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손석희 또다시 푸른수의 입고 웃음짓나?-완전언론탄압이네

[집배원]

[CBC뉴스=곽명진 기자] 손석희 앵커가 또다시 푸른 수의를 입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석희 앵커가 기소된다는 소식에 젊은 시절 푸른 수의를 입고 해맑은 웃음 짓던 모습이 오버랩되고 있다.

1992년 10월 2일 공정방송실현 등을 요구하며 한 달 넘게 파업을 하던 MBC에 공권력이 투입된다. 당시 노조간부 11명을 연행하고 노조원을 강제해산시켰고, 강제 구인한 11명 중 손석희 아나운서를 비롯한 7명이 구속됐다.  

당시 파업은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과정에서 MBC가 피해 농가와 관련된 방송을 준비했는데 방송사 고위층이 이 방송 불가 결정을 했다. 이때 MBC 노조가 항명하며 파업을 했고 이때 노조활동을 한 손석희도 구속됐다.  

손석희 아나운서는 당시 "상식적 판단에서 옳은 일이라면 바꾸지 말자" "내가 죽을 때까지 그 원칙에서 흔들리지 말고 나가자"라는 말을 남겼다.  

손석희는 MBC 입사 3년 만에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아 일찌감치 출세가도에 오른 인물이다. 편안한 길을 두고 손석희는 파업에 동참하며 노조 쟁의대책위원(대외협력위 간사)을 맡아 사측과 싸워 구속됐다.

당시 조합원들은 상징적 투사 손석희가 구속되면 손실이 크다고 포대에 넣어 숨기는 등 보호하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손석희는 그렇게 숨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며 직접 구인에 응해 결국 구속됐다.

손석희는 20여 일을 구치소에 있다가 불구속 기소로 풀려나는데 당시 푸른 수의를 입고 해맑게 웃는 모습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당시 구치소에 있던 손석희는 매형인 주철환 PD(현 아주대 교수), 임신 중인 아내와 면회를 하게 된다. 손석희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는 아내를 손석희는 오히려 위로하며 의연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손석희는 아내에게 곧 세상에 태어날 둘째 아이의 이름을 '민주'라고 지어달라는 부탁도 남겼다고 한다.

손석희는 나중에 파업 당시를 회상하며 "(노조 활동으로) 운동가까지는 못 되더라도 직업인으로서 최소한의 양식, 그리고 소시민적 도덕성을 지키려고만 해도 노조활동은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또 손석희는 "노조활동으로 불이익이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불이익이란 프로그램을 못하고 시청자를 만나지 못하는 것이다. 프로를 많이 하는 게 대수는 아니다. 아무리 적은 프로라도 바르고 좋은 방송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손석희는 바른 말을 하는 공정 언론인, 민주투사의 이미지를 쌓게 되고, 국민적 신뢰를 얻게 된다. 하지만 파업 이후 MBC 화면에서 한동안 사라지는 아픔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20여 년이 지난 2015년 손석희 앵커가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사전에 입수해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미 경찰 조사를 받은 손석희 앵커뿐만 아니라 JTBC 측은 MBC 출구조사 보도 이후 인용보도했으며 출처를 표기했다고 반박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과연 검찰에서 손석희 앵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인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ㅁㅁ]

세상이 어찌 이렇게 돌아가는지...

[기사 제목이]

맘에 안 들지만

손석희님 멋지다!

건들면 닭 너 죽었어!

[...]

그런 일 없어야죠 손석희님 건들이지 마랏!

[ㄱㄴ]

제목봐라..저질..손석희 감옥가면 새누리 니들한테 득될거같나ㅎ무식한것들

[...]

당시 jtbc뿐만 아니라 종편들도 인용 보도했다던데
뉴스 시청률과 국민 신뢰도에서 밀리니
손석희만 잡으려고 하는 겁니다.
비겁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