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전 애인과 제 자신을 자꾸 비교해요

... 조회수 : 3,646
작성일 : 2015-08-02 14:24:41

안녕하세요. 자꾸 고민이 되어서 글을 올려요. 
저 혼자 남편의 전 애인을 자꾸 저와 비교하는데 마음 다스릴 방법 있나요?

외모적으로는 제가 훨씬 낫다고 남편 주변사람들이 얘기하지만..
학교 선후배사이고 워낙 좋은대학인 사람이라 너무 비교가 되요.
인맥들 겹치는 것도 너무 짜증나서 힘들었던 결혼 초반에 남친이 전애인에게 연락한 걸 걸려서 너무 힘들었었어요.
그래서 몇번 SNS훔쳐보기도 하고 ..... 결국은 저와 사는 남편인데 자꾸 왜 이럴까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결혼하고 외국을 나오는 바람에 아직 전업이고 그 여잔 대학원까지 가서 승승장구해 보이는 모습을 보니 저 혼자
자격지심을 느끼는 것 같아요. 외국인데 언어도 잘 안되서 너무 힘들고 답답하니까 더 그렇고.. 내 남편은 왜 날 선택했나 의구심도 들고..(뭐 당연히 좋으니까 그랬겠지만요). 현지에 저렇게 좋은 사람들 하고 인연을 맺지 왜 날 굳이 한국에 데려왔나 싶고 ㅠㅠ 

제가 여기서 아직 적응도 안되고.. 사실 여기서 일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서 일하기도 수월하지 않은 상황에다가.. 너무 제 자신이 초라해 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답답해요. 한국에선 그래도 직장다니며 재미있게 보냈던 것 같은데 여기선 내가 너무 바보가 되는 것 같아 힘드네요 ㅠ 

이 마음 어찌 다스려야할까요? ㅠㅠ  
IP : 64.228.xxx.1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쐬주반병
    '15.8.2 2:27 PM (115.86.xxx.158)

    자격지심 맞구요, 왜이리 불안해 하세요? 이미 지난 인연인데요.
    남편은 현재 원글님꺼. 그런 생각으로 자신을 낮추다보면, 미래에는 그 여자꺼가 될 수도 있습니다.

  • 2. ....
    '15.8.2 2:31 PM (121.162.xxx.53)

    지금 환경도 낯설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자학하시는 거 같아요. 님도 님 인생 찾으세요. 남편 전 애인 감시해봤자 뭐하나요. 예전에 나로는 못돌아가도 지금보다는 조금 나아지면 좋잖아요. 기운내요. 님이 그 여자보다 못한 사람이 아니고 다른 거에요.

  • 3. ㅇㅇ
    '15.8.2 2:32 PM (223.62.xxx.116)

    그래봤자 승자는 바로 돵신!!!!

  • 4. 이제부터
    '15.8.2 2:43 PM (222.96.xxx.106)

    아예 그녀를 생각하지 말기로 해요. 딱!
    그리고...원글님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만 에너지를 사용하세요. 그게 정답!

  • 5. ㅇㅇ
    '15.8.2 2:45 PM (103.23.xxx.157)

    비교는 자기인생 갉이머는 지름길이예요
    전애인이 있었던들 남편은 님을 아내로 선택해서 외국에서 지금 지내고 있는거잖아요

  • 6. ...
    '15.8.2 2:47 PM (58.142.xxx.174)

    그럴 시간에 님을 더 가꾸세요 그여자분에 대해 잘 모르잖아요 못 본 사람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그럴지도 몰라요 남편이 님을 선택해 결혼한 것도 그냥 한 게 아니예요 그여자만큼 되니까 사귀고 결혼한거예요 힘 내시고 잘 이겨내세요

  • 7. 쥬디
    '15.8.2 2:53 PM (211.36.xxx.75)

    저도 그래요.전 여친은 sky출신에 외국계 유명한 회사에서 승승장구..전 너무 평범하고 외국어도 못하고..자꾸 스스로 움츠려드네요.남편이 비교한적이 있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날 택해서 기분 좋은게 아니라,그냥 그 여자랑 결혼하지 그런마음만 들어요.

  • 8. ..
    '15.8.2 3:02 PM (223.33.xxx.86)

    전 여친 별로면 기분 더 나쁘지 않을까요. 왠지 손해본 기분.

  • 9. 궁극적으로는
    '15.8.2 4:37 PM (210.221.xxx.221)

    원글님 쓰신 글 내용이 문맥상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얘기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궁극적으로는 남편과 상관없이 원글님만의 삶에 더 충실해져야 한다고 생각들어요. 이미 결혼하셨는데 남편의 전 애인에게 자신을 비교하며 괴로워하실 필요가..ㅜ 힘내시고요, 자기 계발에 더 노력하셔서 밝은 생활을 하시길 바래요.

  • 10.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세요
    '15.8.2 8:37 PM (59.7.xxx.240)

    왜 남편의 과거의 여인의 그림자에 쓸데없이 괴로워하세요?
    내가 당당해야 남한테 대접받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703 사립대 넘치는 곳간.. 적립금 8조.. 이자놀이까지.. 4 대학재벌 2015/09/10 617
480702 알파벳 액자가 이쁜가요 알파벳 2015/09/10 997
480701 노르웨이산 고등어 어떤가요? 7 dudung.. 2015/09/10 2,393
480700 정말이지 바보같아요 ㅠㅠ 속상해 2015/09/10 676
480699 주택담보대출은 매매가가 아니고 감정가가 기준이래요 1 정보 2015/09/10 974
480698 임신하면 성격이 원래 많이 바뀌나요? 1 궁금 2015/09/10 1,653
480697 깻잎에 검은 점, 먹어도 되나요? .. 2015/09/10 10,154
480696 김무성 사위 마약사범... 12 ... 2015/09/10 3,833
480695 통계학과가 취업이 잘되는 학과인가요 5 aa 2015/09/10 4,604
480694 이준기나온 일지매 보신분, 어떠셨어요? 8 이준기 2015/09/10 1,241
480693 추석에 집에서 차례 지내시는분들 준비들 하시나요? 1 추석 2015/09/10 775
480692 신입인데 일을 안줘요 12 울화통 2015/09/10 2,953
480691 결정못하는 제 성격 우짜면 고치나요? 5 페이스 2015/09/10 834
480690 뇌수막염 전염성있나요? 2 뇌수막염 2015/09/10 3,580
480689 수원대 vs 산기대 어떤가요? 5 ㅇㅇ 2015/09/10 4,715
480688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민학계 - 정부여당 전면전 양상 4 역사전쟁 2015/09/10 416
480687 고3아들이 입술이 죄다 부르텄어요. 어떻게하면 될까요. ㅠㅠ 20 rhemdg.. 2015/09/10 3,345
480686 40대 중후반 여러분~ 13 2015/09/10 5,352
480685 답변 감사합니다 2 잉크젯VS레.. 2015/09/10 740
480684 손가락 마지막마디부분이 노랗게 되면서 피가 안통하는데 2 .. 2015/09/10 2,264
480683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꼭 보세요 9 ... 2015/09/10 2,305
480682 암보험 지인이 추천해준 상품 이대로 들려고 하는데 무난한가요? 7 알라 2015/09/10 1,328
480681 소고기부위 중에 기름기 제일없는부위 2 구덱 2015/09/10 2,999
480680 장롱면허 운전연수 받아보신분 2 씽씽 2015/09/10 1,720
480679 캐리비안베이 10월엔 실외개장 안하나요? 질문이요 2015/09/1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