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이사하시는데 가전제품 중 하나를 해드려야 할지 고민이에요.
가전제품중 족히 20년은 된 것들이 있어요..
언뜻 분위기를 보니 새로 안사시고 다 들고 가실것 같아요.
제가 먼저 운을 띄워야할지, 아무말 안하시면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될지 모르겠네요.
저흰 형편이 어렵지는 않으나 막 풍족하지도 않아요.
그냥 매달 월급받아서 아끼면서 한달 사는 집이에요.
시부모님도 비슷한 형편이에요. 어렵지는 않으시나 풍족하시지도 않으신...
자식으로서의 도리로 큰 가전, 냉장고 같은,, 하나 해드릴까 하다가도
한달 생활비 맞추느라 아둥바둥 하는데 100만원 넘는 돈을 확 쓰려니 후덜덜하네요.
올해는 여름휴가도 안가요. 돈 절약하려구요.
거실 에어콘도 고장났는데 안바꾸고 있어요..돈 절약하려구요.
아무것도 안해드리면 시부모님이 많이 섭섭해하실까요?
50만원정도 드리면서 필요하신거 사시라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