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 학원 유료 수시 컨설팅

조언 조회수 : 3,470
작성일 : 2015-08-01 16:53:51
고3 학무모님들이 참 걱정이 많은 시기입니다.
마치 남 얘기처럼 하는데...저도 고3 학부모입니다. 정신없고 한심한...ㅠㅠ(죄송)

전국형 자사고 고3 이과 남자아이입니다.
내신 4-5등급이고, 
지난 겨울부터 수능 준비를 하나도 못했는데(이건 사정이 있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공부를 거의 안하는데 하나 틀리거나 만점이었습니다. 3월 6월 모의고사.
그러나 수학이 문제입니다. ㅠㅠ
지난 겨울 부터 수능 공부를 하나도 못했는데...그래도 그렇지...ㅠㅠ  3월, 6월 모의 3등급, 4등급 받았습니다. 
(오히려 그 전에는 못 봤을때 3등급이고 거의 2등급이었습니다. )
과탐도 마찬가지..2, 3등급입니다. 

학교 활동도 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생기부는 학교에서 이것저것 써주셨지만, 경시대회나 특별한 상을 받은 것은 없습니다. 교내상 2-3개 정도...

이런 상황에서, 수시는 논술전형으로 시도해보는 정도로 생각하고
사실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서 수능에 집중해서 등급을 올리려고 합니다.
수학을 제발 2등급, 과탐은 화학1은 계속했으니 1등급, 물리1은 늦게 시작했으나 노력헤서 2등급을 목표로 합니다.
그래서 정시로 지원을 해보려고 합니다. 어차피 정시를 잘봐야 수시 최저도 맞춘다고 하니까요.

제가 아이 입시를 너무 모르고 준비도 못했다하니
강남 사는 친구가 대치동 학원에서 하는 유료 수시 컨설팅 정보를 주면서 가보라네요.
유료라는데 얼마인지 모르지만...가야하나..싶어요.

친구는 이런 저를 이해 못하겠나봐요.
안하고 후회할 수도 있다는 친구 말이 걸리고...

아이한테 인터넷 검색을 해서 원하는 대학, 학과를 정해서 4개정도만 지원시기나 필요서류 특기 사항 등을 정리해놓으라고 했는데...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전공(적어 놓은 것을 보니 모두 인기학과더군요. ㅎㅎ)을 적었는데,
컨설팅을 받으면 유사하지만 조금 낮은 전공등을 소개받거나, 논술 전형, 정시 이외에 다양한 전형을 
아이 상황에 맞게 알려줄까요?

아님 이거저거 생각말고 무조건  수능 등급 올리기에 집중할까요?

막상 입시가 닥쳤는데도 이렇게 머믓거리고(이거 결국 귀찮은거죠? ㅠㅠㅠ)
참 제가 못마땅하네요.

조언 좀 나눠주세요. 



IP : 211.221.xxx.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병상련
    '15.8.1 4:58 PM (121.163.xxx.51)

    이과 논술 수시는 수학 심화 문제 풀기인 거는 아시죠?
    수학이 1등급이고 다른게 2,3등급이면 논술 수시 해야 하는데
    반대인 경우라 ....
    논술 수시가 4% 뽑는 거라 되기도 힘든 전형이에요

    저라면 수시 버리고 정시 합니다

    수시 컨설팅은 받지 마세요
    별로 도움 안되실거 같아요
    그돈으로 차라리 애랑 맛있는거 사먹으면서 애 마음이나 다독여 주세요


    저희집 고3도 그냥 수시 버리고 정시 합니다

  • 2. 동병상련2
    '15.8.1 5:17 PM (182.213.xxx.79)

    윗님 어떤경우에 수시를 다 버리죠?
    울집 고3 지방고 1등급(토탈) 후반대고 모의고사는 좀더 낫게 나와요.(올 3월 6월 그랬음.)
    진학사 가입해서 알아보니 갈데가 없대요.
    서울로 가고 싶다는데..

  • 3. ..
    '15.8.1 5:18 PM (14.39.xxx.176)

    컨설팅 대부분 도움 안돼요.

    그냥 수능공부 열심히 하라 하세요.
    일단 수능이 돼야 어디라도 써요.

  • 4. 동병상련
    '15.8.1 5:23 PM (121.163.xxx.51)

    동병상련2님 정도의 내신이면 절대 안버리죠..
    건국대(문과기준) 정도는 가능한 걸로 아는데요
    저희집 애는 진짜 내신을 손 놓은애라 포기했단 거구요

  • 5. 원글
    '15.8.1 5:42 PM (211.221.xxx.40)

    사실 수시 논술을 목표로 준비하지도 않았으니 시도해보는건데요.
    자사고는 수시 논술을 많이 하는편이라서 수시를 전혀 안하면 기나마 기회를 그냥 버리는 건가 싶어서요. 수능 전에 수시하느라 공부를 못하면 안되니 수능 후 수시를 지원해볼까 하거든요.

    동병상련2 님은 내신도 1등급대고 모의는 그것보다 좋은데 갈 곳이 없다구요? @@

  • 6. 동병상련2
    '15.8.1 5:50 PM (182.213.xxx.79)

    ㅋ 어떻게 아세요. 이대랑 건대랑 학교장 추천서 받긴 하는데 이대는 고위험군....
    지가 글케 가고 싶거든 뒤도 돌아보지 말고 공부할것이지 사부작사부작 다른짓 많이 하드만
    정작 이제와서는 젤 아픈사람은 본인이라고 읍소하고있.....
    정시대비도 혼란의 와중에 제대로 하지도 않는것 같으니 속에서 천불이천불이...

  • 7. 동병상련2
    '15.8.1 6:10 PM (182.213.xxx.79)

    대딩맘님 감사합니다. 저도 전번하나 소개 받았어요. 2회컨설팅에 50만원...
    급한 마음에 동아줄이라고 잡아봐야 하나 했는데 적절한 때 조언 고맙습니다.
    서울소재 뭔교회앞이던데 혹시 같은곳 아닌지...^^
    어쨌거나, 많고많은 전형중에서 내아이에게 꼭 찝어 도와줄 능력자가 못되는군요. 전.

  • 8. ...
    '15.8.1 6:19 PM (125.178.xxx.179)

    위에 대딩맘 말씀이 맞아요.
    정시로는 가기 힘든 대학을, 수시로 갈수 있는데,
    왜 미리부터 포기하세요.
    수능에 집중하실려면, 수능본후에 논술보는 학교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수시6개 신중하게 선택해서 접수하세요.

  • 9. dd
    '15.8.1 6:49 PM (118.220.xxx.196)

    원글님 경우에는 수시 컨설팅 해봐야 나오는 거 없어요. 100% 돈만 버려요. 이미 원글님 아이는 내신, 스펙 다 나왔고, 수시컨설팅 받아도 인서울 대학 추천 안나와요. 그런 상태라도 추천 대학 수시 넣으실건가요?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 이상을 수시로 쓰는 거예요. 그렇담 컨설팅이 의미 없죠. 현 상황에서는 원글님 대책이 맞습니다. 수시도 그냥 뚝딱 쓰는 것도 아니고 상담하고 원서 쓰고 자기소개서 쓰고 그러다보면 시간과 노력이 제법 들어갑니다. 차라리, 논술 전형 쓰고, 수학, 과학 죽기로 올인해서 올리는게 나아요.

  • 10. 저도
    '15.8.1 7:03 PM (115.134.xxx.193)

    수시 컨설팅 해봐야 돈만 아까워요. 소신껏 하는게 답입니다.

  • 11. christina9
    '15.8.1 10:54 PM (203.226.xxx.63)

    수시 컨설팅 아무 의미 없어요. 인터넷에서 정보 조금만 찾아보시면 될듯요. 컨설팅이라는게ㅋㅋㅋㅋ사기랑 한 끗 차이에요

  • 12. ..
    '15.8.2 12:32 AM (210.178.xxx.107)

    어떤 컨설팅에서는 수시를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수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소신있게 잘 결정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396 저 좀 도와주세요.. 5 어휴 2015/08/01 1,311
468395 묵은지로 김치전하려고 하는데요 2 ㅇㅇ 2015/08/01 1,295
468394 자주체하시는분들...사례공유해봐요 ㅠ 5 호박 2015/08/01 1,850
468393 자궁경부암 이형성증이 나왔어요..ㅠㅠ 3 1f5j 2015/08/01 7,761
468392 평창 알펜시아 주위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7 휴가 2015/08/01 2,119
468391 목동 대치 학원 과외샘들은 실력이 월등한가요 5 ag 2015/08/01 3,414
468390 워드프로세서 1급 (2007버전)실기기출문제 다운받을수있는곳 있.. ㅇㅇ 2015/08/01 894
468389 식비 줄이는 비결 공유해주세요~ 8 ... 2015/08/01 3,741
468388 영주 부석사 소수서원..너무 더웠어요.ㅠ 13 000 2015/08/01 4,805
468387 힘드네요, 원하는 그릇 찾는것도 4 찾는거 2015/08/01 1,501
468386 돌출입 수술 4 고민 2015/08/01 1,921
468385 드디어 집나와 새출발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 6 부모님으로부.. 2015/08/01 1,920
468384 핸드폰에있는동영상을 학급홈페이지로 옮길려면 2 방법 2015/08/01 629
468383 한 소리 할까 싶은데, 봐주세요. 6 뚱딴지 2015/08/01 1,501
468382 특목고를 보내야 할지 말지는 7 ㅇㅇ 2015/08/01 2,438
468381 나이많은 부하직원이 대들었어요 29 리마 2015/08/01 13,640
468380 강아지, 노른자 한달 섞어 먹였더니 300그람이 쪘어요. 22 . 2015/08/01 5,879
468379 473일) 아홉분의 미수습자님들이 가족과 꼭 만나게 되시기를! 7 bluebe.. 2015/08/01 374
468378 저 스티브 맥퀸에 꽂혀서 허우적 대고 있습니다. 7 ... 2015/08/01 2,086
468377 오나의 귀신님 너무 재밌어요. 22 ........ 2015/08/01 5,083
468376 오나귀- 눈물나네요 5 아 정말 2015/08/01 2,988
468375 주말에 가족끼리만 보내시는분들 많나요? 12 ㅎㅎ 2015/08/01 2,797
468374 영국(런던) 한국인 커뮤니티/카페 좋은곳이 어디 있나요?? 1 질문이용!!.. 2015/08/01 967
468373 수압이 올라가니 삶의 질이 높아졌어요 10 ㅎㅎㅎ 2015/08/01 5,512
468372 추석연휴에 여행가요. 추천할만한 여행지 좀 알려주세요 2 가인 2015/08/01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