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서관 진상
자주가는 곳인데 어린이도서관이니 어른도서관만큼 고요하진 않아요
책읽어주는 소리 , 아이들 재잘거리는 소리.. 어느정도는 감안하죠
목소리가 좀 커지거나 뛴다 싶음 엄마들이 알아서 저지하고요
늘 그래왔는데.. 오늘 한꺼번에 두명의 진상을 목격했네요
진상1.
5살쯤 되보이는 여자아이가 괴성지르며 의자와 의자사이를 뛰어다님
엄마는 무기력하게 앉아있음 보다못한 사서가 여러차례 조용히 해달라 뛰지말아 애기한테 타일르고 엄마에게 타일러달라고 부탁하자 애엄마가 벌떡 일어나 아이만 남겨두고 홍자 복도로 나가 앉아있음. 엄마도 없겠다 아이 계속 뛰고 진상짓.. 보다못한 다른 엄마들이 아이에게 뛰면 안돼요~ 하고 말함, 아이 대뜸 반말로 싫어 뛸거야 이씨~#%^# 하며 욕을;;;
진상2 .
3살쯤 되는 남자아이와 온 예쁜 애기엄마
도서관에 더위 피하러 왔는지 와서 책은 단 한권도 안읽고 완전 무기력하게 앉아있고 아이는 미친듯이 도서관을 몇바퀴 뜀.
너무 시끄러워서 다 쳐다보는데.. 흐뭇한 미소로 아이 바라보며 무기력하게 앉아 더위 식히다 사서 선생님께 아이좀 조용히 하게 해달란 말듣고 매우 불쾌해하며 퇴장
저도 애엄마지만..
대체 다른사람이 자기애를 혼낼때까지 그냥 놔두는 엄마는 뭔가요
그런 애를 두고 나가버리면 그 애는 누가 돌보라고??
너무너무 이상한 엄마를 오늘 한꺼번에 두명이나 목격했네요
1. ㅇㅇㅇ
'15.8.1 3:16 PM (211.237.xxx.35)진상1은 뭐죠? 애는 냅두고? ;;;
보호자 없이 애만 있게 할순 없잖아요.2. ㅜㅜ
'15.8.1 3:27 PM (182.230.xxx.231)요즘들어 진상 애+엄마들 얘기가 많이 올라오네요.
저도 곧 출산인데 저러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도
나도 저렇게 변하게디면 어쩌지 두렵기도 하네요..3. ..
'15.8.1 3:33 PM (182.209.xxx.196)엄마가 무기력하면 차라리
키즈카페에 가서 애라도 실컷 뛰놀게 해야지
도서관에는 왜..4. .....
'15.8.1 3:33 PM (175.211.xxx.245)무기력한 애엄마들 동감이요. 예전에 까페에서 애들 둘이 미친듯이 뛰어다니는데(지치지도 않고 한 1시간 뛰는듯) 할머니가 젊은 엄마들한테 애 좀 조용히 시키라고 하니까요. 젊은 엄마들이 "저희도 힘들어서요. 나갈게요"하면서 나가는데... 자기들 힘드니 남들은 어떻든 상관없다는 태도같아서 무식해보이기도 하고 불쌍해보이기도 하더라구요
5. ㅇ
'15.8.1 3:46 PM (124.49.xxx.153)진상1은 아예 밖으로 나간게 아니구요
도서관 안이 유리문으로 보이는 복도에 나가 혼자 앉아있더라구요 애를 데리고 나가야지 자기가 왜 나가나요6. 내 자식
'15.8.1 3:47 PM (180.230.xxx.90)내가 안 나무라면 남에게 싫은 소리 듣게 마련인데 왜 그걸 못 바로 잡을까요. 오냐 오냐 뜻만 받아 준다고 좋은 엄마가 아닌데 답답하네요.
7. ㅇ
'15.8.1 3:49 PM (124.49.xxx.153)저도 애 엄마니 애가 말로 통제가 되지 않을때가 있다는걸 어느정도 이해해요. 그럴땐 전 강제로 끌고 나가기라도 하거든요
다른사람이 우리애보고 눈살찌부리는것도 싫고 우리애가 남에게 폐끼치는것도 너무 싫어요8. 낙관
'15.8.1 3:50 PM (122.32.xxx.89)아무리 어린이도서관이라지만
웅변대회나갈 기세의 큰소리로 자기 아이에게 동화구연하는 엄마들 꽤 있어요..
자기애만 들릴만큼 작게 읽어주는게 상식이련만..
그런 여자들이 최고진상이라 생각해요9. 동화구연
'15.8.1 3:56 PM (14.32.xxx.97)ㅋㅋㅋㅋ 게다가 영어동화책이라도 읽어주는 날엔...ㅋㅋㅋㅋ
함정은, 그런 엄마들 제대로 읽는 꼴 못봄.10. ..
'15.8.1 5:12 PM (116.123.xxx.237)그런사람은 ㅡ퇴장시키는걸 당연하게 하면 덜하련만...
11. ...
'15.8.1 5:18 PM (180.229.xxx.175)동화구연하는거 어이없어 쳐다보면
왜 그렇게 자랑스런 표정지으시는건지...
잘한다고 보는게 아니라 시끄럽다고 보는건데...12. 옛날엔..
'15.8.1 5:32 PM (218.234.xxx.133)내가 행동 제대로 못하면 부모 욕 먹인다고 했잖아요. 다 집성촌에서 살기도 했거니와.
(네 아버지 이름이 뭐니! 하고 묻는 게 무서운 꾸지람이었죠)
요즘은 부모가 못나서 자식들 욕을 먹이는 세상이에요.13. 비행기 진상
'15.8.1 7:00 PM (118.37.xxx.175)제주행 비행기에 5세 정도 남아와 부모가 탐.
착륙 10분 전쯤 비행기가 흔들려서 벨트사인이 들어왔는데 아이가 화장실 가고싶다고 함.
아빠가 승무원을 부르더니 종이컵를 갖다달라고 함.
(아빠는 하늘보리 반쯤 마신 페트병을 갖고있는 상태였음.)
아이는 승무원이 가져다준 종이컵에 소변을 봄.
아빠가 승무원을 불러 종이컵 뚜껑을 갖다달라고 함.
하기하면서 아빠가 승무원에게 소변담긴 종이컵을 주고 내림.
하늘보리는 아빠가 들고 내림.
하늘보리 한 병 버리는것 보다는 자기 자식 오줌을 남에게 주는게 낫다고 생각한듯한 7월 19일 k항공으로 제주도간 애엄마아빠! 당신들 정말 진상이오.14. 서점이나
'15.8.1 8:22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도서관에서 아이에게 동화구연 정말 듣기싫어요 ....그래도 똘망똘망아이 보면 마음약해져서 괜히 주의줬나 찔림
애들은 이쁘니깐 ...그래도 역시 아이엄마 글읽는소리는 거슬려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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