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낮부터 죄송요 성욕없는 남편땜시 ㅠ

조회수 : 25,437
작성일 : 2015-08-01 14:54:10
결혼한지 이년차인데요 남편이 성욕이 없는거같아요

결혼전에도 뭐 관계를 첨에 굉장히 원했지만
그후론 뭐 그닥 이주쯤 지나야 같이있자 막 그러고
암튼 그래서 결혼할때두 고민아닌고민좀 했어는데요
신혼때는 물론 불타지도 않고 일주일에 한번하다

이주 삼주..이런식 길어지더라구요

저번달엔 한달까지 갔네여

그후로 어제 삼주지나가고 있어서 저도 막 하고싶진

않지만 기간이 오래되면 막 기분 나쁜거에요
이러다 리스로 갈까 두렵기도하고

지금도 이런데 40대 되면 더하면더하겠져
평소 스킨십도 없어서 그나마 부부관계 할때라도

사랑받는 느낌나고 그래서 더 하려하는데

그거마져 없어지니 부부인지 친군지 진짜

그냥 같이 애키우는 가족같네여ㅡㅡ

그래서 홧김에 애기방에 따로 자는 남편한테

문자를 했어여 매일 혼자자냐 난ㅠ

성욕없는 남자랑 힘들다

괜히 막 지르고싶더군요 제 상황이 처량해서

그러곤 궁시렁 삐친듯 하고 아침에 나가면서

이따 밤에보자 장난처럼 얘기하고

문자로 내 기분 자존심 상하지만 알려줘야할거같아서

여자로써 매번 내가 얘기하는거 싫다 한마디로 모

외롭다 이거였져 저도 그닥인데 이대로 두다간

진짜 리스로가고 어색해질까바 말한건데

더 부담스럽겠져ㅡㅡ

오늘밤 할거처럼 톡 오더니 퇴근해서 저녁먹고 그러다

갑작이 허리가 아프다고 쌩 난리를치내요

몬 시트콤도 아니고 갑작이 허리가 왜

저도 이렇게 말하고 하면 어색하니 할 맘도 없었는데

상황이 참 웃기더군요 그래서 아프다해도

알아주지도 않으니 삐져서 문닫고 초저녁부터 자러

들가더군요 이게 먼지 나만 자존심상하고

성욕 확실히 남들보다 없는듯 한데 제가 포기해야

하는지 뭐라도 먹여야하는지

나한테 문제가 있는지 요즘 운동도 열씨미하는데

다 부질없는 건지 매달 고민이네요

하고나서두 엄청 칭찬하고 띄어주는데도 변하지도

않고 참 재미없네요 부부가 그게 다가 아니지만

그부분이 안채워지니 짜증만나고 신경질적이 되버린듯

제가 더 막 바라고 뭐라하면 더 부담스러 못하겠져?

에고고 ..걍 포기하고 살아야하나 ㅠ
IP : 61.254.xxx.10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 3:0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한국 남자들이 작고 약하다던데,
    남자 입장에서도 안 서는데 와이프가 해달라면 참 힘들 거 같아요.
    그렇다고 이혼하면 변강쇠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 2. 비슷한 연차
    '15.8.1 3:01 PM (113.199.xxx.97)

    평소 관계시작시 남편이 리드하나요?
    아님 원글님이 리드하나요?

    특히 이런 남편일수록 부담안주고 잘한다 으샤으샤가 오히려 믹히지 안그래도 의욕없는데 부담에 강제는 안된드라구요

    꼭 관계안해도 쓰담쓰담, 마사지 이런 내 남편과의 터치가 좋은거다라고 다가가서 진짜 마사지먼저 해 줘보세요

    가끔은 노골적으로 먼저 들이대고 애무하시고 덥쳐도 은근 좋아해요. 제 신혼 첫해 고민과 많이 닮았는데 제 남편은 좀 부끄럼타는 편이었어서 이렇게 풀어주니 좋아졌고

    아마 임신.출산 겪으시면서 줄지않았나 생각드네요

  • 3. 에효
    '15.8.1 3:04 PM (182.209.xxx.9)

    겨우 결혼 2년차인데 벌써부터 저러면 어쩐대요~?
    저라도 답답하고 짜증날 것 같아요.
    뭔 수를 내던지 해야지..원.ㅠㅠ

  • 4. 본질
    '15.8.1 3:06 PM (218.148.xxx.137)

    집에서만 성욕이 없는거예요

  • 5. ㅇㅇㅇ
    '15.8.1 3:07 PM (211.237.xxx.35)

    답이 없네요;;;
    아기라도 없어야 뭘 어떻게 하지 에휴
    남편하고 담판이라도 지어보세요.
    그렇게 방치하면 다른 상대 보라고 합의해준거나 마찬가지라 생각해도 되냐고.

  • 6. ..
    '15.8.1 3:07 PM (121.141.xxx.230)

    울남편은 홍삼을 먹였더니 매일 하자고 하던데...몸에 좋은 한약이나 식품을 먹여보세요..그래도 안되면 좀 문제가 ;;;;; 사실 애낳고 울남편도 거의 1년간이나 안했는데... 지금은 애들 다 크니 또 자주해요...

  • 7. 쓰담쓰담이라도
    '15.8.1 3:21 PM (14.32.xxx.157)

    원글님이 나서서 스킨쉽을 시도해보세요.
    윗분말대로 쓰담쓰담이라도 좀 하시고, 키스도 하시고요.
    전 남편이 누워있음 옆에 슬쩍 누워서 몸을 만지작(?) 거리고, 애무도 하고, 키스도 하고 한마디로 남편 몸을 갖고 놀아요.
    그럼 남편이 가만 있지 못해요. 만약 마누라의 이런 스킨쉽도 귀찮아하고 싫다고 하면 정말 문제가 있는 남편이고요.
    제 남편은 처음엔 가만있다가 본인도 점점 달아오르니, 하게 되더라구요.
    뭐 누가 먼저 시작하면 어떤가요? 아무튼 울부부는 제가 먼저 들이댑니다. 울 남편은 또 그걸 즐기고요.
    여자입장에서는 섹스가 아니어도 스킨쉽으로만도 충분히 사랑 받는다 느낄수 있어요.
    부부라면 서로 노력해야하는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남편분 잘 설득해보세요.

  • 8. .......
    '15.8.1 3:26 PM (14.52.xxx.126)

    남편에게 문제가 많아보여요
    댓글 주신 님들과는 완전히 다른 케이스같아요
    아이를 남편이 데리고 자는것부터..... 철벽방어도 아니고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별로 개선의 여지가 없어보이는 남편입니다ㅠㅠ

  • 9.
    '15.8.1 3:32 PM (61.254.xxx.109)

    저 어떻해요..ㅡㅡ

    댓글 솔직히 삼주 한달이 모 길다고 남편 잡는다고 한소리

    듣는거아냐 내심 걱정했고 차리리 그럼 길어져도 이해?할수있을거같았는데 남편이 이상한게 맏다니 더 우울하네요

    티비보면서 스킨쉽도하고 중요부위도 장난스럽게 만지고
    나름 자극?줄라고 하는데 귀찮아해요ㅜㅜ

    하루는 버럭 화도 내기까지 장난치지마라

    그래서 부부사이 이정도 할수있지 심각하게 하는게 더 어색한거 아니냐 황당하게 이 문제로 싸우기까지 하고
    저혼자 난쳐해서 울기까지했네요 참나

    그후론 저도 그런 장난 잘 안하고 대면대면

    이렇게해도 저렇게해도 달라지지가 않네요

    성욕문제가 아니라 저를 사랑하지않는걸수도 있겠네요

  • 10.
    '15.8.1 3:41 PM (203.254.xxx.134)

    발기부전일듯
    아무리 얘기하고 난리치고 울어도봤지만 소용없더라구요
    이혼하자고 병원도가봤지만 그때뿐

  • 11. ...
    '15.8.1 3:55 PM (223.62.xxx.61)

    남편이 엄청 방어하시네요. 하기싫은 사람은 정말 어쩔수가 없어요. 댓글단 분들과는 다른 경우인듯요...게이이거나 섹스가 싫은 사람도 정상인처럼 결혼해서 애 낳고 살아야 하니 결혼하는 경우 많아요. 이혼해도 별 수는 없으니까 그냥 다른 취미를 가지고 사셔야 할 듯요...

  • 12. ㅇㅇ
    '15.8.1 3:58 PM (61.73.xxx.74)

    좀약한 스타일인가봐요..
    연애는 얼마나 하셨나요?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생각하신 모양인데..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윗분들 말씀처럼 꼭 안해도 좋다라는 생각으로
    마사지도 해주시고 변화를 줘보세요~

  • 13. ,.
    '15.8.1 4:27 PM (118.42.xxx.87)

    발기부전이면 치료받을 일이고 혹 모르니까 밖에서 딴짖 하는거 아닌지 사람 좀 붙여봐요. 간혹 게이가 위장결혼 하는 경우도 있고 유흥문화에 중독되서 왠만한 자극에 흥분이 안되는 것일 수도 있고 심하게는 말도 안되는 심각한 성적 취향을 가졌던가 성적 트라우마가 있다던가 등등 뭐든간에 장애의 원인이 있겠죠. 그걸 알아야 개선을 하든 포기를 하든 하죠.

  • 14. ~~
    '15.8.1 4:54 PM (175.223.xxx.87)

    예민한 스탈이신듯요.

    아마 직장스트레스나 어머니, 아버지가 아프다거나,

    더더욱 생각 없을 수도 있어요.

    상대적인 거라 남자가 예민하면 여잔 반대로 좀 덜

    예민해지고, 뭐 그런걸 신경쓰고 피곤하게 사나? 싶은데 , 저희부부도 그런경우라서요

  • 15. ㅇㅇ
    '15.8.1 5:26 PM (211.36.xxx.77)

    남편분 부부간에 기본매너가 없네요 부부라면 기본의무인데요ㅡㅡ

  • 16. 에구구
    '15.8.1 9:37 PM (203.226.xxx.80)

    새댁 속상하시겠다. 다른건 모르겠고..
    밖에서 즐겨서 그러는것같진않네요..
    젊은 남자가 부부관계에 그리 무관심하고 예민하고 약하니 ...아내 속 상할듯해요
    댓글에 장난치지마라고 버럭한것보니그부분에 넘 약하고 자신감없어 보여요
    본인은 부부가 함께 사는데 이게 모 그닥 문제인가 하겠지만.
    제3자의 시각에서나 아내 입장에서 보면 작은 문제는 아니죠
    남편본인이 먼저 자각하고 노력해야할텐데

  • 17. ...
    '15.8.1 10:06 PM (218.49.xxx.227)

    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
    전 거의 10년 가까이 리스로 살고 있어요.
    제경우에 이문제는 정말 답이 없더라구요.
    유난히 성적 욕구가 없는 사람이 있는것 같아요.
    저희남편도 제가 다가가면 짜증 내거든요. 그때마다 참 자존심도 상하고 눈물도 나더라구요
    사실 부부관계가 없다보니 짜증나고 화가 불끈 솟기도
    하고 우울하기까지도 하네요.

  • 18. 그렇게 타고났음
    '15.8.2 2:27 AM (175.115.xxx.181)

    어쩔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337 오선생님 만날때요 63 써니 2015/09/23 50,212
484336 파리 - 이탈리아 여행 코스 8 뎅굴 2015/09/23 4,146
484335 박진영 나름 괜찮은 점 10 dd 2015/09/23 3,327
484334 영애씨는 그냥 산호랑 연결되면 좋겠어요~ 49 극중 2015/09/23 3,645
484333 요새 회전초밥집에 미쳐서 맨날 가는데 미쳤죠ㅠ 13 ㅠㅠ 2015/09/23 3,963
484332 3개월 건보료 낸 외국인, 1억여원 진료 받고 출국 49 짜증남 2015/09/23 3,333
484331 마르면 예민한편이가요? 49 열매사랑 2015/09/23 4,245
484330 남편복이라는게 꼭 물질적인건 아닌가봅니다. 15 .. 2015/09/23 8,214
484329 우리나라에서 인구수가 가장많은 연령은? 원위 2015/09/23 836
484328 떡집들이 대목을 맞아.. 1 wannab.. 2015/09/23 1,478
484327 박신혜 58 ㄱㄱ 2015/09/23 17,909
484326 與 ˝학부모·학생들은 단일 역사교과서 원해˝ 3 세우실 2015/09/23 904
484325 시내 차 엄청 막혀요 2 2015/09/23 1,748
484324 30개월 정도 되는 손녀에 대한 질문입니다. 4 초보맘135.. 2015/09/23 1,478
484323 수지 신분당선 개통지역 아파트 추천부탁드려요 3 엄마 2015/09/23 2,331
484322 개표부정의혹 선관위가 자초.. 매뉴얼 지키지 않아 3 부정개표 2015/09/23 949
484321 천정명이 출연했던 괜찮은 작품 추천해주세요^^ 19 궁금 2015/09/23 2,327
484320 미역국 간 맞추기요.. 14 초보주부 2015/09/23 8,334
484319 탕수육이랑 같이 차릴 음식, 뭐가 좋을까요? 5 저녁식사 2015/09/23 1,407
484318 꼬치전에 뭐 넣을까요? 8 동작구민 2015/09/23 1,150
484317 구찌가방 인터넷으로 구입했는데요 2 카드? 2015/09/23 2,004
484316 고3 9월 모의고사 결과 나왔어요~ 4 .... 2015/09/23 2,774
484315 선배님들 남 비방하고 다니는 사람을 어쩌죠?ㅠㅠ 1 미미온니 2015/09/23 759
484314 전 반팔입고 다니는데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49 .. 2015/09/23 2,164
484313 라섹수술 후유증으로 21살 딸이 자살했다는 페북글 퍼왔어요 7 명복을빕니다.. 2015/09/23 14,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