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중 사건사고의 연속

북해도 조회수 : 2,605
작성일 : 2015-07-31 06:12:19
북해도 와 있어요.
원래는 도쿄 가려고 했는데 처음 여행계획 세울 때부터 이상하게 이것저것 문제가 생겨서 예상치 못하게 북해도로 왔어요.
여행지 자체는 좋아요.
그런데 사건사고의 연속이네요.
공항에서 티켓팅할 때 항공사 직원 실수로 쓸데없이 오래 기다리고, 북해도 와서는 호텔측 실수로 캐리어 분실했다가 겨우 찾고, 또 다른 사람이 제 캐리어 끌고 가서 어찌어찌 바꿔오고, 호텔 카드키 고장으로 방에 못 들어가서 프론트에서 짧은 영어로 겨우 문제 해결하고, 삿포로 시내에서 라면 먹고 핸드폰 두고 나왔다가 돌아가서 영업 끝나서 셔터 내리고 있는데 겨우 찾아오고, 결정적으로 아침엔 남편이랑 대판 싸웠네요 ㅜㅜ
이 사건들 때문에 싸운건 아니고 다른 사소한 일 때문이었고 금방 화해했지만 제가 예민한 편이라 그런지 계속 좀 우울하네요.
아무튼 이렇게 문제의 연속인 여행은 처음이예요.
오늘 후라노에 꽃 보러 가는데 아무 문제 없이 힐링하고 왔으면 좋겠어요.
IP : 122.213.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액땜~
    '15.7.31 6:35 AM (211.36.xxx.248)

    큰일을 예방하는 액땜이라 생각하세요.
    전 여행 중 작은 사고는 늘 액땜이라 생각하고 오하려 조금 감사해하기도 해요.
    이런 작은 사고들로 인해 남은 여행 즐겁게 하실 것 같네요.

  • 2. 북해도
    '15.7.31 6:44 AM (122.213.xxx.210)

    위로 감사합니다.
    액땜님처럼 감사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3. 그래도
    '15.7.31 6:46 AM (121.166.xxx.153)

    다행이도 전부 해결은 되었네요
    그 낯선 땅에서 핸드폰도 찾고 캐리어도 찾고.
    역으로 운이 좋다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실제로 이런 얘기 나중에 친구들한테 하면
    와~ 운좋다. 찾았어? 이런 반응하는 사람들도 있을걸요~~
    기왕 놀러가신거 남편과 싸우지 마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 4. 그것도 나중엔 추엌이
    '15.7.31 7:20 AM (172.56.xxx.169)

    될거여요.
    오늘부터 좋은일만 생기길....
    P.s. 부러워라 ~~~ 남편과는 집에 있어도 싸우네요 ^^.

  • 5. 50대
    '15.7.31 8:58 AM (59.14.xxx.172)

    제가 이만큼 살고 이제야 느낀게
    가족과 싸우는 원인이 ..
    제가 예민하고 남탓하는 버릇때문이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이왕 피할수없었던일들..
    더 즐거울수있었는데 지나온 세월이 많이 후회됩니다.

    윗분 말씀대로 어쨌든 다 해결되었고
    좋은곳가셔서 예민하게 대응하지마시고
    좀 더 긍정적이고 느긋하게 놀다오세요

    나중에 후기도 올려주세요 ^^

  • 6. 에이
    '15.7.31 9:28 AM (1.240.xxx.103)

    좋은곳가셔서 왜그래요~~~
    해결되셨다니 얼마나다행인가요
    사람만 안다침됩니다...즐건여행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000 급! 오늘 뚝섬수영장이요~ 3 궁금이 2015/07/31 869
467999 오늘 재산세 마감일 입니다~ 11 ㄴㄴ 2015/07/31 1,693
467998 40대싱글 분당용인사시는분이요~~ 2 .. 2015/07/31 1,074
467997 오상진 전 아나 여자친구 누구일지 궁금해요 9 그의 팬 2015/07/31 7,399
467996 시티즌 랩, 국정원이 국내 skt 핸드폰 사용자 해킹 요구했다... 1 국정충들 2015/07/31 731
467995 노트북 수리 4 노트북 2015/07/31 474
467994 원룸 주인아저씨 주거침입이요!!!!! 28 aaaa48.. 2015/07/31 7,359
467993 이럴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ds 2015/07/31 445
467992 친정엄마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밀물처럼 13 왜그랬을까 2015/07/31 3,023
467991 마틸다나 페어런트 트랩같은 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5 . 2015/07/31 1,505
467990 공부해본 사람은 알아요. 이제 공부로 가난벗어나기는 쉽지 않다는.. 10 2015/07/31 4,933
467989 5살 아이 떼쓰는거 7 힘든맘 2015/07/31 4,326
467988 대구분들 봐 주세요^^ (꽃집을 찾고 있어요^^) 3 이쁜갱 2015/07/31 1,055
467987 양배추 안씻고그냥 쓰시나요 20 황당 2015/07/31 14,075
467986 도대체 이 종목이 뭘까요? 주식 2015/07/31 565
467985 샌드위치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어요 4 사랑이 2015/07/31 1,642
467984 어제 CJ에서 승마운동기렌탈이 나와서 일단 예약만 해놨어요. 후.. 7 살빼자 2015/07/31 1,985
467983 카톡의 사진 보고 3 집 몰라 2015/07/31 1,808
467982 워터파크 복장질문요 8 물놀이 2015/07/31 1,934
467981 휴가에 아무데도 갈 수 없다면 뭐 하면서 지내실래요? 4 조언 2015/07/31 1,539
467980 시대가 바뀌어서 이제 공부는 상위 5% 미만에게 적용되는 룰 같.. 20 글쎄 2015/07/31 4,083
467979 여름에 잘 상하지 않는 나물반찬 9 부탁드려요... 2015/07/31 2,500
467978 모공스탬프..이런거 효과있나요? 4 피부관리 2015/07/31 2,458
467977 훌라 무사백 우리나라 아울렛서 파나요? .. 2015/07/31 1,090
467976 제가 하는 피부 좋아지는 방법인데요..ㅎ 23 8월이오네요.. 2015/07/31 17,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