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워 미치겠네요
몇 달만에 친정 왔는데 다시 빨리 가고 싶어요.
이 폭염에 에어컨을 안돌려요ㅠ.
엄마 성격 아니까 돌리자는 말도 못하고.
찢어지게 가난한것도 아닌데.
옛날 분이라 무조건 아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속상해요.
돌 지난 아기도 있고
여긴 아파트 고층도 아니에요.
1층 단독이에요! 도심 속에ㅠ
지난 번에도 한번 그랬다가 너무 헤프게 쓰지 말라는 말 들었는데 듣기 싫어서 견디고 있어요ㅠ
더우니 친구 만나고 다른 곳 여행 다녀오고
오후에 애기 자며있는데 너무 덥네요
내일 형제 모인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인데.
다 싫고 집에 가고 싶네요.
단독주택이라
정말 너무 더워요ㅠ
1. ....
'15.7.31 4:05 PM (112.220.xxx.101)울 부모님은 한여름이라도 에어컨 안트시는데(두분이서 사심)
손주들 자식들 온다 그러면 미리 틀어놔요...2. 직딩맘
'15.7.31 4:08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에궁.. 조금 트시지... 오늘 정말 더운데... ㅡㅡ
3. 애기
'15.7.31 4:09 PM (175.223.xxx.144)더위 먹는거 아니에요?
4. 평소엔
'15.7.31 4:11 PM (114.205.xxx.114)아낀다고 안 트시다가도
대부분 자식 손주들 오면 하루종일도 팡팡 틀어주시던데
원글님 어머니께서 절약 정신이 너무 투철하시네요.
어른이야 그렇다쳐도 아기 땀띠나겠어요.
어머니께 에어컨 전기료 드릴 테니 좀 틀자고 농담처럼 쓱 말씀해보심 안 될라나요..?5. ...
'15.7.31 4:12 PM (101.250.xxx.46)전기세 드린다 하고
나 있는 동안 엄마도 호강 좀 하라고 그냥 트세요
집에 오기 전에 용돈 좀 드리시구요
저는 친정가면 그래요6. 그럼
'15.7.31 4:15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두분이 계실땐 안틀어도 대개 자식들 특히 손주들 온다함 틀어주신던데....에어컨은 뭐하러 사셨을까ㅠ
7. ..
'15.7.31 4:19 PM (59.15.xxx.181)용돈을 미리 드리고 시작하세요...
8. ...
'15.7.31 4:19 PM (1.241.xxx.162)에어컨 없어서 안키는건 그렇다 쳐도
도대체 왜 사고 안트는지.....참 이해가 안되요9. 그러다 더위 먹어요
'15.7.31 4:37 PM (112.173.xxx.196)어제 폭염으로 근로자 한명 고인이 되셨어요.
30대 젊은 분이..
전기세 드린다 하고 트세요 님이..10. ㅇㅇ
'15.7.31 4:42 PM (211.36.xxx.65)이더위에 좀 틀어주시지 ㅠㅠ
11. ZZZ
'15.7.31 4:57 PM (121.145.xxx.183)어른들은 왜그런지 도무지 이해할수없다는...
저도 엄마랑 같이살때
에어컨 최신형으로 들여놓고 일년에 한번도 안트셨어요 ㅜ12. 어디신데요?
'15.7.31 5:45 PM (203.247.xxx.243) - 삭제된댓글서울경기인데 저는 요즘 안더워서 살거 같아요..
에어컨은 아니만 저희 엄마는 세탁기 사줘도 손빨래를 아직고 고집하시네요
진짜 답답해서.. 쭈그리고 앉아 빨래하면 무릎도 안좋고 비틀어 짤때 팔목에도
안좋은데 요즘 여름에 매일 빨래 해야 하는데 아직도 손빨래..고집하는게 너무 화가 나요
집에가면 세탁기 무용지물 부셔버리고 싶음.13. 우리엄만
'15.7.31 6:47 PM (110.11.xxx.150)우리 엄만 저 간다고 하면 에어컨부터 틀어놓고
계시던데..
혼자 계실땐 안트시면서도..
부모 마음이 다 그러신거 같은데
경제적인게 쪼들리면 어쩔수없이 인색해지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질듯 싶어요.
지금의 노년층 빈곤하게 사시는분들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