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글 올렸는데 딸이 공부는 못하고 외모치장하고 놀기 좋아하고 먹는거 좋아하고요..공부는 못하지만
대학교 들어가면 열심히 하겠다고 (지방대 형님이 교수로 계시고 산학협력업체로 취업 생각중)으로 마음
굳히고 있는 상황인데 며칠전 시댁 제사로 가니 아주버님,조카들 다 반대를 합니다.. 여자애고 여기서도
자유롭게 사는데 거기는 더하면 더했지 들하지 않을거라고 반대를 해서 큰아버지를 원망하고 있어요.
(본인은 가고 싶은데 왜 반대하는냐? 살고 싶지않다..등)
울고 있는 딸보니 마음이 안 좋아 저도 눈물나고..마음 고쳐먹고 대화를 하니 대학교 안가고 바로 취업할수 있게
여기저기 알아보겠다고 하는데 나중에 그 원망,후회감이 분명 있을것 같아 다독이고 열심히 하겠다고 해요..
남편도 그에 동의하고요.. 근데 평상시 하고 다니고 행동을 보면 늘 먹고 놀고 치장하고.. 변함이 없네요..ㅠㅠ
이러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 아닌가? 심히 고민되고 미치겠네요.. 그래도 자식이니 믿어주고 갈길 가게
해주는게 맞는거지요? 지인생 지가 사는거니 그냥 냅둘까요? 관여하면 또 난리치니 어째야 하는지...
조언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