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궁 효과 괜찮네요

메이 조회수 : 2,632
작성일 : 2015-08-03 22:58:04

정말.

천정에 달린 구조물들이 다 덜렁 덜렁해 내려앉을 정도로 윗집 발걸음 쿵쿵쿵쿵 장난 아니예요.

등이 전선이 보이도록 다 내려 앉았어요.

상황이 이러하니 더 이상 뛰면 고소하겠다 하고 통보할까 했지만 증명하기도 쉽지 않을 듯하구요...

아이가 어린가보다 하고 이해하려고 보니 중학생. 초딩 고학년.

발걸음. 생활소음이면 참지요.

주방에서 마루 끝까지 다다다다다다다다....  말이 다다다다다다다다지 우리 집에서 들으면

등이 흔들리고 쿵쿵쿵쿵쿵 이예요.

이 집 사람들 귀가 시간을 다 알 정돈데... 문제는 아빠 입니다. 새벽 세시에 귀가 해서 쿵쿵쿵쿵....

저는 저희 애들이 잠에서 안 깨 정도면 말하지말고 참자... 하는게 기준인데

제가 꼭 세시쯤이면 깨게 되더라구요... 쿵쿵쿵쿵 소리에.

이웃간에 불편한 얘기 들고 나오면 서로 껄끄러워 질 것같아서 참다가

오늘은. 결국에. 미궁을 틀었습니다.

화장실에 블루투스 오디오 연결해두고 미궁을 켰어요.

조용... 하네요. 오늘은.

너무 쿵쿵 거리기에 켰더니. 조용합니다

 

그래도 반복되다 보면 그런가보다 흥... 할텐데.

일단 오늘만은 좋으네요.

 

좋은데 씁쓸해요. 

이웃간에 잘 지내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IP : 116.40.xxx.2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
    '15.8.3 11:00 PM (175.209.xxx.160)

    미궁이 뭔가요? 검색해보니 일본 영화 같은데....잘 이해가 안 되서요...

  • 2. 메이
    '15.8.3 11:03 PM (116.40.xxx.214)

    황병기 선생님의 미궁이라는 음악입니다. 흐느끼고 우는 소리 비명소리... 오싹한 기분이 드는 음악이예요.
    82에서는 오래전부터 층간소음에 보복하는 방법으로 추천 되었었습니다.

  • 3. ㅡㅡㅡㅡ
    '15.8.3 11:18 PM (117.111.xxx.16)

    층간소음에 베란다담배 .......저도 힘들지만 원글님 홧팅

  • 4. 메이
    '15.8.3 11:20 PM (116.40.xxx.214)

    감사해요.
    아니나 다를까. 효과는 잠시고. 이젠 두 발을 모아서 뛰네요...
    저희도 아랫집이 있는데 고통받고 있을까.. 아는 집이라 가끔 미안하다 얘기 하지만 괜찮다 하십니다.
    하아...
    정식으로 경비실 통해 얘기해야 할까요.
    자는 사람이 깰 정도에 등이 내려 앉을 정도면 심한건데...
    사람들이 놀러 와서도 깜짝 놀라는 정도구요.
    서로 조금 조심한다고 느낄 정도만 되어도 그냥 저냥 참겠는데 말입니다...

  • 5. 시끄러우면
    '15.8.3 11:29 PM (61.102.xxx.238)

    경비실을 통해서라도 이야기를 하세요
    말안하면 모르거나 이정도 뛰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살수도있어요

  • 6. 이거 몇번 들으면
    '15.8.3 11:43 PM (221.142.xxx.15)

    미친다는 루머가 떠 돌았던..
    초등 우리딸에게 들려주니 귀막고 비명지르던 '미궁' ㅎㅎ

  • 7. ...
    '15.8.4 1:26 AM (121.171.xxx.81)

    그냥 경찰에 신고하세요. 경비실에 말해봤자에요. 그리고 구청인가 어디에 층간소음 조정하는 담당기관이 있다고 들었어요 같이 문의해보세요.

  • 8. 효효효
    '15.8.5 1:41 AM (121.161.xxx.118)

    윗집에서 개념이 없다면 일깨워주세요.
    아래집에서 천정을 좀 쳐주시는 사인이라도...
    사인줘도 못알아먹으면 경비실이나 민원넣으세요
    주기적으로 천정쳐주면 인간적이면 좀 신경쓰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620 尹 “우리 한동훈 대표가 좋아해 고기 준비”…만찬 회동 종료 3 만찬만찬만찬.. 02:49:12 369
1633619 어후 손 씻고 나오는데 손이 시렵네요 ㅜㅜ  ..... 02:19:51 144
1633618 리조트 회원권 할필요잇나요? 삼척쏠비치 02:06:26 236
1633617 이런 시모 어때요 6 Lop 01:48:11 755
1633616 기내식에서 쥐 발견 3 01:36:51 1,486
1633615 한라산 이번주 반팔? 긴팔? 1 옷차림 01:27:43 190
1633614 미국이 금리인하를 하면 한국도 내려야 하나요? 14 01:26:35 726
1633613 강아지 공항버스 이용가능 한가요? 7 강아지 01:06:31 442
1633612 아 나도 예쁨 받고 싶다 6 ㅡㅡ 01:05:10 983
1633611 "한동훈 좋아하는 고기 준비" 비굴함 쩌는 윤.. 10 쩐다쩔어 00:58:02 1,339
1633610 원래 머리 길이 별로 신경 안써요. .... 00:54:35 306
1633609 고구마는 어디서 구매하세요? 1 00:53:09 372
1633608 좁쌀 여드름 (완치됐어요) 4 완치 00:50:17 1,083
1633607 다이어트댄스 춤동작을 외워서 해야하나요? K-pop춤.. 00:48:09 152
1633606 공인중개사 분들께 여쭙니다 4 00:45:44 655
1633605 초4 콘서트 데려가도 될까요? 4 콜드플레이 00:43:00 306
1633604 정말 맛있는 김치 왕만두 아시는 분 9 ㅇㅇ 00:41:21 1,040
1633603 요새 화난 30대 남자들 패턴 14 .... 00:35:14 2,156
1633602 서민들은 이제 돈 없으면 응급실도 못가고 입원도 못 하겠네요? 52 .. 00:33:16 1,800
1633601 사람 인생 모른다............진리임 3 모른다 00:26:22 2,781
1633600 한동훈 측 “만찬서 민심 전달할 분위기 아니었다…발언 기회조차 .. 16 끄덕끄덕 00:23:57 1,339
1633599 LA 윤석열 탄핵집회에 지나가던 외국인도 동참 light7.. 00:23:34 507
1633598 내일 제사에 쓸 전 지금 부쳤는데 냉장고에 넣어야겠죠? 2 ㅇㅇ 00:23:11 625
1633597 흑백요리사요 1 @@ 00:22:25 1,061
1633596 자존감 어떻게 높이나요? 2 ghii 00:21:12 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