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락사..나도 나이들어 병걸리면 하고 싶어요

eee 조회수 : 3,402
작성일 : 2015-08-03 18:23:12

전 38살이고 아직 미혼.. 결혼한다 해도...자식은 아무래도 못 낳을 것 같아서요..( 경제적 사정 그리고 나이도 많구요..)

저도 나중에 나이 들어서 병 걸리면 .. 부모님도 안계시고...만약 남편먼저 죽고 그리면.. 그냥 안락사로 조용해 삶을 마무리 하고 싶은데...밑에 기사보고 나도 스위스까지 가야하나..했는데..일본도 소극적 안락사로 해서 안락사를 시켜 주네요..

 

이런 생각하면 좀 우울해지긴 하지만..그래도 어느 정도는 준비는 해놔야 될 것 같아요....그리고 이런 생각하면 현재를 정말 기쁘고 소중히 값어치 있게 지내고 싶고...

IP : 61.80.xxx.10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8.3 6:28 PM (175.198.xxx.102)

    본인이 죽고 싶다 할때 죽을 수 있게 나라에서 안락사 시켜 주면 좋겠어요
    저도 아무도 없어서

  • 2. dddd
    '15.8.3 6:30 PM (61.80.xxx.100)

    찾아보니 미국 오리건 주에서는 허용한다고 나오네요...그 쪽을 여행을 해마다 많이 가서 지리좀 익히고 해서 병원알아봐서 가야하나..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 3. 시할머니 98살 돌아가시고
    '15.8.3 6:31 PM (180.65.xxx.29)

    시부모 80,84살 친정 부모님 환갑,65살인데 장담마세요. 사람 앞일은 몰라요
    저희 시어머니도 시할머니 빨리 안돌아가신다 그렇게 난리 치더니 본인 80대 되니 죽음만 생각해도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요
    저도 어릴때 여자나이 30이면 화려한 시기도 끝나고 그때 아름답게 죽어야지 했어요

  • 4. 그러게요
    '15.8.3 6:45 PM (124.49.xxx.27)

    우리나라도
    안락사 찬성시켰으면 좋겠어요

  • 5. 햇살
    '15.8.3 6:51 PM (211.36.xxx.71)

    전 스위스에서 하고 싶네요. 돈이 많이 든데요.

  • 6. 미투
    '15.8.3 7:05 PM (39.118.xxx.16)

    돈많이 모아서
    저도 스위스 갈래요
    스위스 넘 좋던데

  • 7. 파란하늘
    '15.8.3 7:09 PM (211.232.xxx.191)

    근데 막상 스스로 선택해서 죽는다니 겁은
    날거 같네요.ㅠ
    우리 미래의 죽음생각하지 말고 재밌게 살아요.ㅋ

  • 8. 저도
    '15.8.3 7:22 PM (211.36.xxx.139)

    원해요 제가 제자신의 생을 주체적으로 정리하고싶어요

  • 9.
    '15.8.3 7:25 PM (59.14.xxx.172)

    지금이라도 안락사하고싶어요 ㅠ.ㅠ
    꼭 불치병이 있어야하나요?

  • 10. ..
    '15.8.3 7:25 PM (223.62.xxx.90) - 삭제된댓글

    스위스 아무나 안 죽여줘요.
    절대 나을 수 없는 병에 걸려 5년(정확하진 않음) 이상 고통받고 가족이 동의하고 동행도 하고 차례를 기다려야 돼요.

  • 11. ,,,
    '15.8.3 7:31 PM (116.34.xxx.6)

    극심한 고통에 시달릴때는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생각이 들거에요
    저는 끝나지 않는 고통에 시달리느니 죽는거 선택할거네요

  • 12. ...
    '15.8.3 7:37 PM (39.121.xxx.103)

    죽는게 두렵죠..당연히..
    근데 두렵다고 피해갈 수있는건 아니잖아요.
    어차피 죽을거라면 추하게 그리 가고싶진않아요.
    죽음만은 내가 선택하고싶어요.

  • 13. 괜찮아요
    '15.8.3 7:48 PM (92.108.xxx.213)

    유럽인데요. 시할아버지 최근 안락사로 보내드렸어요.. 그런데 정말 멀쩡히 살다 어느날 딱 부탁해서 가는 건 아니에요. 키모 들어가시고 몇년 고통 받으시는 동안 이미 가족들에게 서서히 동의 얻으셨고 의사로부터 한달 선고 받으시고 그때 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셨어요. 서서히 몸이 다 굳어서 눈도 뜨실수 없이 고통받으실 때 그 때 사전서약한거 시행하자 하셔서 파우치 달고 안락사 도와주는 약물 맞으면서 가셨어요. 약물 파우치 달리면 최소 몇시간에서 최장 이틀 걸려서 서서히 주무시면서 가시는 거라하던데.. 시할아버진 반나절 걸리셨어요. 쌔근쌔근 주무시는 모습이셨기 때문에 전혀 무섭거나 불편하지 않고 아주 평화롭게 가셨어요. 바늘 꽂기 전에 가족들과 다 인사나누시고요...

  • 14. 안락사
    '15.8.3 8:04 PM (219.248.xxx.153)

    저도 병에 걸려 주변 사람들 의지해야만 겨우 살아가는 삶이라면 안락사하고 싶어요.

  • 15. 후리지아
    '15.8.3 9:22 PM (182.215.xxx.28)

    한 삼십년뒤엔 병없이도 안락사 선택의 폭이 넚어질것 같아요
    전 그때 병오기전에 스위스 같은곳에서 남편 손잡고 주변 정리하고 둘이 함께 편안하게 잠들듯 가고 싶어요

  • 16. 맞아요...
    '15.8.4 8:35 AM (121.175.xxx.150)

    인간 답게 죽고 싶어요.
    어떤 상태로라도 오래 살고 싶다는 사람이야 그렇게 해주면 되는거지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사람까지 발달된 기술로 어거지로 생명 유지해 놓는거 폭력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653 생수를 안먹는 뚱뚱한 남편 7 물을 2015/08/24 2,823
475652 초4조카 공부 도움이 필요해요 12 도움 2015/08/24 1,358
475651 자전거 수리후... 4 ... 2015/08/24 632
475650 박명수 웬일이래요..목소리가 넘 좋네요 9 어머 2015/08/24 4,389
475649 계란찜이 그릇에 눌러붙지 않게 하려면 10 .. 2015/08/24 6,712
475648 돼지고기 쉬면 무슨 냄새나나요? 묘한 쉰내나는 돼지고기 먹어도 .. 6 2015/08/24 20,326
475647 320kwh정도면 전기세 얼마인가요? 9 전기세 2015/08/24 2,097
475646 배는 고픈데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어요.. 13 ㅠㅠ 2015/08/24 1,507
475645 단단한 복숭아 vs 물렁한 복숭아 25 ㅇㅇ 2015/08/24 7,592
475644 죽느니만 못한 삶이 되버렸습니다.. 19 괴롭다 2015/08/24 9,960
475643 신촌에 18번@부대찌개 정말 맛없어요 ... 2015/08/24 762
475642 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 꽃 사고.. 동대문에 일보러 가야하는데.... 11 궁금 2015/08/24 2,319
475641 부모님문제 어디까지 관여하나요? 7 니캉내캉 2015/08/24 2,026
475640 오늘 주식 이야기 많이 올라오네요 2 .. 2015/08/24 1,485
475639 입주청소 직접할수있나요 12 sky9 2015/08/24 2,626
475638 직장 고민입니다 1 땡땡이 2015/08/24 433
475637 군사전문가 김종대씨 글. 7 엠팍 2015/08/24 1,875
475636 흰머리 염색과 머리가 반곱슬 되는거 연관있을까요? 4 ㅡㅡ 2015/08/24 1,365
475635 이온수기 어느회사 제품이 좋은가요? 2 냉수먹고 2015/08/24 985
475634 브래지어 볼륨업? 뽕브라? 일반 브라? 2 11 2015/08/24 1,534
475633 주식 9 종목 2015/08/24 3,171
475632 이명박근혜 7.5년'.. 한국의 좌표를 찍어보자 1 억울해 2015/08/24 403
475631 중3 영어문법 인강 추천 부탁드려요 3 섬아씨 2015/08/24 1,997
475630 미국생활 하고 계신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22 고민 2015/08/24 2,944
475629 신점보고.. @@ 괜히봤어요 7 찝찝 2015/08/24 5,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