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신상 메뉴...

pumpkin 조회수 : 3,497
작성일 : 2015-08-01 04:23:40
삼주후에 시어머님 첫 생신이에요.
메뉴를 뭘로 할지 몰라 이렇게 여쭤봅니다. 
메인은 월남쌈(이건 어머님이 신청하셨어요. 이전에 한번 집에 오셨을때 해드렸는데 너무 맛잇었다고 하시면서 집에서 직접 해드시니 그맛이 아니라고 하셔서 이번에 이걸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야채랑 고기랑 해서 12가지 재료에 소스만 4가지).
그래도 생신이시니 미역국에 잡채라도 해야지요라고 여쭈니 그건 어머님이 직접 해가지고 오신답니다. 
이전에 월남쌈이랑 버섯전골을 내어드렸는데 이번에는 월남쌈만 올리기에 그래도 생신상이라 뭘 올려야할지 고민되어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의견 좀 나눠주세요. 
참고로 어머닌 담백한 맛을 좋아하세요. 그리고 음식솜씨도 좋으시구요. 

참... 선물은 돈이 최고인가요?  연세는 60대 후반이세요. 첫생신이라 어찌 해야할지 몰라서요...


IP : 50.131.xxx.10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엄마
    '15.8.1 4:26 AM (61.102.xxx.166)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음식 잘하시고 해 오신다고 하시는 음식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후식으로 오미자화채? 아니면 오미자차 같은건 어떨까요?

  • 2. 다른
    '15.8.1 4:30 AM (87.146.xxx.120)

    분들 위해서 불고기나 갈비 올리세요.
    고기가 한 상 올라야 잔치라고 생각해요.

  • 3. pumpkin
    '15.8.1 4:34 AM (50.131.xxx.103)

    손님은 따로 없어요.
    그냥 어머님이랑 아가씨만 오세요.

  • 4. pumpkin
    '15.8.1 4:36 AM (50.131.xxx.103)

    참고로 여긴 해외이구요. 오미자를 어디서 구할지.... 한국재료를 다양하게 구하기 힘든 해외 시골 깡촌입니다. ㅜㅜ 그래서 다다음주에 한국 마켓이 있는 곳으로 장보러 갈려고 그 전에 메뉴를 정할려구요.

  • 5. 그럼
    '15.8.1 5:02 AM (87.146.xxx.120)

    간단하게 월남쌈하시고 후식으로 맛있는 케잌을 구우세요.
    외국이고 손님도 두 분이면 저정도로도 훌륭합니다.

  • 6. ...
    '15.8.1 5:04 AM (59.15.xxx.61)

    아~외국이시구나...
    난 새댁이 얼마나 고민이 되면
    새벽 4시에 이런 글을 올렸나...걱정했네요.

  • 7. pumpkin
    '15.8.1 5:15 AM (50.131.xxx.103)

    후식으로 맛있는 케잌을 굽지는 못하고 (베이킹을 할줄 몰라요-책만 사다놓았네요) 구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 8. ㅇㅇㅇ
    '15.8.1 7:06 AM (211.237.xxx.35)

    담백한거 좋아하신다니 해산물도 좋아하실것 같아요. 새우전 이런거 어때요?
    이거 싫어하는 사람 못봤어요. 하기도 편하고... 재료도 간단해요.
    새우 계란 밀가루 소금 이정도만 있어도 되거든요.

  • 9. ^^
    '15.8.1 7:21 AM (14.52.xxx.25)

    다행히도 한국 마켓이 있는 동네네요.
    고기류 하나 올라가면 좋을 듯 해요.
    갈비찜은 손질이 어려우니까, LA갈비 어떨까요?
    케이크랑 후식용 과일도 맛있는거 수배해 보시구요^^

  • 10. ...
    '15.8.1 8:14 AM (180.230.xxx.90)

    고기 구이 한 가지 하시고 전 종류 한 접시 하시면 아주 훌륭하겠네요. 호박이랑 새우, 동그랑땡 몇 개면 충분해요. 시어머니 좋으시겠어요~~

  • 11. 해물
    '15.8.1 9:36 AM (120.23.xxx.0)

    좋아하시면 새우요리추천요
    좀 큰새우사셔서 마늘버터구이하시면
    월남쌈에 싸먹어도 맛이ㅛ고
    후식은 간단히 컵케익+딸기 생크림장식추천요

  • 12. 예뻐요
    '15.8.1 6:21 PM (116.14.xxx.73)

    그러게요. 저도 시어머니도 시누이도 될일 없지만
    얼마전 남편도 안하는데 내가 왜? 하던 글 보다 훨씬 예쁘네요. 예의랑 정 같은게 느껴져설까요?
    월남쌈 굉장히 맛있을거 같아요.
    윗님 말씀처럼 고기류. 갈비구이나 찜 어려우면 불고기.
    전, 어려우면 호박전 파는 해물 동그랑땡류 부치기만 해도
    넘 근사한 상차림이죠.
    외로운 외국생활.. 시집식구들라고 미리 배척하지말고 좋은 관계 유지하면서 잘 지내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144 대체 술을 얼마나 마시면 이상탠거죠? 3 맨날 술이야.. 2015/09/12 1,705
481143 혼자 등산 다니시는 분들 안무서우세요? 18 ..... 2015/09/12 9,305
481142 야당중진들이 문재인대표를 몰아낼려는속셈이 보이네요 7 집배원 2015/09/12 1,218
481141 우리 어머니 명언 "돈 되는걸 해라" 28 .. 2015/09/12 11,082
481140 뽕 관련하여 딸 사진 봤는데 12 박색 2015/09/12 11,702
481139 노트북..사려고합니다. 7 컴.맹 입니.. 2015/09/12 1,491
481138 시댁전화관련..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시댁에 전화를 안하면 불안해.. 11 마음강해지는.. 2015/09/12 4,946
481137 30년간 궁금했던것 물어봅니다‥ 6 아파서 못자.. 2015/09/12 2,800
481136 중 1 딸 사춘기 극복기 ㅎㅎ 4 고블리 2015/09/12 2,381
481135 집에 은색으로 반짝이는 얇고 긴 벌레가 있어요! 8 참나 2015/09/12 9,625
481134 삼시세끼..에디 택연이 입양한건 고마운 일인데 11 ... 2015/09/12 10,191
481133 급급급!!! 청심국제중 담임교사 추천서 질문이요 3 궁금이 2015/09/12 2,817
481132 원정출산자들이 너무너무 싫어요. 12 극도로 2015/09/12 5,108
481131 김구라 정말 싫어요 15 ..... 2015/09/12 5,401
481130 여아 언제까지.아빠랑 목욕가능한가요? 18 궁금.. 2015/09/12 9,027
481129 징징대는 주변사람 1 힘들다 2015/09/12 2,040
481128 여기 속으신 분들은 정말 속은 건가요? 너무엉성 2015/09/12 1,044
481127 보일러를 교체해야 해야 하는데요. 10 벌써9월 2015/09/12 2,348
481126 친구와 자료공유위해 네이버 n드라이브쓰려는데 더 나은 방법있나요.. 2 ... 2015/09/12 869
481125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5년 확정이라니 4 분하고억울 2015/09/12 1,176
481124 교사만큼 연금 많이 받으려면 월 얼마나 연금에 넣어야 할까요? 7 와글와글 2015/09/12 4,130
481123 김치용 고추가루 입자 굵어야하나요? 1 가는것 좋지.. 2015/09/12 1,206
481122 고교생이 읽어야할 소설 이라고 아세요 14 ㅇㅇ 2015/09/12 2,365
481121 백종원 3대천왕 너무 하잖나요? 21 참맛 2015/09/12 18,209
481120 피부 레이저 궁금합니다 1 피부레이저 2015/09/12 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