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에 언니가 경계성 어쩌구 그글이요

예영이 조회수 : 4,469
작성일 : 2015-08-02 15:29:54
경계성 지능장애가 뭔지 잘 모르는데,
댓글들 중에 우울증일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면 건뜩하면 우울증이냐고 까더라구요.
근데 꼭 그렇다는 건 아니구 가능성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서요.
제가 우울증 경험이 있어서 방청소를 잘 안 하고 살았었거든요.
집에선 난리나죠. 모지리로도 봤을거예요.
근데 진짜 그런걸 신경쓸 겨를이 없달까?
아무튼 내가 불편하지 않으면 그다지 신경이 안 써지고..
그래도 생활은 해야되니까 최소로만.. 치우며 살았죠.
마음 속ㅇㅔ 번민이 많고 머릿속은 한꺼번에 몇십가지 생각이 불붙은듯 난리 납니다...

아마 저희집도 결혼해서 어찌 살림하나 걱정 많으셨을거예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가정의 주체가 내가 되고 내가 가정을 경영하게 되니 청소고 뭐고 살림 잘 하구요.
돈관리도 철저해지고.. 그러네요.
남편이 웬만큼 잘 해주니 저도 인격체로서의 어떤 격이 섰달까요.. 그렇더라구요.
자기마음이 변해야 한다. 다 자기할 탓 달렸다 하지만 가장 큰 건 당장 닥친 환경이더라구요.
아무리 잘해보려해도 큰힘이 찍어누르면 힘들었었죠...

그 글쓰신 분이 정말 동생이 맞으시고 개선을 원하신다면..
원인을 좀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부부관계 밖에선 모르잖아요. 형부가 힘들게할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어디까지나 가능성 있다라고만 쓴거니 읽으시는 분들 큰 오핸 마셨음 좋겠구요.
너무 긴 것 같아 따로 글을 씁니다.
IP : 182.224.xxx.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2 3:32 PM (211.237.xxx.35)

    길어도 그 글 댓글에다 써야지 그글 원글님이 보고 참고하실거예요.
    새글로 쓰면 원글자가 못볼 가능성이 많음

  • 2. yyyy
    '15.8.2 3:33 PM (77.99.xxx.126)

    건뜩 이란 말이 무슨 뜻이예요? 툭하면. 이란 뜻인가요? 찾아봐도 안나오는데.

  • 3. 남쪽이 고향인분
    '15.8.2 3:40 PM (58.143.xxx.39)

    집안에 계신듯 ㅎㅎ 건뜩하면 ㅋㅋ

  • 4. 남쪽이 고향인분
    '15.8.2 3:41 PM (58.143.xxx.39)

    사투리죠. 툭하면 잘 알아들으시네요.

  • 5. 예영이
    '15.8.2 3:42 PM (182.224.xxx.43)

    진짜예요?ㅋㅋㅋㅋ 사투리인지도 몰랐어욬ㅋㅋㅋ 어머어머~~~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 6. 맞아요
    '15.8.2 3:59 PM (1.246.xxx.108)

    우울증이면 자기를
    방치하게 되기 때문에.. 본인방은 말할것도 없죠.
    저도 우울증 같던데.... 근데 우울증이 애매하죠. 주변사람이 보기에 ㅠㅠ

  • 7. ㄴ 자기가 그렇게 느껴진다하면
    '15.8.2 4:09 PM (182.224.xxx.43)

    각별히 신경 쓰세요. 상담을 받아보든 정신과를 가든.. 아니면 스스로라도 명상같은 치유의 시간 가져보시구, 자신을 많이 사랑해주세요. 마치 내자식 키우듯.. 내자신을요..

  • 8. 건뜩하면
    '15.8.2 5:03 PM (175.223.xxx.82)

    저도 전라도 인데 무슨말인지 모르고 오자인가? 했었어요.
    지금 생각하니 건뜩하니ㅡ늘 쓰던말이었는데 왜 생각이 안났는지..
    세월이 무서운건지, 나이가 무서운건지..
    그리운 말이네요..

  • 9. 건뜩하면이
    '15.8.2 7:09 PM (182.224.xxx.43)

    전라도말인가요?
    저 전라도집안 아닌데.. ㅎㅎㅎ
    구어체로는 껀뜩하면~ 이라고 해요 저희집은 ㅎㅎ

  • 10. 건뜩 이프로부족하더니
    '15.8.2 7:35 PM (58.143.xxx.39)

    껀뜩하면 이거 맞아요.
    잃어가는 우리의 소리를 찾았네요.
    뒤에 따라오는 문장은 부정적인 말이 오긴
    합니다. ㅎㅎ

  • 11. 영어
    '15.8.3 12:48 AM (110.34.xxx.36)

    알파벳으로 써있으면고아주 쉬운 단어도 못읽는다 하고
    동사무소 볼 일도 못볼 정도로 지력이 떨어진다 하니
    우울증 아니란 소리가 나오는 거지요.

    우울증 걸리면 인지력 저하되고 기억력 떨어지는거 맞지만
    어릴때부터 쭈욱 공부 아주 못하고 지력 형편없었다면
    그 지적능력 떨어지는 상태가 우울증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지 않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944 북한은 진짜 20 2015/08/21 7,514
474943 신 백김치가 많아요. 활용 방법 어떤 것이 있을까요? 10 ... 2015/08/21 3,584
474942 아이들골프 2 운동 2015/08/21 591
474941 미역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좋나요? 1 ... 2015/08/21 754
474940 해외에서 국내 책 배송받으려면 2 ... 2015/08/21 354
474939 엄마께 힘이 될 말, 또는 위로가 될 말? 3 레다네 2015/08/21 651
474938 8월 21일 한겨레 그림판 3 미래 2015/08/21 658
474937 받은 축의금은 사이가 어쨌든 돌려줘야 되겠죠? 13 음음 2015/08/21 2,705
474936 인덕션하고 전기렌지 차이 좀 알려주세요.. 13 인덕션 2015/08/21 24,993
474935 호텔사우나들은 회원권, 연회비가 얼마나 할까요? 3 원더 2015/08/21 2,080
474934 朴대통령, 오늘 일정 전면 취소…"北도발, 단호히 대응하라"... 11 응?! 2015/08/21 1,786
474933 한명숙 2년 형, 8억8천만원 추징금 확정, 그리고 새민련의 황.. 13 길벗1 2015/08/21 2,698
474932 밤선비 볼때마다 이준기씨 아깝네요 19 머;밍ㅁ 2015/08/21 3,254
474931 날마다 전화하는 남자, 하지만 아리송.. 7 dd 2015/08/21 1,634
474930 전쟁나는걸까요?북한중앙방송 실시간나오네요. 39 이러다전쟁?.. 2015/08/21 5,342
474929 요가매트 4mm or 6mm 어떤걸로 사야 될까요? 3 10mm샀다.. 2015/08/21 2,140
474928 가격대 좀 있는 숟가락세트 추천해주세요 4 내솜 2015/08/21 954
474927 체인 금목걸이 얼마정도가 가장 이쁠까요? 2 333 2015/08/21 1,522
474926 이번엔 심상치 않네요. 북한 무서운데. 어떠세요 30 2015/08/21 5,564
474925 무서운 유전.. ㅠㅠ 2015/08/21 1,745
474924 남편 담배 끊는 거 도와주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4 금연 2015/08/21 909
474923 산다는건 어떤 하루 좋은날을위해 묵묵히 사는건가? 7 아둥바둥 2015/08/21 1,867
474922 제주 신라호텔 5 성은 2015/08/21 2,919
474921 40대 후반 이상 45키로 이하이신 분들 8 질문 2015/08/21 3,413
474920 유치원생... 1 ... 2015/08/21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