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돌보미 하는 중이예요.

^^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15-08-03 11:09:15
강아지 키우지는 않아요. 무지 예뻐는 해요.
작년에 강아지 산책시터를 TV에서 보고 거의 집에서 일하는 중이라
해보고 싶은 일이라 강아지 카페 통해서 가끔씩 산책시키는 일 했어요.
지금 사는 곳에 강아지 키우는 집이 많아서 우연히 기회가 되서
다양한 녀석들을 경험해보게 되네요.^^
지금은 산책시터보다 주로 집에서 봐주고 있구요.
가끔은 유기견들 임보도 해주고 있고요.
많이 봐주는건 힘들어서 가급적 한마리씩만 신경써서 데리고 있어요. 
집에서 놀아주고 식사 간식 챙겨주고 오후엔 무조건 공원으로 산책~
다행히 봐주는 녀석들이 다들 저희집에 왔다가면 
컨디션도 좋고 잠도 푹 잘잔다고 하네요.
지금도 5일째 주인이 여름휴가 가면서 맡겨놓은 녀석 돌보고 있어요.
이녀석은 너무 귀여운게 가만히 있다가 제가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가만히 케이지로 들어가서 자리잡아요.
자기도 같이 데리고 가라고...ㅎㅎㅎ
오늘 아침에는 새벽 다섯시부터 놀자고 깨우더군요.
아침에 동네 한바퀴 돌고 아침 먹이고 놀아줬더니
노곤한지 주무시고 계시네요.




IP : 123.214.xxx.2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3 11:18 AM (175.223.xxx.69)

    저도 해보고 싶네요.
    지금은 사회성 없는 노견이 있는데 이 녀석이 다른 개랑 같이 있는걸 너무 힘들어 해서 안되고 녀석이 무지개다리 건너면...다시 반려견 들이는 일은 안하고 다른집 강아지 단기로 맡아 주는거 하고 싶어요.
    유기견임보는 해봤는데 결국 못참고 입양으로 이어질 것 같은 두려움.....으.....

  • 2. ,,,
    '15.8.3 11:31 AM (116.123.xxx.5)

    윗님 저랑 같은 마음이네요^^
    엄청난 노견을 모시고 살아요. 어제는 무지개 다리 건너는줄 알고 엉엉 울고.....
    팻시터도 하고 싶은데 체력이 달리고 임보는 무조건 입양을 해야할것 같아서 저도.....으....

  • 3. 저도요
    '15.8.3 11:33 AM (61.102.xxx.238)

    저희집도 사회성없는 18년된 노견이 있는데
    이녀석 무지개다리건너면... 강아지 돌보미나하면서 마음을 다스릴까해요

  • 4. ㅎㅎ
    '15.8.3 11:34 AM (68.2.xxx.157)

    글에서 따듯따듯이 느껴져요
    강아지들 환경 바뀌면 스트레스가 말도 못한다는데 신경써서 돌봐 주시는거 같다는 .

    밖에다 키우는 사람한테는 입양도 안시켜주고
    집안에 강아지가 혼자 남아 있을때 화재가 나면 그게 메인뉴스꺼리가 되는 나라로 와서 살고있는데 요즘 이 미국 애들이 얼마나 반려동물을 존중하는제 새삼 매일 놀라기도 하고요

  • 5. 우리집
    '15.8.3 12:12 PM (175.194.xxx.161)

    푸들은 목줄 물고 와서 집어던져요...
    엄마 출근하는 거야... 너는 아니야..
    하면 축쳐진 어깨로 발길을 돌린다는...
    오늘도 그러고 출근했어요... 맘이맘이 너무 아파요... 퇴근하면 꼭 산책시켜줄려구요..
    동물들에게서 우리가 받는 힐링이 더 큰것 같아요..

  • 6. ..
    '15.8.3 12:28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해보고 싶네요..

  • 7. 이런 알바...
    '15.8.3 1:59 PM (203.254.xxx.46)

    너무 좋네요.
    계신 곳이 어디신가요?

    저 같은 견주들은
    불가피하게 어딜 가야할때가 있는데,
    동네 동물병원 철장에 가두고 가기가
    너무 마음아플 것 같았는데

    저라도 이용하고 싶어요.

  • 8. ^^
    '15.8.3 2:13 PM (123.214.xxx.232)

    저는 상암동이요.
    강사모 펫시터구하기 방에 보시면 지역마다 찾기 어렵지 않을꺼예요.
    아무래도 집 가까운데서 구하시는게 가장 좋을듯해요.
    가끔 서로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품앗이 개념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503 상속 49 질문 2015/09/21 2,198
483502 어릴때 무지 고맙던 아랫집 아줌마 생각나요 11 어릴때 2015/09/21 4,366
483501 이혼부모 49 가정 2015/09/21 2,422
483500 아들때문에 걱정되서 미칠거같아요... 34 아들 2015/09/21 18,626
483499 연하 남자아이 언제 대쉬해야 할까요 41 그냥처녀 2015/09/21 8,743
483498 죽고 못사는 사람들처럼 사랑하는게 좋은 건 아닌듯.. 8 ........ 2015/09/21 2,982
483497 강아지 떠나보내고 너무 힘든데 영혼이 있나요 48 강아지 2015/09/21 11,809
483496 내 아이를 괴롭힌 아이..어떻게 대처해야할지... 13 알이즈웰2 2015/09/21 3,007
483495 코스트코 연회비요 11 ,, 2015/09/21 3,833
483494 안철수 발언 '노조 생기면 회사 접어야 한다’ 50 미쳐 2015/09/21 4,607
483493 내가 어렸을때 9 ........ 2015/09/21 1,401
483492 폭이(5cm) 좁은 롱 스카프(머플러) 어디에서 팔까요? 3 공명 2015/09/21 1,168
483491 콩가루가 눈에 너무 들어가서 다시팩에 넣어서 썼더니 좋네요 3 ........ 2015/09/21 1,950
483490 고백했다 거절당했는데... 17 .. 2015/09/21 8,203
483489 신발 toms 오프라인 매장 어디에요? 3 ... 2015/09/21 1,132
483488 저 10년간 맞벌이하며 4억 모았어요. 35 자랑글이에요.. 2015/09/21 8,311
483487 강아지가 8년살고 2년 투병하다가 떠났어요 8 강아지 2015/09/21 2,595
483486 아파트 경매? 7 집살까요? 2015/09/21 2,156
483485 감정을 다스리는 법 알려주세요. 49 2015/09/21 3,915
483484 중고 소형차 VS 신형 스파크 어느게 더 나을까요? 3 장롱면허 2015/09/21 1,687
483483 비위 약한 아이..안쓰러워요.. 3 비위 2015/09/21 2,028
483482 반포대비 서초동 학군은 어떤가요? 학원은 어디로 가는지 7 서초동 2015/09/21 4,470
483481 어제 시댁에 갔다왔는데.. 12 알쏭 2015/09/21 3,178
483480 예전에 보다 울었던 동영상이예요/넬라판타지아 감동 2015/09/21 718
483479 카톡질문요 1 . 2015/09/21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