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도 가족 핸펀번호와 유사한 번호가 집전화로 와서 받았는데 아무 말도 안한 일을 여기에 문의한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 또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좀 전에 집전화로 이상하고 긴 전화번호가 떠서 안받았는데 계속 울리길래 번호를 들여다봤더니
미국에 사는 친구 번호인거예요. 앞에 002 48이 붙어있었기는 했지만 친구번호길래 받았죠.
친구번호 확인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도 정말 끈질기게 전화벨이 울렸어요.
친구번호가 확실하길래 앞에 붙은 002 48이 걸리기는 했지만 받았어요.
그랬더니 국제전화입니다 라는 멘트가 나오고 뚝 끊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바로 미국이 지금 밤이 늦은 시각이라 그 친구 핸펀으로 하니 안 받아서 10분 정도 망설이다 집전화로 했더니
이것도 안받는 거예요.
최근에 통화한 적도 없고, 더욱이 그 친구가 애들이 어려 이 시간에는 제게 전화한 적이 단 한번도 없거든요.
전화를 끊고 알아본 결과 002 48은 전화카드를 사서 하면 그렇다는데 전화카드를 이용하는 친구도 아니구요.
며칠 사이로 이런 일이 두번이나 발생하니 기분이 많이 꺼림찍하네요.
미국에서 이런 종류의 이상한 전화 받으신 분들 혹시 없으세요?
남편과 아이들은 그냥 우연일 거라고, 내일 그 친구와 통화를 해보라고 하는데, 저는 왠지 느낌적으로 좀
이상해요.
뭔가 안 받을수 없는 전화번호로 자꾸 저희 집으로 전화를 하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너무 과민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