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0시쯤 집전화가 울려서 번호를 보니 남편 핸펀번호인거예요. 남편이 옆에 있어서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아이가 방에서 아빠 핸펀으로 전화를 했다고 생각하고 받았어요.
아이들이 가끔 혼나고 방에 들어가면 옆에 있던 가족 핸펀으로 문자를 하거나 전화를 해서 죄송하다고 한적이
몇번 있었거든요. 그 전화오기 직전에 아이를 좀 혼내고 이제 방으로 들어가라고 한 후 바로 온 전화였어요.
그런데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 거예요. 그래서 끊고 번호를 자세히 보니 남편 핸펀번호 숫자와 하나만 다른 번호인거예요. 느낌이 이상해서 번호를 검색해보니 조회한 적도 없고, 스팸번호도 아니구요.
남편이 오늘 직장전화로 그 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안받는다고 하구요.
우연인 것 같기도 하지만 아닌것도 같고... 어떻게 남편 핸펀번호와 그렇게 유사한 전화로 전화를 해서 아무 말도
안 한다는 것을 우연으로 믿을 수 있겠어요?
이런경우 경험하신분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