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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세모자까페 운영진 대단한거 같아요.

dd 조회수 : 4,197
작성일 : 2015-08-02 22:37:35

어쨌든 다들 속아서 여기까지 온것이지...

이분들..저도 잠깐씩 글만보고 나오는 눈팅회원이었지만,,

 

세모자와 관계있는 사람도, 그 까페를 운영해서 무슨 득보려는 것도 아니고..

단지 억울한(억울해보였던)사람들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아픔에 동참하려고 까페까지 만들고

시간내서 많은이들에게 알리고 기사하나라도 더 펌하고 댓글달고 하신거잖아요.

 

어제까지 방송보고, 나는 뭣하러 그 까페까지 들락거리면서 네이트가서 댓글달고 했던가...

참 실없는짓 하고 있었네 싶었는데..;;;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어리석은 행동도 아니었고 우리 이웃의 아픔과 억울함에 함께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없으면 그 세모자에게 작은 관심도 안가졌을거에요.

 

좀더 양쪽 입장을 들어보고 허씨쪽 상황도 알아보려는 노력이 부족했던건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ㅠㅠ

까페운영진들 참 고맙고 우리사회 이런분들때문에 그래도 각박한 세상에 조금은 훈훈한 바람이 부는거 같아

절대로 상처받지 않았음 하는 바램이 크네요.

 

사실...알려지기를 허목사쪽 막....인터넷글들 다 삭제시키고, 정치쪽에 거물들하고 다 연관되서 어마무시한 권력을

가진 그런 사람들로 알려졌었잖아요. 저는 그 까페 가입하기도 사실 망설였어요..

뭔가 회원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불이익이 있을수 있을거 같고...

근데 운영진은 그 엄청난 권력에 그대로 맞선거건데

 

보니까...블로그에 기사펌한것도 허씨쪽에서 삭제요청이 들어왔다 그러고..수시로 글 삭제 댓글 삭제 얘기들이 올라오더라구요.어쩌면  고소소발(?) 당할수도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정말 열심히 활동하시고 도움청할곳 계속 컨택하고....그랬던거 같아요.

 

글보면서도 운영진들 괜찮을까 걱정되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분들 무슨일 없길 바라고...

참 불안한 맘으로 이 사태를 지켜봤네요.

 

결과는 허무맹랑한 사건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우리사회 작은목소리에 우리가 이렇게까지 귀를 기울이고 함께하려했고, 권력에 맞서려고 했고...

저는 지금 생각하니..참 훈훈하고 감동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던거 같아요.ㅠㅠ

아직 온정이 살아있는 사회였음을.

 

 

 

 

 

IP : 110.10.xxx.1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 10:44 PM (119.206.xxx.42) - 삭제된댓글

    네 맞아요
    전 처음부터 세모자사건 믿지 않았지만
    세모자 옹호하고 애쓰던 분들도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해요
    어쩌면 저같은 사람이 더 문제가 많은 사람일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드네요

  • 2. 82회원도 있었어요
    '15.8.2 10:48 PM (121.142.xxx.244)

    용기있게 큰 도움을 주겠다고 하신 분.
    실명이나 닉네임 공개하지 말자고 해서 닉네임이 금방 사라졌지만
    저는 초반에 그분이 누구인지 알았답니다.

    세모자와 무당의 사기극이라는 게 밝혀져서 다행이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지만
    약자의 구조요청에 선뜻 용감하게 손 내밀어주는 분들이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 3. ...
    '15.8.2 10:59 PM (66.249.xxx.186)

    용기있는 분들 존경스럽네요

  • 4. 가입했었는데
    '15.8.2 11:04 PM (59.0.xxx.217)

    없어진 건가요?

    이정희란 인간한테 다들 놀아 났네요.

    어제 티비 보면서 진짜 기가 차서....욕만 나오대요.ㅠ.ㅠ

  • 5. 웃긴 논리
    '15.8.3 12:48 A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

    모르는 건 죄에요.분명 상대편이나 피고소인들이 있는데 한쪽 편만 들고 행동하신 것 맞잖아요. 그 까페로 인해 불이익 당한 사람이 있다면 당연 책임지셔야죠. 선의에서 비롯된 실수, 피해는 보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논리잖아요.

  • 6. 카페도 만들고
    '15.8.3 12:51 AM (58.143.xxx.39)

    그 분들이 나서주고 하시며 그것이 알고싶다까지
    취재하게 되고 결국 다 까발려졌죠.
    그 분들도 미처 예측 못하셨으나 그 두 아들 이제라도
    치료가능해졌고 누군가는 그 악마에게 피해입지
    않도록 경각심 높여졌어요. 큰 효과죠.
    한 가지 걱정되는건 진짜 억울한 피해자가 나타났을때
    그 분들과 같은 분들이 나서겠냐?는거죠.
    그 분들도 트라우마가 되었겠죠. 사람들인데
    힘 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전 가입만 했지 뭐 행동한건 없이 지켜보고
    있었네요. 진정한 용기 박수쳐드리고 싶습니다.
    그 분들로 세상이 살만하게 느껴져요.

  • 7. 82
    '15.8.3 1:19 PM (121.188.xxx.121)

    실천을 생활화하는 용기있는 그런 분들이 계셔서 그나마 이 사회가 바른 길로 가리라 믿습니다...

  • 8.
    '15.8.3 6:24 PM (118.176.xxx.23)

    글쎄요 한쪽말만 듣고 그런 행동하는게 정당한 일인가요?
    원글님이 누구에게 무고를 당해 일단의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원글님을 모해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선의의 행동이라고 쉽게 용서받을 일인가.

    여기에도 세모자 이상하다는 글 있었어요. 그런 활동하는 사람들 덕에 인정사정 없는 파렴치한으로 몰렸지만요.

  • 9. ...
    '15.8.6 5:53 AM (175.253.xxx.155)

    아몰랑 ~ 사실이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호호호
    아몰랑 ~ CNN 백악관에 글 올린 것도 지워야 겠네요
    깔깔깔
    아몰랑 ~ 언니들 이게 다 정부랑 박근혜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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