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개 세우지 말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1. ㅇ
'15.8.1 5:10 PM (116.125.xxx.180)저도첨들어요
2. 미신의여왕
'15.8.1 5:12 PM (118.217.xxx.160)저희 친정엄마 말씀은
베개 세우면 밤에 도둑놈 온다고ㅋ
어렸을때 베개 세우면 혼났어요3. ..
'15.8.1 5:12 PM (175.118.xxx.71)엥~저희 엄마만 그러신걸까요?
아님 제 연식이 너무 오래되서 저만 아는 얘기?4. 첨
'15.8.1 5:13 PM (122.38.xxx.22)첨들어요 저도
5. ㅎ
'15.8.1 5:13 PM (175.116.xxx.107)울 엄마도 한 미신 하셨는데 전 처음들어봐요. ㅎ
6. 저도
'15.8.1 5:13 PM (14.32.xxx.97)주의 들은적 있어요 어릴때.
오기로 대체 뭔 일이 생기나 보자고 계속 세웠던 기억이...청개구리 ㅋㅋ7. 오십
'15.8.1 5:14 PM (222.108.xxx.202)베개 세워놓으면 도둑 들어온다!!!
뇌리에 박혔음.
지금도 세워있으면 쓰러뜨려놓음.
굳이...
도둑을 연상하면서...
그러면서 도둑이 들면 안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8. ..
'15.8.1 5:14 PM (175.118.xxx.71)아~귀신일까했는데 도둑인가요. ㅎㅎ
9. 들어봤어요
'15.8.1 5:14 PM (218.152.xxx.153)도둑 때문이었군요 ㅎㅎ
10. ㅇㅇ
'15.8.1 5:15 PM (211.36.xxx.77)베게세워놓으면 사람죽는다는 옛날말은 있긴해요 울집남자가 그러네요
11. ㅇㅇㅇ
'15.8.1 5:19 PM (180.69.xxx.120)많이 듣고 자랐어요 재수없다고.
옛말이 은근히 이유가 있더라구요
이 경우엔 베개의 형태나 내용물의 소재가
요즘과 다르니 아마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해요12. ㄴㄴ
'15.8.1 5:20 PM (175.253.xxx.123)저도 어렸을때 들어 봤어요
왜인지는 모르지만~~13. 아, 저는
'15.8.1 5:22 PM (114.223.xxx.11)그 베개주인이 고단하다고.. 그래서 세우지 말라고 들었어요.
도둑얘기는 처음들어요 ㅎㅎ14. 옛날베개는
'15.8.1 5:27 PM (39.7.xxx.217)요즘같은 모양이 아니라 ㅡ모양아닌 ㅣ모양으로 세우는거 못하게 했었을거에요.어릴 때 원기둥형이나 목침모양 베개세우면서 놀다가 혼많이 났어요
15. 맑은봄
'15.8.1 5:30 PM (175.115.xxx.162)뭐가 정답인진 모르겠지만 고단하다는 말 이 와닿네요.
베개 세우지 말라하고 이유를 물음 그렇게 말해야겠어요.16. 시어머님이 그러셔요~
'15.8.1 5:32 PM (203.254.xxx.88)베개세우면 도둑드다고..^^;;
저야 안 믿지만 안 좋다는 거 일부러 해서 좋을거 없으니 따르는 편입니다~가끔 깜빡해서 혼나기도 하구요~17. 아 첨 듣는데..
'15.8.1 5:33 PM (218.234.xxx.133)전 침대 기대 앉아서 웹서핑할 때 쿠션 대신 베개 세워서 기대는데..
18. ..
'15.8.1 5:34 PM (211.36.xxx.1)도둑은 휘파람..
베게는 글쎄요...듣긴들엇어요 .이유는 그냥금기시한듯19. 민돌맨돌
'15.8.1 5:38 PM (182.213.xxx.89)사람 죽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 같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전 하도 세뇌당해서인지 지금도 베개 세우면 찝찝한 마음이 들어요.20. ㅇ
'15.8.1 5:40 PM (116.125.xxx.180)그걸믿어요?
전 라텍스 베개라 잘 서는뎅21. ㅌㅌ
'15.8.1 5:51 PM (42.82.xxx.19)베개 세워서 자면 건강에 안 좋아서 그런 속담이 나온 것 아닐까요?
22. ㅎㅎㅎ
'15.8.1 5:56 PM (175.223.xxx.33)휘파람은 뱀나온다고 밤에 불지 마란거 아니었나요?ㅎㅎ
저도 세우지 마란 소린 기억나는데
도둑은 아녔던거 같구요 더 무서운거같은데 ㅎㅎ
문지방 밟지마라도 자주 들었어요
왜 밟지마라고 했을까요?23. 겨울
'15.8.1 5:59 PM (1.210.xxx.41)저 경상도사람인데 베개 세우면 부모가 일찍 죽는다한것같은데요
24. 음.....^^
'15.8.1 6:02 PM (223.62.xxx.67)저도 어릴때 엄마한테 많이 듣던 말이네요^^
엄마 돌아가시고는 그동안 잊고 살았는데
맞아요^^ 베개 세우면 재수없다고 들은거 같아요
또 문지방(문턱) 밟지 말라고 요즘엔 아파트가 거의
문지방(문턱)이 없지만 예전 집엔 다 문턱이 있었죠
이유는 생각이 안나요...25. ...
'15.8.1 6:05 PM (116.127.xxx.87)그거 옛날 메밀베개 같은것만 해당하는 말 아닐까요?
요즘 쓰는 베개들이야... 침대에 세워 책도보고 하지만...
옛날베개 둥글고 긴데 벽에 세워놓는것 자체가 이상하긴 하잖아요.26. 제가
'15.8.1 6:08 PM (39.7.xxx.10)듣기론 묘지의 묘비같다 어쩌다고 세우지말라고 들었던 기억.
27. 문지방은
'15.8.1 6:16 PM (221.151.xxx.158)방 문지방이 사람 몸으로 치면 목에 해당된대요.
사람 목을 밟으면 죽겠죠?
그래서 문지방을 밟으면 좋을 거 없다는 뜻으로 밟지말라고 한대요.
그리고 마루에 걸터앉아서 다리 흔들면 복 나간다고 하기도 했어요.
근거를 따지면 다 미신 같고 괜한 소리 같은데
사람 마음이 일단 들은 이상 왠지 무시하고 하기엔
좀 찝찝하긴 하죠.
그냥 하지 말라는건 안하는게 좋겠다 싶어 괜히 조심하게 되고 그렇더라구요.28. ..
'15.8.1 7:46 PM (121.141.xxx.230)등에 기대면서 가로로 세우는건괜찮은거 아닌가요? 저두 세로로 세우지말라고 들었어요 부모님 편찮으시다는거 같았어요~~~~가로로는 다들 세우지않나요? 침대서 책읽거나 핸드폰할때요
29. ..
'15.8.1 7:55 PM (211.58.xxx.111)저 서른 중반인데 저희엄마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베개 세우면 부모죽는다고 해서 지나가다가도 혹시나 베개가 세워져있으면 고쳐놓고 다녔어요- 좀 충격적인 얘기라 아주 어릴때 같은데
각인된듯.. 지금도 그 말은 신경쓰여서 베개는 꼭 눕혀놔야 직성이 풀리네요ㅎㅎ30. 저두요
'15.8.1 10:30 PM (116.37.xxx.157)울엄마 미신 완결판인데요
베개 세워도 혼나구
걸터앉아도...건너다녀도...
이유는 엄마아빠 일찍 죽는다고 뭐라 하셨어요31. 산쵸
'15.8.1 10:46 PM (1.240.xxx.224)저는 어릴때, 베개 세우면 전쟁난다고 들었어요
32. 호
'15.8.1 10:59 PM (115.40.xxx.241)베개를 세운다는 건 세로로 세운다는 뜻이예요
저도 시집와서 처음 들었는데
솔직히 베개를 세로로 세울 일이 어디 있나요?
세로로 잡고 서로 베개 싸움할 때나 가능한 일이라 평소에 대부분 베개 세울 일은 없답니다
그냥 가로로 세우는 건 세운다는 의미가 아니예요33. ㄱㄱ
'15.8.1 11:03 PM (223.62.xxx.186)뭐 일단 보기가 안좋고 -용도외의 모습으로 있으니까- 자세에도 도움이 안되고 그러니까 제대로 살라고 그러는거겠죠 부러
베개는 제자리에 정갈하게 공부나 책읽기는 정자세로... 삶을 열심히 살란 거겠죠34. ㅇㅇ
'15.8.1 11:04 PM (115.143.xxx.23)도마를 세로로 세우는 건요?
35. --
'15.8.1 11:10 PM (1.238.xxx.173)저는 할머니에게 많이 들었어요.
그게 예전에는 베개에 부적도 넣어놓고 할머니들 쌈짓돈도 조금 넣어놓아서 세워 놓으면 떨어질 염려 있으니
그런 말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문지방은 복 달아난다고 밟지 말라고 하셨는데
예전에는 돌아가시면 방을 통해서 밖으로 나가니 문지방이 그 경계 역이니
괜히 혼이 왔다 갔다 하는 경계선을 밟지 말라는 의미였죠.
그러나 청개구리였던 저는 어릴때 문지방 밟기만 한게 아니라 문양쪽을 양팔과 양발로 중심잡고 한발 한발 위로 올라갔죠. 스파이더맨도 아니고 맨날 혼났는데 맨날 까불고 놀았네요.36. ...............
'15.8.1 11:12 PM (183.101.xxx.186)소파에다 베게를 세로로 세우고 기대면 목이 편안해서..
82하고 컴퓨터 한창하다가 목 아프면 종종 그랬는데..
ㅠㅠ.. 이젠 그것도 못하겠네요..37. 흐음
'15.8.1 11:35 PM (108.59.xxx.153)반드시 미신 뿐은 아닌 것 같아요
문지방 밟지 말라는 말처럼요38. ㄱㄱ
'15.8.2 12:25 AM (223.62.xxx.186)안타깝게도 목이 편안한 그 자세가 목을 악화시키는 자세예요 못하겠네가 아니라 하지 말아야할 자세예요
39. ㅇㅇ
'15.8.2 1:07 AM (121.173.xxx.87)저 어렸을땐 생쌀 그냥 먹으면 부모님 돌아가신다고...
(아무래도 쌀 아낄라고 나온 말인듯)
밤에 휘파람 불면 뱀 나오고 문지방 밟지 말것.40. ......
'15.8.2 1:17 AM (121.136.xxx.27)저도 연식이 오래된 사람이라...베개 세우지 마라는 말 듣고 자랐지요.
문지방 밟지 마라..다리 떨지 마라 복 나간다..하지 마라는 게 왜 그리 많던지요.
요즘은 아파트 방문턱을 없애니..이제 문지방 밟을 일도 없어요 ㅎㅎ41. 생쌀은
'15.8.2 4:37 AM (124.80.xxx.38)예전엔 다 집에서 돌아가시고 장례치뤘지요
대문 밖에 소반에다 생쌀 담아서 놨었어요
망자의 입에 생쌀을 한 숟가락 넣어 저승갈 때 식량삼으라는 절차도 있었고요 동전 한 개와 같이요.할머니 용돈 드리면 저승갈 때 노잣돈이야 해야지 그 소리가 싫고 무서웠었죠42. 북쪽에..
'15.8.2 9:56 AM (218.234.xxx.133)잠 잘 때 북쪽에 머리 두지 말라고 하잖아요.
옛날에 망자들 무덤에 관 놓을 때 망자의 머리를 북쪽 향하게 했다고(북망산).
전 2년 좀 안돼서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엄마방을 정리하면서 보니
엄마가 북쪽으로 머리를 두고 주무셨던 거에요.
이 집 이사오기 전에는 항상 남쪽이나 동쪽이었지, 북쪽은 아니었는데.
미신 같은 거 잘 안믿는데 그건 제 뇌리에서 떠나질 않아요.
엄마가 왜 머리를 이쪽으로 하고 주무셨을까, 왜 난 그 생각을 못했을까(침구 위치를 좀 바꿔드렸을텐데)
..43. ...
'15.8.2 11:41 AM (58.125.xxx.108)제가 알기론 베게세우면 부모님 돌아가신다 라고 들은것 같아요.아주 어렸을때부터 그리 알고있어서
어떤때 베게를 세워야할때가 있으면 좀찝찝했어요.44. 저도
'15.8.2 11:49 AM (125.132.xxx.227)어렸을때 할머니께 베게 세우면 부모님 돌아가신다고 세우지 말란만 들었어요
믿는건 아니지만 그냥 습관으로 안해요(사실 세울 일도 없지요)
문지방 밟는것도 안하고요45. ***
'15.8.2 12:30 PM (211.172.xxx.246)서울,경기,충청은 베게 세우지 마란 말은 처음 들었는 데, 문지방 밟지는 말라했어요
46. .....
'15.8.2 1:38 PM (115.23.xxx.191)저도 베게 세우지 말라는 말은 첨 들어보네요..충남이 고향인데요..문지방 밟으면 복달아난다고 밟지 말라했고...밤에 손톱.발톱 깍지 않는거라 했고....이정도요.. 베게 얘기는 경상도 전라도 지역 사람들 얘긴가봐요.
47. 경기도
'15.8.2 2:35 PM (211.234.xxx.154)지역 고향인 오십 중반인데 배게 얘기, 손발톱, 문지방, 밤에 휘파람 등등 어른들께 다 듣던 얘기들이예요
48. ....
'15.8.2 3:44 PM (210.97.xxx.146)그러고 보니 울 아빠가 옛날부터 티비 볼때 베개를 잘 세워 베셨어요
근데 정말 도둑 들어 엄마가 4천이나 홀라당 인출해주셨네요49. 문지방
'15.8.2 4:10 PM (1.246.xxx.108)문지방 밟디말라 사람 건너뛰고 가지말라 이건 많이 들었는데 베게 세우지말라는 처음 들어요.
근데 문지방은 좀 놀랐던게
캄보디아 갔는데 어디 사원 전설이 무슨 반인반수 있었는데 걔가 약점이 없었는데 우연히 문지방 밟고 서있어서 어떤 용사가 뭄지방밟고 있을 때 걔를 죽일수 있었다. 전설이 있더라구요.
또 문지방있으면 저승사자나 악귀가 그사람 쉽게 못끌고 간다는 이야기. 고딩때 괴담이야기하다 들었었고(이건 누가 지어낸것같기도 ㅎㅎ)
문지방엔 뭔가 이승과 저승의 경계? 이런 힘이 있는것 아닐까요.
이러는 저도 문지방밟고 서있는적 많고 엄청 밟고다니긴합니다. ㅎㅎ
근데 중간에 어떤일이 생기나 보자하고 일부러 베게 세우는 분이랑 스파이더맨처럼 문지방밟고 양얖으로 문타고 올라가는분 들ㅋㅋㅋ 청개구리 82님들 왜케 귀엽죠 ㅋㅋㅋㅋ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3461 | 송은이, 김숙처럼 사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9 | 그냥 | 2015/09/20 | 7,417 |
483460 | 손흥민이 영국 가더니 그냥 날라다니네요 1 | 참맛 | 2015/09/20 | 1,868 |
483459 | 이럴경우에는 | 중학생맘 | 2015/09/20 | 537 |
483458 | 고스펙 올드미스면 오히려 어린 남자를 7 | 야나 | 2015/09/20 | 2,107 |
483457 | 2년 이상 영어상담글 인데요 게시판에 새로 글을 시작합니다 49 | 영어전공자 | 2015/09/20 | 85,565 |
483456 | 나이드신분들 학력이 인생에 영향이 있을까요 8 | ㅇㅇ | 2015/09/20 | 2,929 |
483455 | 북동향집 살아보신분 계세요?? 49 | 우울ㅠ | 2015/09/20 | 9,765 |
483454 | 손흥민 골 보셨나요 12 | 씨그램 | 2015/09/20 | 3,183 |
483453 | 행운을 만드는 법 13 | &&.. | 2015/09/20 | 3,630 |
483452 | 환생.윤회 그런걸 믿으시나요? 17 | 문득 | 2015/09/20 | 3,830 |
483451 | 노후준비가 필요한 5가지 이유 2 | 위위 | 2015/09/20 | 3,366 |
483450 | 전주에서 전 살 수 있는 곳 없을까요? 5 | 새댁 | 2015/09/20 | 1,498 |
483449 | 세월호523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찾아주세요! 8 | bluebe.. | 2015/09/20 | 543 |
483448 | 밤에 황당한일 겪었네요 6 | ㅇ | 2015/09/20 | 3,025 |
483447 | 반영구 화장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는데 있을까요? | .... | 2015/09/20 | 888 |
483446 | 명문대 가면 여친 생긴다는거 거짓말같아요 12 | df | 2015/09/20 | 3,338 |
483445 | 일본에 배낭 메고 갔다왔습니다 2 | 얼마전 | 2015/09/20 | 1,686 |
483444 | 사람들에게 비호감인 나.. 5 | .... | 2015/09/20 | 3,926 |
483443 | 현실적으로 무서운이야기할까요 16 | 음 | 2015/09/20 | 8,654 |
483442 | 지진희 늙지도 않네요 2 | ^^ | 2015/09/20 | 2,776 |
483441 | [잡글]조선시대 괴담 2 2 | 솔나무1 | 2015/09/20 | 1,841 |
483440 | la갈비가 선물로 들어왔어요. 9 | 갈비 | 2015/09/20 | 1,741 |
483439 | 이번 동결은 미국 금리인상 명분쌓기? 3 | ..... | 2015/09/20 | 1,325 |
483438 | 맞벌이 주부님 신발 몇 컬레 갖고 있나요? 7 | 품위유지 | 2015/09/20 | 1,737 |
483437 | 오늘 매실청 걸러야되는데~ 1 | ... | 2015/09/20 | 7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