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 자기 여동생입던옷을 주며 생색을 내면?

조회수 : 4,771
작성일 : 2015-08-01 10:47:35
대학신입생인딸이 복학생오빠를 사귀는데, 그오빠의 여동생이 옷정리하면서 안입는옷을 주면 입을거냐고 물어봐서 딸이 입겠다고 했대요.옷을 남친이 가져다줘서 집에 가져왔는데 전 기분 나쁘더라구요.나이차이도 다섯살이나 되는데 티하나라도 새거 사주지 자기 동생 입던걸 주나 싶었지만..뭐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오늘 카톡으로 그 남자애가 우리애가 옷받고 자기 동생한테 고맙다고 안했다고 서운하다고 아주 길게 보냈는데..
이건 뭐지?싶으면서 어안이 벙벙하네요.
님들의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싶어요.
IP : 180.230.xxx.16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8.1 10:52 AM (110.70.xxx.52)

    별미친연놈이 다 있네요
    벌써부터 시누이질 하는 여동생이나 그대로 고해바친 남자나
    둘다 정상 아니니 더 정들기전에 헤어지라 하세요 별 그지 깽깽이같은것들이 나 원 참

  • 2. 평생
    '15.8.1 10:54 AM (114.204.xxx.116)

    궁상에 구질구질 그옷을 왜 받아 왔는지?

  • 3. 입겠다고
    '15.8.1 10:56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먼저 했으니 받았으면 잘 받았다고 해야 맞아요

  • 4. 아니 이상하네요
    '15.8.1 10:56 AM (178.12.xxx.115)

    물론 옷의 상태가 전혀 입을 수 없는 옷들만 줬다면 모를까, 중고나라 등에서 다만 만원이라도 받고 팔 수도 걸 준건데 고맙다고 해야죠. 아예 첨부터 받기 싫으면 싫다고 말하던가, 받고서 인사안하는 건 좀...

  • 5. dd
    '15.8.1 10:59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냥 헤어지라고 하심이...
    님딸이 너무 순진해서 엉겹결에 받는다 한거 같은데
    다음부턴 절대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그게 자기 수준이 되는거죠..
    그렇다고 명품을 받아라 그런건 아니지만요.
    그리고 그 남학생은 완존 찌질한 놈이네요,
    동생 입었던 옷으로 생색내는 놈이네..그냥 헤어지라고 하세요. 생각해볼 가치도 없는 놈이네요

  • 6. ㅁㅁ
    '15.8.1 11:05 AM (112.149.xxx.88)

    윗님 동감,, 다른 사람 쓰던 물건 함부로 받겠다 하는 거 아니더군요
    정말 딱 그 수준만큼만 취급받아요
    다음부터 쓰다가 쓸모없어진 하찮은 물건만 자꾸 줍니다..

  • 7. 별꼴이 반쪽
    '15.8.1 11:12 AM (223.33.xxx.27)

    시누가 입던옷도 안물려받는데
    사귀는 사이에 먼일이래요

  • 8. pq
    '15.8.1 11:16 AM (50.30.xxx.53)

    아니 다들 또 시누이 들먹이시면서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네요.
    저는 남친이 생색을 냈던 행동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옷을 준 것에 대해서는 하등의 불만이 없는데요?
    남이 쓰던 물건이라 싫으신데, 지금 거기에다가 시누이 대입하니가 댓글들이 다들 열폭하시는거잖아요.
    중고차, 중고나라 이런건 도대체 어떻게 이용하신대요.
    이렇게 고매한 분들과 함께 82를 하고 있었다니 영광입니당.

  • 9. 엄마가 이런것 까지
    '15.8.1 11:26 AM (180.65.xxx.29)

    간섭하고 딸 남친이랑 했던 카톡까지 검열한다는게 더 엽긴데요. 중딩애 카톡도 안보는데
    시어머니가 아들 카톡 보고 티하나라도 새거 사주지 운운하고
    여기 올렸음 난리 났을텐데
    받겠다 했으니 주면 고맙다 해야죠

  • 10. ...........
    '15.8.1 11:27 AM (1.233.xxx.29)

    아이고, 고매한 스타일 전혀 아니고 중고나라 무건도 자주 사서 쓰지만 이건 아닌것 같네요.
    동생 옷 입을래?? 이것도 사실 조심스러운데.. 고맙다고 안했다고 서운하다는 장문의 톡이라니,,
    정말 아니올시다 맞습니다..
    저 같으면 옷 돌려주라하고 그냥 남친이랑도 끝내라고 할거에요.
    그냥.. 원글님의 따님은 차치하고.. 그 남학생.. 아직 인격이 미성숙하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극단적이고, 이 사안 하나 가지고 핵오바라고 생각되시겠지만 원글님 따님도 좀 더 있다가 남친을 사귀는게 좋겠어요.

  • 11. ㅇㅇㅇ
    '15.8.1 11:33 AM (211.237.xxx.35)

    제가 보기엔 애당초 안받거나, 받았으면 고맙다고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뭐 대놓고 카톡으로 길게 고맙다고 안했다고 아주 길게 보냈다니 그것도 웃기고..
    따님은 그걸또 엄마 보여주네요;;;
    전반적으로 다 이상함. 아 저 시어머니 아니고 저도 대학신입생 딸엄마에요. 아들 없어요.

  • 12. .....
    '15.8.1 11:34 AM (121.162.xxx.53)

    남자애가 사고방식이 엄청 고리타분하네요. 자기가 한 행동은 예의가 있는 건가요?
    얼마나 대단한 옷들이기에....아주 좋은 물건이라도 남한테 선뜻 주기가 그런건데 여동생이 보관하고 있던 새옷도 아니고
    좀 이상한 남자 같아요. 남한테 뭘 권할때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야하는 것 같아요.

  • 13. 50님
    '15.8.1 11:35 AM (121.162.xxx.53)

    중고 물건은 다 따져보고 돈주고 받는 거에요. 거래라구요,

  • 14. 일단 카톡 본문 좀 볼게요
    '15.8.1 11:38 AM (175.116.xxx.209)

    무슨 사연이 얽힌 옷인지
    뭐 대단한 옷인지 ㅎㅎ

  • 15. 받겠다했음 고맙다해야죠
    '15.8.1 12:06 PM (175.223.xxx.154)

    싫음 안받아야지 받았음 고맙다 인사하는게 당연
    이웃에게 중고옷 받음 인사안해요?
    엄마도 거지같은게 자기딸 옷도 못사주고 중고옷 물려받게 하면서 새옷사주지 하는 거지 같은말이나하고
    옷은 부모가 사주는거죠

  • 16. 아니
    '15.8.1 12:08 PM (110.70.xxx.193)

    동생 옷 입을래?? 이것도 사실 조심스러운데.. 고맙다고 안했다고 서운하다는 장문의 톡이라니,,정말 아니올시다 맞습니다..저 같으면 옷 돌려주라하고 그냥 남친이랑도 끝내라고 할거에요. XX222222

  • 17. 이번일로
    '15.8.1 12:10 PM (125.177.xxx.3) - 삭제된댓글

    어쨌든 헤어지는게 좋을듯해요
    신입생딸이 다섯살 연상사귀는거 제 딸이면 반대해요
    그 여동생에게 직접 톡으로 고맙다고 안해서 그런건지.받으면서 남친에게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안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이상황이 진짜 별로예요
    한참 풋풋하게 사귈사이에 무슨 난리인지..
    주는사람과 받는사람 마음이 다른건 알겠는데 이상황에서 제일 서운해야하는건
    따님이 아닐까요

  • 18. 제딸이면
    '15.8.1 12:12 PM (223.62.xxx.73)

    당장 그놈 주소 대라고 해서 옷 다시 택배로 보내겠어요
    별 거지같은 놈 다 보겠네
    제 딸도 아닌데 분해요!

  • 19. 글쎄요
    '15.8.1 12:18 PM (112.156.xxx.222)

    막무가내로 중고옷 떠안긴 것도 아니고,
    본인이 입겠다 해서 받아왔으면 고맙다 인사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 20. 별로
    '15.8.1 12:21 PM (115.137.xxx.142)

    받고 싶지않았지만 남친이 말하니 그냥 받은것 같은데~

    그리고 입던 옷이니 신경쓰지않고 있다가 고맙다는 말을

    잊은것 같은데~그죠?

    어차피 안입는옷 안줬으면 버렸을지도 모르는 옷~~

    그치만 나는 너에게 줬으니 예의상 고맙다는 말은 들어야

    좀 좋겠다~~이거 같은데~

    암튼 결론은 남친이 별로인것 같아요~

    그옷을 받은것부터가 문제이긴한데~

    담부턴 절대 받지 말라고 하시고요~

    제가 그런걸 싫어해서 더 그런느김이 있는지는 몰라도

    암튼 남친별로에요~여동생은 더 별로~..

  • 21. 웃겨서..
    '15.8.1 12:36 PM (218.234.xxx.133)

    남친 여동생이 입던 옷 받을 수도 있죠. 본인이 받겠다고 했으니 상관없고.
    그거 가지고 카톡 장문을 보냈다고 하면 그 남친이고 여동생이고 좀 지롤 같은 집안.

    제가 엄마라면 얼른 헤어지라고 하겠습니다. 나중에 행여 결혼 생각하기 전에요

  • 22. ...
    '15.8.1 12:54 PM (116.123.xxx.237)

    따님 의견존중하세요
    기분은 좀 나쁜데, 우리애도 친구들 옷 받아서 입기도 해서요

  • 23. ...
    '15.8.1 12:55 PM (116.123.xxx.237)

    근데고맙다 안했다고 난리친겅 아웃감이죠

  • 24. 으이그
    '15.8.1 1:25 PM (116.127.xxx.116)

    고맙다는 인사는 남친에게 했겠죠. 그 남친은 직접 그 얘길 자기 동생에게 전화 또는 카톡으로 하라는
    소린가 보죠? 어이구, 쪼잔한 찌질이 납셨네요.
    댓글들 따님에게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사람 많으니까 시간 낭비 그만 하라고.

  • 25. 점둘
    '15.8.1 2:35 PM (116.33.xxx.148)

    저같으면 딸래미 등짝 한번 때려요
    딸이 어려 뭘 몰라 그러네요
    그걸 덥석 받아오고
    그리고 저런 남친을 만나고
    아휴~ 내가 다 짜증나네
    다 돌려주고 끝내라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806 공부 안하는 남편 믿고 두구봐야 하는지요? 3 00 2015/09/18 1,337
482805 대만 다녀오신분들 8 대만요~ 2015/09/18 2,445
482804 인생선배님들....고민을 밖으로 내뱉어야하는지, 속으로 삼켜야하.. 5 ZDCC 2015/09/18 1,587
482803 가을에 가면 좋은 나들이 장소 추천좀 부탁드려요 7 wk 2015/09/18 1,639
482802 물김치에 사과나 배 납작하게 썰어넣으면 금방 물러지나요? 1 양희부인 2015/09/18 1,706
482801 이기적으로 변하는걸까요 50 2015/09/18 616
482800 학창시절 학위있는 샘께 배운적이 있는데 2 ㅇㅇ 2015/09/18 1,293
482799 코스코 가격좀 알려주세요~ 2 지름신 2015/09/18 1,289
482798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맞냐 틀리냐? 6 호박덩쿨 2015/09/18 669
482797 예전 핸펀번호로 사람 찾기 못하나요? .. 2015/09/18 820
482796 자식두고 나온다는것이 23 ㄴㄴ 2015/09/18 6,121
482795 20대 88%가 이민생각해본적 있다네요. 2 헬조선 2015/09/18 1,143
482794 가스건조기 후기입니다. 34 ... 2015/09/18 8,227
482793 동아시아포럼, 무직사회에 익숙해 가는 한국 청년들 light7.. 2015/09/18 411
482792 정부 새누리, 인터넷 포털 전방위 통제 총공세 3 내년총선 2015/09/18 614
482791 영화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2 마음이 아팠.. 2015/09/18 1,437
482790 남편과의 문제 4 ........ 2015/09/18 1,799
482789 담달에 보름동안 제주도 가는데요. 숙소때문에요. 49 제주도 2015/09/18 3,194
482788 초강력 대용량 믹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5 추석선물 2015/09/18 6,042
482787 지난주 물걸레 청소기 홈쇼핑 9 둥둥 2015/09/18 3,432
482786 아이폰 전화해지하면 인터넷되나요? 2 00 2015/09/18 957
482785 깐풍 소스 비법 공유 부탁드려요 1 ? 2015/09/18 810
482784 현대에서산베게에서 벌레가 우글우글 2 벌레 2015/09/18 2,160
482783 진실 추구는 과정이며 태도이지 결과가 아니다. 길벗1 2015/09/18 566
482782 엄마 오늘 엄마 생일이야.... 2 ........ 2015/09/18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