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학년 딸 아이 친구가 없어요

모모 조회수 : 5,859
작성일 : 2015-08-02 16:20:31

얼마전 같이 수업받는 아이가 저희 딸에 대해서

쟤는 교실에서도 매일 혼자있고 점심 시간에도 누가 말거는 사람도 없고밥도 혼자서 먹는다라고 하는 걸 들었어여...

그 정도일 줄은 몰라서 충격 받았어요

실제로 아이가 친구가 너무 없어요

하루 종일 컴만 하구요

평소에도 친구 데리고 오라고 해서 친구랑 놀게 도와주는 편인데...

3학년때는 집에 고양이 기르는게 알려져서 그 고양이 보러 온다고 그 반 여자 아이들중 저희집에 안 온 애가 없었어요

오늘도 어딜 놀러가고 싶은데 같이 갈 애가 없으니 저한텐 같이 가면 귀챦다면서 혼자 놀러갔다 왔어여

한달전쯤부턴 그래도 연락하고 놀러다니는 친구 한명 생기긴 했는데

그 친구 휴가라 놀러가서 일주일간 없으니 혼자서 저렇게 있네요...

......상담이라도 받아야 할까요?

방학인데 연락할 친구도 없다니...제 속이 답답해서 한숨만 나와요

성향이 친구 없는 아이 엄마 있으세요?

좋은 방법 있으심 알려주세요

IP : 114.207.xxx.6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8.2 4:24 PM (121.161.xxx.70)

    공부보다도 이런 문제가 더 속상하죠
    학원에서도 그런가요?
    학교 애들 많이 다니는 동네 교회라든지 애들 좋아하는 기타나 방송댄스 학원 같은곳에 보내서 자연스럽게 애들과 더 집촉하게 하면 어떨지요

  • 2. 모모
    '15.8.2 4:26 PM (114.207.xxx.61)

    학원에서도 그래요...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아요.. 없는 사람처럼 애들이랑 말도 안하고 혼자 다녀요 보고 있으면 속 터지고... 우울해요

  • 3. ..우린
    '15.8.2 4:27 PM (116.123.xxx.237)

    성격이 무난하지 않고 좋고 싫은게 너무 분명해서 친구가 적어요
    거기다 다른애들보다 늦되고요. 휴
    아주 없는건 아닌데, 친한 아이들 보면 어찌나 똑같은 범생이 타입인지 ,,,,
    요즘은 같은반에 여자애들이 몇 안되서 맞는 친구 만나기가 어렵대요
    다른반 친구네 가서 논대요

  • 4. ㅇㅇㅇ
    '15.8.2 4:29 PM (122.32.xxx.12)

    아이가 이 부분에 스트레스 받아 하나요
    보기엔 아이보다 엄마가 더 스트레스 받아 더 힘들어 하시는거 같은데 아이는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 들이는가요?

  • 5. 모모
    '15.8.2 4:31 PM (114.207.xxx.61)

    한학년에 기껏해야 한명이나 두명...겨우 친구를 어렵게 사귀는데요...
    우린님 말씀처럼 성격이 무난하지 않는거 같아요
    말하는 표현도 공격적이구요...
    아이가 외로운거 같은데 저한텐 그런 말 안하고 친구가 귀챦다고만해요
    속상해요.... ㅠ.ㅠ

  • 6. 모모
    '15.8.2 4:34 PM (114.207.xxx.61)

    아이가 표현을 안해서 모르겠어요. 없어서 심심한게 빤히 보이는데 말로는 귀챦다고 하고...
    제게도 솔직하지 않아요

  • 7. 내성적인간
    '15.8.2 4:58 PM (211.36.xxx.62)

    저도 그런 성향이라 제 딸의 그런 면을 잘 이해하고 오붓한 가족만의 생활을 즐깁니다
    반에 단짝친구가 학년마다 한명씩은 있어서 학교생활 문제 없구요
    엄마와 성향이 달라 이해하기 힘드시겠지만 진짜 따님은 불편한것 없을꺼예요 믿으셔요 ^^

  • 8. 모모
    '15.8.2 5:13 PM (114.207.xxx.61)

    그럴까요? 그렇다면 다행이구요...

  • 9. ..
    '15.8.2 5:32 PM (14.32.xxx.115)

    부모가 나서서 억지로 친구 만들어주는건 안좋지만 그래도 근본 원인은 찾아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어릴때의 타인이나 집단과의 어울림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잠깐 그러는건지 아닌지 우울한건지 화가 난건지 상담같은거 받아보심이 어떨까요

  • 10. 한반에
    '15.8.2 5:41 PM (110.70.xxx.18)

    열서넛 밖에 안되니까 거기서 또 몰려다니는 대여섯 빼고 어쩌고 하면 예전처럼 친구 초이스가 별로 없어서 그런 경우 많아요.

  • 11. ...
    '15.8.2 5:47 PM (180.228.xxx.26)

    자신감이 없거나
    외모적으로 뚱뚱하거나 지저분하거나
    말이나 행동이 과격해서 상대에게 상처를 줄때
    왕따가 된다고 하더군요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게,,말에 애정을 담아서 지속적으 표현해보시고
    상담받아보세요
    문제가 있으면 전문가와 해결하는게 상책이죠

  • 12. 맞아요
    '15.8.2 5:53 PM (114.200.xxx.50)

    우리때는 한반에 5,60명됐잖아요. 학원도 안다녔으니 동네친구들도 많았구요.
    요즘은 한반에 동성인 친구가 13~15명안되니 이런 문제가 있어요.
    소위 노는애들 무리 5,6명 빼고나면 6,7명 중에서 친구를 만들어야해요. 그 나머지도 금방 서너명씩 그룹을 형성해버리니 순둥이 내성적인 애들은 친구만드는거 쉽지 않아요.

  • 13. 그리고
    '15.8.2 5:59 PM (180.228.xxx.26)

    성향상 혼자 있는걸 즐긴다 혼자있어도 개의치 않는다 라는 건 없어요
    인간은 관계의 동물이고..
    그룹에서 고립되는걸 겉으로 표현하냐 안하냐의 차이지요
    내면적문제로 인간관계 스킬을 못 익힌 거 같네요...
    하루라도 빨리 도와주세요

  • 14. 모모
    '15.8.2 7:12 PM (114.207.xxx.61)

    저도 상담을 받고 싶긴한데... 누구한테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는 사람도 없고.. 누구에게 소개시켜 달라 하기도 어렵구여
    여긴 부천인데.. 다들 어떻게 상담을 받나요?
    방법 아시는 분 있으심 알려주세요

  • 15. 상담
    '15.8.2 9:24 PM (1.229.xxx.197)

    저도 초5딸이구요성향상 혼자 책읽는거만 좋아하고 관심사도 달라서 친구 사귀기가 힘들어요
    일단 담임샘과 상담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1학기때 샘과 상담해서 좋은 결과를 봤는데 몇명 연락해서 애견카페를 데려간다던지 영화를 보여준다던지
    해서 1학기는 무사히 마쳤거든요 근데 이게 지속이 되지 않아서 저도 샘 한번 다시 뵙고뵈려고 생각중이구요
    방학때 애들 몇명 초대해서 노는 이벤트 계획중이에요
    남일 같지가 않네요 아이 많이 사랑한다 해주시구요 너무 몰아부치진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667 중딩딸 수학여행 가방 싸는데 준비물? 2 ... 2015/09/21 934
483666 향수 좀 골라주세요~ 3 기역니은 2015/09/21 1,340
483665 원글펑했어요. 25 ㅇㅇㅇㅇ 2015/09/21 5,270
483664 수도세 얼마가 적당한가요? 12 세금 2015/09/21 3,781
483663 5cm 정도 되는 굽있는 구두 어디서 사세요 1 . 2015/09/21 1,340
483662 헨드폰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창이 뜨는데 해도 괜찮은건가요? 3 핸드폰 2015/09/21 925
483661 대학가기 힘든 이유 2 학벌 2015/09/21 1,795
483660 초등학교 6학년 다른지역 중학교 배정받으려면요. 1 하늘 2015/09/21 1,770
483659 여자 얼굴만 예쁘면 된다는,,,, 남자 8 mm 2015/09/21 4,022
483658 진중권 "천정배-안철수가 추석상에 올린 건 모두 쉰밥&.. 26 샬랄라 2015/09/21 2,731
483657 살면서 괜찮은 오너 만난 적 있으신가요? 4 ... 2015/09/21 1,056
483656 운동 열심히 하면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 생기는 분 계세요? 3 피부 2015/09/21 2,520
483655 지나간 드라마 .무료로 인터넷으론 어디서.보시나요 ? 4 ㅇㅇ 2015/09/21 2,126
483654 갈비에서 누릿내가 나요. 5 123 2015/09/21 1,169
483653 박근혜가 휴가를 하사했다? 본인을 왕으로 생각하나? 4 북한따라하기.. 2015/09/21 1,849
483652 우주영토까지 팔아먹은 KT 1 ... 2015/09/21 995
483651 컴퓨터 한글변환 어떻게 하나요? 2 한글변환 2015/09/21 964
483650 자식이 남편에게 간이식을 해줘야할 상황이면? 11 궁금 2015/09/21 4,360
483649 서울병원 중에서 뇌종양 쪽 잘 보시는 의사선생님이나 병원 추천해.. 2 고민중 2015/09/21 1,971
483648 캐나다에 잠깐 살았는데요 궁금한점있어요 4 덥네 2015/09/21 2,296
483647 고추된장물 해먹었어요 1 모모 2015/09/21 1,295
483646 50만원짜리 선물 6 내옆구리 2015/09/21 2,092
483645 이불구입하면 먼저 세탁부터 하시나요? 9 ... 2015/09/21 2,025
483644 팔편한 구두 사려고 하는데 어디꺼 사야 할까요? 8 ㅇㅇ 2015/09/21 2,385
483643 에어컨 24시간 풀가동...전기요금 ㅎㅎㅎ 18 오야 2015/09/21 10,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