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헬스장에 애들 좀 안데리고 왔음 좋겠어요...ㅠㅠ

에휴.. 조회수 : 7,050
작성일 : 2015-07-31 01:31:15
요가,스피닝, 헬스 같이하는 피트니스센터 다니고 있어요..
요즘 방학이라 그렇다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 헬스장으로 아이들이랑 같이 출근하는 엄마들..한두명이 아니니 참 이해하기 어렵네요.

애들 나이도 각양각색... 유모차에 태워져 지엑스룸 밖에 있는 아이들부터 인비오 켜놓고 요가 수업에 앉아있는 아이들...요가하다가 아이 뛰어다니고.. 화장실 급하대서 손잡고 뛰어나가고... 어떤 여자 아이는 심지어 혼자서 러닝머신 건드리다가 작동되서 뒤로 밀려 넘어지고....
초등 방학은 그렇다치고... 유치원이랑 어린이집 방학은 길어봐야 일주일...짧으면 며칠인데.. 그 사이 운동 안하면 어떻게 되나요???
아니면 같이 운동하는 아줌마들끼리 돌아가며 하루 몰빵시켜주고 다들 좀 편하게 운동하면 안되는지...보아하니 운동마치고 다들 우르르 애들이랑 다니는 스케쥴이더만....

저도 초등 저학년 아이 둔 엄마지만..
아이 데리고 운동하러 나온다는건 상상도 못하겠어요.
나 하나 좋자고 집중해서 운동하는 사람들 리듬 다 깨뜨리고..
헬스장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가 다치지는 않을지...걱정도 되고...
브라탑 입은 아줌마들 스무명 가까이 앉아서 요상한 자세로 요가하는거 뒤에서 넋놓고 50분 쳐다보고 있는 남자 아이도 안됐고...

근데... 이상한건 아무도 암말 안해요..
저처럼 불편한 사람은 아무도 없고 이게 다들 이해할 만한 상황인가요???
IP : 121.163.xxx.5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31 1:36 AM (118.32.xxx.80)

    저도 집에 아줌마 있어서 운동할때 애기 데리고 간적은 없는데.

    저는 그냥 그려러니 할꺼같아요
    애기때문에 저한테 피해 오지 않는한요.

    저도 항상 애기 데리고 외출 거의 안하고 가더라도 방으로 된곳 아니면 안가는데요
    그래도 요새 분위기는 애기와 애기 키우는 집에 너무 폭력적인거 같아요.
    출산률도 낮은데 그래야하나 싶어요.
    물론 너무 개념없는 엄마들은 정신차려야하지만요....

  • 2. ...
    '15.7.31 1:41 AM (223.62.xxx.96) - 삭제된댓글

    저도 위에 공감하는게
    요새 애들 엄마는 공공의 적인듯해요...ㅠㅠ
    눈치보여서 아예 애들 데리고 외출을 안합니다..
    그러다보니 다른애들도 그냥 너그럽게 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저처럼??;;개념있는 엄마들도 두 부류에요.
    나도 애 엄마인데 저러지 않는다(불편하게 만드는 엄마들 비난)
    나도 애기 엄마라 이해한다~

    물론 제가 극 무개념엄마를 못 만나봐서 하는 얘기일수도 있네요

  • 3. ...
    '15.7.31 1:47 AM (122.32.xxx.40)

    지금은 운동 안하지만 예전에 제가 다니던 곳에선 어린 애들 출입 불가였어요.
    10세이하였나?12세 이하였나?
    기구들이 위험해서 안돼는게 정상일텐데요.

  • 4. ㅠㅠ
    '15.7.31 1:47 AM (121.163.xxx.57)

    정말 너그러우시네요...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인지라 러닝머신 위에서 혼자 작동하다가 머신 뒤로 넘어진 아이 이후로... 눈은 계속 그 아이 뒤를 쫒아다니느라.. 어찌나 산만하던지..
    아이는 밖에서 그렇게 온갖 기계는 다 만져보고 다니는데 엄마는 지엑스룸에서 댄스 삼매경....
    그 다음 타임으로 제가 요가 들어갔는데... 집중하고 있으면 아이 뛰어다니고... 또 집중하고 있으면 화장실 간다고 손잡고 뛰어나가고... 뒤에서 인비오 틀어놓고 애니메이션보고.... 이 정도는 다 이해해야한다는 분위기이군요...

  • 5. 그죠??
    '15.7.31 1:50 AM (121.163.xxx.57)

    제 생각에도 헬스장 기구들은 아이들이 함부로 만지기 위험한데... 무게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모르고 건드리거나 뛰어다니다가 부딪치면 큰일일텐데....관장은 회원들 눈치보느라 그런지 아예 조용....에혀...

  • 6. ㅇㅇ
    '15.7.31 2:04 AM (68.2.xxx.157)

    내용 공감해요 내 수업에 방해 받는 행동이죠
    아이들의 안전문제 불감증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브라탑 어쩌구 글쓰신건 좀 불쾌하게 느껴져요 .. 수영장은 어찌 다니시나요 거기도 전연령대인데

  • 7. ;;
    '15.7.31 2:08 AM (70.9.xxx.128)

    아이를 안데려오는게 맞죠. 헬스장 기구들은 잘못 건드리면 큰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헬스장은 아이들을 통제하고 관리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원글님 글 중에 브라탑 부분은 정말 아닌 것 같네요.. 남자애가 뭘안다고 그걸 그런식으로 받아들이시는지..

  • 8. ...
    '15.7.31 2:12 AM (200.126.xxx.136)

    안전사고가 무섭지 않나요?
    헬쓰장에 흉기들이 널려 있는데 걱정도 안되나봅니다.

  • 9. ...........
    '15.7.31 2:14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이젠 헬스장까지 접수했군요.
    암담한 현실이네요.

  • 10. 흠...
    '15.7.31 2:18 AM (121.163.xxx.57)

    브라탑 부분이 그렇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하네요..
    그런데 남자아이가 아니고 여자아이였더라도 제 생각은 같았을것같네요.. 여자아이였더라도 50분 내내... 그저 넋놓고 멍하니 평소에 못보던 요상한 자세로 요가하는 아줌마 무리들. 잔상이 유쾌하게 남지 않을것 같아요.

  • 11. ..
    '15.7.31 2:2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게 전국적으로 진상들을 거부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하는데,
    헬스장 측에서 애 달고 오지 말라고 하면 끊어버리거나 악의적인 소문을 낼까봐 두려운거죠.
    애가 문제를 일으켰을 때 적극적으로 합리적으로 대처하는 애엄마가 굉장히 드물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잠정적인 진상으로 보여요.
    애엄마도 헬스장도 애가 다쳐야 정신을 차리겠죠.

  • 12. 전 운동안감
    '15.7.31 4:19 AM (49.170.xxx.196)

    전 헬스장 위험해서 아이 데리고 안갑니다만은ㅡ
    한두명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런다면 그 헬스장이 그렇게 회원유치를 하는겁니다.
    육아카페에 보면 (특히 스피닝.커브스.요가) 오픈했다. 아이 데려와도 되니 편하게 오시라ㅡ 이러면서 홍보하는데 많아요.
    그러니 여기는 아이동반 되는가보다~하고 가는거죠.
    그냥 그 헬스장측에 항의하세요.
    상식적으로 한두명도 아니고 대부분 그런다면 그건 개인이 진상일 확률보다 그 헬스장운영방침이 그럴 확률이 높지않겠어요?
    일례로 옆동네 지자체에서 하는 문화센터같은 곳도 운동 및 전강의 유아동반되고 놀이방도 있고, 아이가 수업중 같이 있어도 된다하며 회원접수하고ㅡ
    우리동네에 모기업에서 하는 여성강좌도 유아동반 괜찮대서 데리고 갔다가 강사와 직원들은 괜찮다하는데 나머지 회원들은 전혀모르고 있기에 그냥 그만둔 적도 있어요.

  • 13. ㅡㅡ
    '15.7.31 4:21 AM (112.170.xxx.222)

    헬스장에 애 데리고 오는 진상들이
    자기들이 원인제공한건 생각않고 나중에 무슨 사고라도 나면
    안전 관리 부주의로 헬스장을 고소한다느니 어쩌느니
    소비자의권리니 합니다
    본인들이 잘못한 건 생각도 안 하고 어디서 들은건 있어가지고
    원글님생각이 백번 옳은겁니다

  • 14. 그런
    '15.7.31 5:51 AM (14.32.xxx.97)

    진상들이 사고나면 고소하고 ㄱㅈㄹ하죠 222222222
    아무리 장사때문이라도 애들 데려올 수 있게하는 그 짐이 문제네요.
    사고나서 물어주면 그깟 회원비는 검값일텐데...훔훔

  • 15. 그렇게
    '15.7.31 6:22 AM (175.223.xxx.117)

    애들만을 위해 세상 돌아가고 벌벌떠는 척하면서 위험한 기구에 전기기구 등등 사고나고 대형사고 나는 곳에 그 귀해죽을 애들 데리고 운동? 스스로 애들 위험에 노출시키면서 남들에게 지 자식들 위하라 강요맙시다.

  • 16. ..
    '15.7.31 7:32 AM (1.229.xxx.206)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그런 애들 보면 불쌍해요
    얼마나 심심하고 지루하겠어요
    그리고 위험하구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뜻이 이상하게 변형되고 왜곡된 상태인거죠.. 애들 위험에 방치시키면서요

  • 17. ..
    '15.7.31 7:37 AM (1.229.xxx.206) - 삭제된댓글

    그리구 애들 데리고 오라는 센터가 있다면
    기본적으로 아이들 돌봐주는 사람이 있어야겠죠
    엄마가 운동할 때 같은 시간에 아이들 프로그램을 따로 짜던지요
    아이들이 심심해서 런닝타보고 이런 데는 관리가 전혀 안되는거네요

  • 18. 한나
    '15.7.31 7:43 AM (175.209.xxx.45)

    ha ekfms 우리 아파트에 몇개월전 옆 아파트 엄마들이 아이들 데리고
    우리 놀이터에 앉아 놀다가
    아이가 놀이터 안에 있는 어른 운동기구에 손이 끼여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 가 있었답니다
    몇개월이 흐른후 우리 아파트에 소송을 걸어서 5000만원 보상하라고 해서
    아파트에서 소란이 있었어요
    엄마가 옆에 있었는데 아이가 손가락 다치고
    우리 아파트 아이도 아닌데 우리 아파트에 와서 엄마들 수다떨고 아이들 옆에서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고 그러는 엄마들 꽤 있거든요
    소송 이해가 안가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19. ...
    '15.7.31 8:28 AM (39.121.xxx.103)

    저러다 애 다치기라도 하면 헬쓰장탓하며 보상운운하고 난리를 부리겠죠.
    안봐도 눈에 선~해요..
    암튼 애엄마들있는곳은 피해다녀요.
    극이기주의들...왜 사람들이 애엄마들 이리 싫어하는지 스스로들 좀 돌아봤음 좋겠어요.

  • 20. ...
    '15.7.31 8:33 AM (180.229.xxx.175)

    헬쓰장은 아주 위험한 곳이에요...
    그곳에 아이를 데려간다는 발상자체가 충격이네요...
    그리고 아이가 주는 피해를 못참으면
    폭력적인거군요...
    조용히 운동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그 방해가 더 폭력적이란 생각은 안드시는지...

  • 21. 미친
    '15.7.31 9:59 AM (110.11.xxx.84)

    거죠.
    핼스장에 얼마나 위험한 기구들이 많은데...

  • 22. 그래서
    '15.7.31 10:05 AM (61.82.xxx.136)

    저는 방학때는 헬스장 안가고 집에서 합니다
    --아파트 헬스장입니다

  • 23. ..,,
    '15.7.31 10:28 A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아이를 위해서 데리고 가지 않아야 하는게 맞지요
    헬스장에 기구들이 얼마나 위험한데요 ㅜㅜ
    저도 애 키우는 엄마이고 헬스장에 운동하러 다니는데
    헬스장이 은근히 안전사고 나기 쉬운곳이예요
    아이들이 왔다갔다 하면 어른들도 신경쓰여서 사고 날수 있구요
    저희 헬스장에는 만 13세 미만은 출입금지라고 씌여 있어서
    아이 데리고 오는 사람은 한명도 없어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출입금지 시켜야 하는게 맞아요

    원글님 다니시는 헬스장에서 안전수칙을 무시하고 있는거네요

  • 24. 1001
    '15.7.31 11:17 AM (116.127.xxx.194)

    원글님 애들 데리고 오면 안전사고 날까봐 걱정되서 쓰신 글 같은대요.
    스타벅스에서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부딪혀서 화상 입고 자질구레한 사건 사고 많은데 헬스장이야 오죽하려구요. 안전을 생각해서 애들은 헬스장 안오는게 맞을 것 같아요. 사고나면 누구한테 보상 요구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032 근데 미국 대중음식점에서는 뭐팔아요? 14 oo 2015/07/31 2,845
468031 집 처음 팔아보는데 5 .. 2015/07/31 1,527
468030 마루바닥에 가구광택제 발라도 되나요? 7 찌든때타파 .. 2015/07/31 1,256
468029 혹시 계원예고 연영과 다니는 자녀 있으신 회원님 계신가요..?.. 4 예고 2015/07/31 5,507
468028 더운집에 사시는 분들 화장 하시나요? 5 .... 2015/07/31 2,228
468027 사학과 학생부 종합전형 2 사학과 2015/07/31 1,224
468026 롯데는 이용 안 하는 게 좋을 듯해요 29 푸른연 2015/07/31 5,803
468025 지리산가는 남편 점심도시락 메뉴 11 도시락 2015/07/31 2,296
468024 한 사람에게만 집착하는 강아지 많나요 18 . 2015/07/31 6,223
468023 이상한 전화 보이스피싱?.. 2015/07/31 829
468022 신격호는 어떻게 일본인 와이프와 결혼했을까요? 16 갑자기 궁금.. 2015/07/31 8,254
468021 딸이 있다면 이런 결혼 시킬까요? 37 저는 이모 2015/07/31 7,970
468020 재샌세 처음 내봤는데요 3 ... 2015/07/31 1,669
468019 신동주란 사람은 국적은 한국인데 전혀 한국말을 못하네요 31 롯데그룹 2015/07/31 14,280
468018 내일 소개팅? 하기로 했는데 제가 너무 소심한건지...봐주세요 16 ㅠㅠ 2015/07/31 3,643
468017 어제 남동생 위자료 이혼문제로 글올린 사람입니다 15 남동생이혼 2015/07/31 3,653
468016 하관 기신 분들 단발이신가요, 장발이신가요? 5 ~ 2015/07/31 9,436
468015 오래된 친구와 절교하고 연락끊으신분들이요.. 15 .. 2015/07/31 13,628
468014 머리숱 별로 없는 남자 첫인상 어때요? 12 마음이 2015/07/31 4,299
468013 차사고 났는데요 1 보험 2015/07/31 736
468012 피부과 갔다 아스코르빈산 3그램 샀는데 괜찮을까요? 3 .. 2015/07/31 1,097
468011 급질)원룸 세 놓고 계시는 분께(길어도 꼭 좀 부탁드립니다) 13 상식 2015/07/31 2,312
468010 결혼해도 우리 형제만 봐도 상관없지 않나요? 11 ... 2015/07/31 2,405
468009 급! 길고양이요 5 도움 좀.... 2015/07/31 559
468008 잘잘못 따지기전에 둘 사적인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는데 진짜 최저.. 1 0000 2015/07/31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