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평생 남이 살던 집만 허겁지겁 전전하다가 난생 처음 집장만도 하고 소박하게나마 인테리어라는걸 하려합니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네요.
그런데 시작부터 고민과 불면의 연속입니다. 아이가 아토피라 재질 좋는 것으로 꼭 필요한 것만 제대로 하려고요....
1. 2001년 준공된 래*안 인데 바닥배관공사 안해도 될까요? 입주민들은 아직 배관 터진 집 못봤다고는 하는데 제가 살던 아파트가 오래돼서 하도 여기저기 터져서 괜시리 노파심이 드네요. 그 당시엔 반영구적이라는 엑셀 시공 되었을려나요? 이런건 삼성건설사에 문의해야하나요?
2. 어제 소리잠 장판 보고왔는데 맘에 들더라구요. 그걸로 바닥 시공하려는 찰라에, 세월의 더깨가 내려앉은 밝은노랑 거실마루를 쾌적성의 이유로, 또 대공사라는 이유로 그냥 살려서 깨끗이 닦아서 쓰라는 조언때문에 마구 갈등되네요. 다 바꿨는데 거실 마루만 안바꾸면 입주후 너무 거슬릴까요? 아니면 자원낭비도 피할겸 대청마루다 생각하고 그냥 쓸까요?
3. 문이 덜렁대는 스무살 장롱 버리고 안방에 붙박이장 같은거 설치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방 하나를 드레스룸으로 할까요? 세식구라 옷이 많지는 않은데요...
아시는데까지 조언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테리어고수님들 도와주세요~~
드디어 내집 마련 조회수 : 1,317
작성일 : 2015-08-01 05:24:45
IP : 203.236.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곧 20년 되어가는 아파트면
'15.8.1 7:51 AM (39.119.xxx.139) - 삭제된댓글배관 ,바닥 공사 하고들어가세요.
처음에야 도배만 해도 깨끗한것지만 살며 하기는 쉬ㅡㅂ지않아요.
배관교체 권합니다.
바닥은 요즘 타일도 많이 하니 알아보시고, 밝은색으로 하는게 집이 어둡지 않아요.
도배는 친환경 페인트나 벽지로 하시고-가격 비싸지 않아요.
씽크대.욕실도..교체하세요.
붙박이는 안방이 넓다면 하시고 드레스룸이 따로있슴 그곳에하고 가구에 힘을 주세요.2. ㅇㅇ
'15.8.1 9:53 AM (223.62.xxx.82)방이 가족수보다 많으면 드레스룸으로 사용
아니면 방한칸 드레스룸은 비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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