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들은 1분 넘게 소변을 보기도 하나요?

신기 조회수 : 496
작성일 : 2015-08-03 13:05:08
엊그제 신호등 앞 목격담.

제가 견종을 잘 몰라서, 사냥개 비슷하게 생긴, 아무튼 아주 덩치는 크지만 아주 유순할 것같은 그런 개였어요.

신호를 기다리다 쉬를 하고 싶었나 봐요.
자기 스스로 신호등 옆 가로수로 가더니 볼 일을 보기 시작하더군요.

문제는 마침 대각선 다른 쪽 신호가 켜져 본의 아니게 시간을 재게 됐어요.
그게 60초가 넘게 카운트가 되는 신호등이었는데, 그 신호가 끝날 때까지도 볼 일이 안 끝나더군요.

이게 글로 쓰면 별 일이 아닌데, 하도 움직이지 않아 흘끔거리면 아직도 진행중이고, 진행중이고 그래서 좀 웃음이 빵 터지더군요.

옆에서 저희 아이는 웃음 참느라 몸을 뒤틀고, 전 혹시 견주에게 실례될 지 몰라 아이를 진정시키느라 힘들었고요.ㅎㅎ

저게 일반적인 경우인가요?
아니면, 훈련이 그런 식으로 된 개라 참고 있다가 밖에 나와 해결하느라 그런 건가요?
또, 그게 가능한 건가요?

아, 거부감은 없었고, 단지 신기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IP : 119.14.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8.3 1:09 PM (61.73.xxx.74)

    혹시 집에서 배변을 안하고 나와야만 보는 개 아니었을까요?
    하루종일 참았으니 많이 나왔을지도 ㅎㅎㅎ
    그리고 덩치가 크니 양이 많을 거 같아요~

  • 2. ...
    '15.8.3 2:14 PM (210.96.xxx.223)

    ㅎㅎㅎ 하필 옆에서 시간이 카운트가 되었네요 ㅎㅎㅎ 옆에서 빵 터졌다는 아이 모습을 상상하니 재밌어요 ㅋ

  • 3. 더위사냥
    '15.8.3 4:56 PM (72.201.xxx.249)

    오랫동안 배뇨를 못하면 그래요,
    아마 하루종일 참고 있었나보네요, 가여워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789 어제 집보러갔다가 계속 우울하네요 24 인생은불공평.. 2015/08/03 26,317
468788 확장한 안방 베란다에서 똥냄새가 나요 ㅠㅠ 10 아휴 2015/08/03 5,275
468787 헬스 후 집에서 샤워하시는 분? 17 손님 2015/08/03 18,767
468786 친구에게 뭔가를 가르쳐주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1 친구 2015/08/03 606
468785 연예인들을 같은 교회나 성당. 학부모로 만났을때 아는척 하나요... 7 ... 2015/08/03 3,289
468784 아버지 회사 이름 묻는 남자 어떤가요? 6 dd 2015/08/03 2,253
468783 생리 늦추는 약..괜찮나요? 2 마나 2015/08/03 5,893
468782 숯불 갈비 맛있는 곳 추천해 주세요. 호호 2015/08/03 364
468781 생리전 복부팽만 1 .. 2015/08/03 9,864
468780 식당에서 파리채 맞음 2 .. 2015/08/03 1,410
468779 고용률 고작 0.1%P 올라 세우실 2015/08/03 269
468778 이사 견적 봐주세요 (급) 6 ^^ 2015/08/03 1,100
468777 샌들만 신으면 발이 아파요. 4 샌들 2015/08/03 1,318
468776 휴가갔다가 허리 1 ㄴㄴ 2015/08/03 490
468775 오* 이제사도 뒷북아닌가요~ 2 2015/08/03 1,626
468774 무스크향수 좋아하세요? 4 향수공해 2015/08/03 1,412
468773 서울대 간신히 들어갔다 간신히 졸업하는 것과 다른 대학 장학생으.. 18 정말 몰라서.. 2015/08/03 4,757
468772 살면서 깨달은 점 7 ... 2015/08/03 3,331
468771 베스트 글 보다가 34살 부럽다고 하셔서 40대 이상이신 분! 8 .. 2015/08/03 1,969
468770 남자 행동 이해되세요? 1 이해 2015/08/03 701
468769 파 잎부분에 하얀거.. 농약인가요? 2 123 2015/08/03 1,752
468768 요즘도 해외 주재원 나갔다 오면 직장에서 더 성공하고 인정받는 .. 16 .. 2015/08/03 11,260
468767 휴가라고 친정갔다 왔는데 짜증만 9 짜증만 2015/08/03 4,477
468766 연평해전 봤는데 대체 왜 일으킨거죠? 6 궁금이 2015/08/03 2,270
468765 수유부 관련 설문조사 한국리서치 2015/08/03 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