 잘하신거고 아들은 평생 고마워해야합니다

  • 18. 신내림 때문에
    '15.8.4 12:53 AM (221.151.xxx.158)

    힘들죠.
    목사 딸에 비유할 일이 아니예요.

  • 19. 아효..
    '15.8.4 12:57 AM (211.36.xxx.124)

    그딴게 다 머죠?
    다 정신력이고만...

  • 20. ....
    '15.8.4 7:20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다양한 인간의 모습과 삶의 방식을 이해할 능력이 못되는 사람도 타인이 나와 다르다는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나와 다르다는 사실만으로 그들이 틀렸다고 잘못인듯 비난하면 안됩니다.
    각각의 구성원 수천만이 어우러져 사는 현대국가가 공동체 사회생활의 최소한의 규제를 위해 제정한 법률에 직간접적으로 위반하지 않는 한 누구도 타인의 생각과 행동양식과 삶의 형태를 함부로 비난하거나 배척해서는 안됩니다.
    천주교나 마호멧교나 불교와 마찬가지로 무속신앙도 나름 토속종교의 형태이고 국가가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 않아요~~ 미친가지로 기독교를 맹신하듯 무속인을 맹신할수도 있고요ㅠ.ㅠ

  • 21.
    '15.8.4 7:22 AM (222.235.xxx.155)

    아는사람있어요
    남자 무당집(?) 에 1남1녀ᆢ
    딸 성격좋고 활달하고이쁘게생겼어요 시집잘가서 잘살아요
    아들 내성적이고 직장좋은데 나이많은노총각이에요
    어릴때 놀림많이 받았다네요
    무당이인아빠 돌아가셨는데 재산은 많아요

  • 22. ..
    '15.8.4 7:30 AM (110.70.xxx.89)

    남친엄마가 무당이라 쓰시지 222222
    절대 이런 댓글은 아닐거임

  • 23. 차라리...
    '15.8.4 8:14 AM (121.175.xxx.150)

    첩자식이 낫죠;;;
    실제로 무병인지 뭔지 알 수 없는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있어요.
    서양의학 잘났다고 떠들어봤자 병원에 가도 원인을 모르는 병, 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많이 있어요.
    별 문제없이 잘 살면야 다행이지만 그런 병이라도 걸리면 그런 환경에서는 무병이라 생각하게 되는 거죠.
    여자에게 문제가 생기면 차라리 낫지 아이에게 문제가 생겨보세요. 그냥 아이가 아픈 것만으로도 힘든데 여자 탓하게 될 수밖에 없고 지옥도 그런 지옥이 없죠.

  • 24. 기가막혀
    '15.8.4 9:29 AM (112.173.xxx.196)

    차라리 첩자식이 낫다니..
    무병이 힘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짐승 새끼들이랑 결혼을 시켜요??
    애미 애비가 범죄자들인데 어디 결혼 할 곳이 없어 범죄자 자식들을..
    돈에 환장하면 자식도 팔아먹고 싶지 않고서야 원..

  • 25. 헤어진거 잘된거죠
    '15.8.4 1:17 PM (122.37.xxx.51)

    나중에, 애 낳고
    신내림받아 무당되겟다고 그러면
    더 난감하잖아요
    안그럴수도 있겠지만,
    유전과 환경탓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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