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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집보러갔다가 계속 우울하네요

작성일 : 2015-08-03 14:20:28
지금 살고있는집이 오래된 아파트에요
나름 반이상 고치고 들어와살았지만 그래도 오래된 아파트 특유의 칙칙함은 어쩔수없네요
그게 싫어서이사를 생각하고있던차
지나가다가 좋아보여 둘러봤는데
제맘에 너무 드는거에요
진짜 여기서 살면 행복하겠다싶은...
전세라도 한번 살아보자싶어서 알아봤더니....
텍도없는 금액ㅜㅠ
지금 살고있는집도 빚이 장난아니거든요
그집 팔아도 텍도 없는 전세가격에서 좌절...
가진것에 감사하고 아래를 보면서 살아야하는거 아는데...
알지만...
참..세상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똑같이 한세상 태어나 살다가는건데
누군 저런집에서 살고 누군 낡은 아파트 대출이자에 원금갚느라
쪼들리며 살고ㅠ
이러다 괜찮아지겠지만
당분간은 우울할거같아요ㅠ
IP : 175.116.xxx.22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3 2:23 PM (211.237.xxx.35)

    비교하지 마세요. 그리고 원글님 집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을껄요?
    누구랑 비교해가며 부러워하는것도 그럴 여유가 있으니 하는거죠. 그조차도 돌아볼 여유 없는 분들도 많아요.

  • 2. ..
    '15.8.3 2:23 PM (222.120.xxx.153)

    저도 그 마음 알죠..
    저도 남 보기엔 정말...부러울만한 상황인데요..
    욕심은 솔직히 끝이 없습니다..ㅠ,ㅠ
    성인공자같은 댓글들 봐도 제 마음이 괴로울땐 솔직히 도움도 안되더라구요.
    나도 다 알지만 맘이 맘대로 안되는걸 어찌할까요.

  • 3. 그냥
    '15.8.3 2:25 PM (14.52.xxx.28)

    인정하면 편해요
    저사람도 걱정거리 있을거야,나도 남이 부러워할수 있어,,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원래 인생은 불공평하고 금수저 물고 태어나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세요
    집 같은건 노력하면 내가 가질수 있는거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못 갖는것도 있어요
    원래 세상은 공평하지 않아요 ㅠ

  • 4. ......
    '15.8.3 2:26 PM (121.167.xxx.114)

    집부터 보고 가격을 알아보는 사람도 있나요? 우리네 맞구만요.

  • 5. 응??윗님??
    '15.8.3 2:29 PM (58.237.xxx.51)

    집부터 보고 가격보지
    가격부터 보고 집보는 사람도 있나요??

  • 6. 낚시
    '15.8.3 2:33 PM (1.254.xxx.88)

    우리네가 썻다고 맨 나중 문장 읽으면서 나도 느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낚이지들 마세요.

    작문실력 진짜 많이 늘었다~

  • 7. ...
    '15.8.3 2:34 PM (180.229.xxx.175)

    제 댓글 지워요;..

  • 8. ..
    '15.8.3 2:36 PM (125.184.xxx.44)

    지나가다 좋아보여 보셨다잖아요.
    그게 뭐 중요해서.
    요즘 같은 평수여도 꿈도 못꾸게 하는 집들이 많네요

  • 9. 고정점넷
    '15.8.3 2:41 PM (183.98.xxx.33)

    요즘 지나가다 그냥 좋아보여 부동산 가서 보여달라면 보여주나요?
    한 곳도 안 그러던데?
    대충 설명 해주고 방문예약 전화하고 약속 잡지

  • 10. 공감해요
    '15.8.3 2:43 PM (210.221.xxx.221)

    저도 집 옮기려 알아 보고 있는데.. 많이 올랐더군요.
    원글님 심정 공감하구요, 그래도 우울해 하지는 않으려구요.

  • 11. 응??
    '15.8.3 2:46 PM (58.237.xxx.51)

    난 집부터 보는데?? 거기에 맞춰서 돈 모으고!

  • 12.
    '15.8.3 2:53 PM (121.167.xxx.114)

    돈 있어서 살 것 같으면 남의 집 보세요. 구경하라고 내놓은 집도 아니고 팔 집은 이제나저제나 기다릴 텐데 자기 만족하자고 남의 집 둘러보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지나가다 좋아보여 쓱 보는 것도 대충 부동산에 얼마냐고 묻고 대출로라도 가능하면 보자고 해야지 무슨...

  • 13. 구경하는집
    '15.8.3 2:53 PM (1.229.xxx.149)

    신축건물이라 지나가다 구경하는 집이 보여서 들어갔을 수고 있죠.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고, 전세기한 얼마 안남아서 매일 부동산사이트 돌아보며 한숨쉬는 저로서는 백배 공감합니다.

  • 14. 원글이
    '15.8.3 3:14 PM (175.116.xxx.225)

    답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줄.....
    우울한 마음에 썼는데 많이 감사드려요
    위안이 조금 되네요
    그리고 집을 보러들어가진않았구요 지나가다가 그냥 밖에서보고 알아본거에요
    그리고
    우리네가뭔지요
    제가 모르는 신종인터넷용어인가요?
    어쨌든 댓글 감사드려요

  • 15. ㅋㅋㅋ
    '15.8.3 3:48 PM (1.254.xxx.88)

    이제는 모른척. 비꼬는것도 아몰랑~

  • 16. 토닥토닥
    '15.8.3 4:08 PM (124.49.xxx.69)

    물론 꿈은 크게 가져야겠지만
    욕심과 죄는 사람을 지치고 힘들고 고달프게 하지요...

    그저 주어진것에 넉넉히 감사한마음으로 살면 그날그날이 또 행복할거예요...

  • 17. 1.254.xxx.88 같은 사람이
    '15.8.3 4:17 PM (175.193.xxx.105)

    제일 불쌍하네요..

    한번 색안경 끼면 죽어도 안벗죠.

  • 18. 우리네 맞네
    '15.8.3 6:28 PM (87.146.xxx.120)

    82에서 우리네를 모르다니 ㅎㅎㅎ.

  • 19. 늘었네늘었어
    '15.8.4 6:00 AM (14.32.xxx.97)

    ㅋㅋㅋㅋㅋㅋㅋㅋ

  • 20. .....
    '15.8.4 9:55 AM (121.136.xxx.27)

    그래서 저 역시 동네에 모델하우스 들어서도 ...구경조차 안 간답니다 ㅠ ㅠ

  • 21. 으이구
    '15.8.4 9:57 AM (210.125.xxx.70)

    우리네 맞다면서 동조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왕따시키는 사람들이죠.
    알지도 못하면서 넘겨짚기나 하고...

    우리네 인생이 그런 내용의 글 쓴다 해서 그게 욕먹을 일도 아닌 것이고,
    더군다나 우리네 인생인지 모르면서 괜히 넘겨짚어 사람 조롱하는 행동이
    그런 글 쓰는 우리네 인생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추하고 천박하다는 사실이나 아시길...

  • 22. ...
    '15.8.4 11:33 AM (211.109.xxx.210)

    우리네가 도대체 뭔가요?

  • 23. 글쎄
    '15.8.4 11:58 AM (211.202.xxx.240)

    지나가다가 좋아보여 둘러봤는데
    제맘에 너무 드는거에요
    진짜 여기서 살면 행복하겠다싶은...
    ㅡㅡㅡ
    본문은 저렇게 써놓으셨죠.
    그런데 원글님 댓글 보니 들어가 보지도 않고 밖에서만 봤다 하시니
    이게 말이되나 싶네요.
    이러니 우리네 소리 듣는거죠.
    그리고 부동산 끼고 집 보는건데 부동산은 당연히 예산에 맞는 집을 보여주죠.
    비슷한걸 보여주지 택도 없는걸 보여주는 경우는 없죠

  • 24. 이긍
    '15.8.4 12:17 PM (121.166.xxx.70)

    집에대한 집착을 버리세요...요즘사람들 그렇잖아요..

    저는 시댁에 살아요...그래서 남는돈 나중을 위해서 저축도 많이하지만..그돈으로 즐기기도 하네요.
    차두대였는데 제차도 팔았어요... 제용돈보다 차에들어가는돈이 많아서..;;
    아우 살거 같네요.

    대출 많으시면...줄여서 가시면 안되나요? 이자비용은 뽑잖아요..그돈으로 즐기세요.
    일부를 포기하면...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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