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라면 어떤 며느리가 더 좋을까요?
2. 무기계약직이고 일보다 가정 중시형. 연년생으로 애들 낳아 천기저귀에 정성스럽게 키웠고 셋째도 낳고 싶어 함. 매일 남편 도시락 싸주고 집밥 해먹고 알뜰한 스타일. 시어머니도 매주 초대하고 어울리는 것 좋아하고 성격이 좋은 편. 식재료 주면 반찬해서 시댁에 갖고 오고 전화도 자주 함. 그런데 어머님 애들 방학인데 도와주세요 김치 맛있는데 좀 싸주세요 어머님 이런건 어디서 사서 어떻게 해먹나요 하면서 의논도 많이 하고 부탁도 많이 함.
1. 어려운문제
'15.7.31 12:14 AM (182.230.xxx.187)제가 시어머니라면 2번요.
그래도 마음 편하게 대할 수 있는 며느리가 좋을 거 같아요. 아들도 구박 받을 일 없을 거 같고요.2. 하하
'15.7.31 12:21 AM (222.239.xxx.241)고딩아들만 둘인데요 전 2번 며느리 좋아요.
물론 울아들 월급이 꽤 괜찮다면...
근데 일단은 아들 의견이 중요해서 아들이 일번 좋다면 일번도 좋고...3. ...
'15.7.31 12:21 AM (121.136.xxx.150)82에서 1번 같은 며느리 이야기 많이 본 것 같네요.
제가 며느리를 고를 수 있다면 2 번이 좋아요.
사람 사는 맛과 정이 듬뿍 느껴져서요.
1번보다 덜 벌고 덜 똑똑해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아요.4. ㅎㅎㅎ
'15.7.31 12:25 A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이건 두달 전 쯤 본 글 같은데 신기한 건 댓글도 비슷하네요. ㅎㅎ
5. .,
'15.7.31 12:28 AM (121.160.xxx.128)가정적이고 사랑할줄아는여자
6. 당연
'15.7.31 12:30 AM (124.55.xxx.174)2번을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정 많은 사람은 며느리로만 아니고 모든 사람이 좋아하죠
근데 '시어머니도 매주 초대하고 어울리는 것 좋아하고 성격이 좋은 편. 식재료 주면 반찬해서 시댁에 갖고 오고 전화도 자주 함' --> 이거 전 귀찮을거 같은데요 ㅋㅋ 제가 1번에 가까워서요.;;;;
근데 전 솔직히 많이 내향형이라 가족끼리라도 너무 자주 보면 피곤하고 기빨려요.
다행히 저희 어머니 요리 못하시고 식재료 나눠주고 등은 전혀 없으시네요.7. 예상과
'15.7.31 12:31 AM (183.103.xxx.79)다르네요. 신기해요..그동안 시댁관련 고민 글들에는 주로 1번처럼 나가라고 하는 조언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었지 않나요....ㅎㅎ
8. 그게
'15.7.31 12:33 AM (124.55.xxx.174)1번에 비해 2번이 상대적으로 장점이 부작되게...좀 불공평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현실적으로 무기계약직이어도 일한다는건데 어떻게 천기저귀, 남편도시락, 시엄니 매주 초대..가 가능하죠?9. ..
'15.7.31 12:33 AM (39.7.xxx.45)나이먹은 분들일수록 2번 며느리가 좋아하실텐데
2번 며느리 편하다고 시종처럼 부리면서 당연시하다가, 가끔 나타나는 1번 며느리가 어렵고 반가워 뭘 더 못줘서 안달하는 경우..2번 며느리가 서운함을 느끼며 이 집안에 불행이 시작되는 스토리....자주 봤네요~10. 헤잉.
'15.7.31 12:35 AM (118.32.xxx.80)당연히 솔직히 바라는건 내딸은 1번, 며느리는 2번이죠.
그런데 그게 내 바람처럼 되나요?? 다 속으로 삼키는거죠.
2번같은 며느리 얻으려면 내가 능력이 출중하거나, 아들이 능력이 출중하거나 해야하더라구요.
집에 돈 없고 우리 아들도 변변치 않으면 1번 같은 며느리 감지 덕지죠 뭐11. ..
'15.7.31 12:45 AM (219.248.xxx.242)현실은 3번..
12. ..
'15.7.31 12:48 AM (122.34.xxx.163)2번며느리에 친정이 잘살아 도움까지 받고 살면 최고겠죠. 저도 어떤며느리스타일이 좋은지 궁금했었거든요.
13. ....
'15.7.31 12:55 AM (121.150.xxx.227)남편도시락은 남편도 원하는건지 도시락 싸준다고 용돈 박하게주는건 아니지 남편 용돈 얼마씩 주는지도 중요할듯
14. 현실은
'15.7.31 1:09 AM (222.239.xxx.241)3번님 센쓰 대박. 킹왕짱
제가 하고픈 말인데 댓글로 쓰기 길어서 걍 삼켰는데..
제가 너댓줄로 쓸 뻔 한 말을 딱 5글자로 압축해주셨네요. 완죤 센스쟁이셔요. 한 수 배우고갑니당15. 1번요
'15.7.31 1:17 AM (218.147.xxx.246)저는 아직 젊은가봐요
1번이 낫네요
2번 다른건 안싫은데 나한테 의논하는건 싫어요 알아서하지16. 돌돌엄마
'15.7.31 1:24 AM (115.139.xxx.126)나이먹은 분들일수록 2번 며느리가 좋아하실텐데
2번 며느리 편하다고 시종처럼 부리면서 당연시하다가, 가끔 나타나는 1번 며느리가 어렵고 반가워 뭘 더 못줘서 안달하는 경우..2번 며느리가 서운함을 느끼며 이 집안에 불행이 시작되는 스토리....자주 봤네요~
이거 진짜다 ㅋㅋㅋㅋㅋㅋ
전 젊은 엄마라 1번 며느리가 좋네요. 나도 김치 사먹을 거 같어 ㅋㅋ17. 근데
'15.7.31 1:25 AM (223.62.xxx.229)2번이 좋은거 같은데 나중에 꼭 분란나요..
전 1번18. 근데
'15.7.31 1:26 AM (223.62.xxx.229)시어머니와 며느리는 거리 두고 지내야 분란이 안나요.
19. 대박이다ㅎㅎㅎ
'15.7.31 1:30 AM (223.62.xxx.161)맞벌이지만 내 아들 기죽지 않게 전문직은 아니야, 그래도 고용은 안정적이어야 하니 무기계약직 정도가 만만하니 딱 좋고
회사에서의 성과야 나건말건 월급만 타오면 장땡
육아, 살림 혼자 다 하고
시부모한테 반찬 만들어바치고, 매주 시댁 친척 초대해 대접하고ㅋㅋㅋㅋㅋㅋ
아주 종년을 바라네 종년을
양심이 있다면 최소한 2번 며느리한테 맞벌이라는 조건이 빠져도 똑같이 선호해야하는 겁니다 이기심 개쩌는 시어머님들20. ㅋㅋ
'15.7.31 1:35 AM (61.78.xxx.130)저는 1번
형님은 2번
집도 제가 했고 육아까지 아쉬운 소리 해본적 없어요
저도 잘 벌고 친정도 살만해요
맞벌이 치고 자고 찿아뵙고
며느리 도리는 하지만 감정적으로 엮이고 싶진 않아요
저희 형님 성격 업청 좋아요
시댁에서 10억+ 집 해주고 남편도 시아버지 회사 다녀요
집이 시댁과 같은 아파트 이고 시댁에서 부르면
바로 가요. 시댁과 여행도 자주.
젘 그냥 다르거라고 생각하는데
가끔 시댁에서 제가 형님대비 며느리노릇 못한다고
얘기할땐 진심 짜증 나요.
윗분 말대로 시어머니들은 솔까 3번을 원하더군요
돈잘버는 혹은 돈 많은 시댁에 충성하는 며느리 ;;;;;
인간적으로 그럼 안되는거 아닌가요? - -,;;;;,21. ㅋㅋ
'15.7.31 1:37 AM (61.78.xxx.130)휴대폰이라 오타가 많네요ㅜㅜ 죄송
22. 사실
'15.7.31 1:38 AM (223.62.xxx.229)3번이죠.
돈은 돈대로 잘벌고 대접도 잘해주고 아들한테도 잘하고..
부탁도 하나 안하고 ㅋ23. 도대체
'15.7.31 1:41 AM (223.62.xxx.161)1번 조건 어디에 사랑이 없다고 써있나요ㅎㅎㅎㅎㅎ
아끼고 사랑할 수 있어서, 사람 사는 정이 느껴져서 2번 선호하신다는 분들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2번이 그냥 만만해서 좋은 거죠 무슨
1번 같이 젊고 똑똑한 여성은 본인이 막대하기 힘드니까 거부감 느끼는 거 아니에요
본인 손아귀에 넣고 요리되는 며느리, 하지만 돈도 조금 벌면서 유세는 안떨고 육아 살림 독박 써주는 며느리를 선호할 뿐인거죠
대박임ㅎㅎㅎ24. 오십대 아지메
'15.7.31 1:45 AM (116.36.xxx.34)군에 간 아들 머리에 그리면서
아들은 2번 원할지 몰라도
난 1번 며늘이 편해요
김치해주고싶지도 않고
바쁠텐데 오라가라도 안하는게 서로좋고
혼자 꾸려가기 힘든 가정경제 며늘이 더 주가.되는거 같은데
전문직이라면서요. 아들은 공돌이기 때문에 전문직가능성 제로..자기들만 잘살아줘도 감사해요
괜히 얽히고 설키고.
때에.밖에서.외식하고. 정없디 할지 몰라도
그넘의 정때메 등휘는 아줌마는 깔끔한 경제관념 며느리가 훨 좋습니다25. ㅅㅇ
'15.7.31 1:58 AM (175.141.xxx.182)1 번 + 성격좋은 며느리가 좋아요. .
26. 흐음
'15.7.31 2:12 AM (39.7.xxx.205)전 미혼시누이 입장인데 1번이 좋아요.
제 남동생도 1번의 여성상을 좋아했고 고른다고 골랐는데 2번이 되고싶지만 능력이 안되는 올케를 맞이했네요. 저희 가족은 자기 공부든 일이든 자기인생 열심히 살고 동반자 같은 며느리 들이길 간절히 바랬거든요. 원래 저희가족은 공부나 자기계발 열심히 하는 스타일을 좋아하긴 해요.27. 시어머니 본인이
'15.7.31 3:01 AM (223.33.xxx.186)직접 경제활동 해보지 않고 전업주부로만 평생 살아온 분들일수록, 며느리가 직장 생활도 하고 살림,육아도 하고, 시댁도 살뜰히 챙기기를 망상하는듯요
직장생활이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예쁜 옷 입고 커피나 마시며 잡담하는 건 줄 아나봐요
실상은 모두가 정말 피눈물 흘리면서 회사 다닙니다
애엄마건 애아빠건 미혼 남녀건 관계없이요
모두에게 지옥같은 게 직장생활이기 때문에 기혼여성들은 특히 쉽게 공격 대상이 됩니다
좀 더 죄책감 없이, 정당한 것 처럼 공격할 수 있으니까요
남편과 애가 있으니 대충 일하지 않느냐, 그만두라는 직간접적인 종용을 수도 없이 받으면서
피토하는 심정으로 목숨 걸고 일하고 육아,살림 합니다
그냥 재밋거리로라도, 일도 적당히 하고 집안일도 하고 애도 보고 나한테도 해바치고 내 아들 기살려주는 며느리가 좋지 호호호 할 게 아닙니다
너무 비겁하고 폭력적인 태도에요28. 당연히 시엄닌 1번이겠지만
'15.7.31 3:06 AM (172.56.xxx.169)친정부모나 자매라면 당연히 1번이죠.2번은 둘다 인격자끼리만나고 합이 맞으면 괜찮지만 안그럴경우 며느리가 속병들겠어여.
29. 남이 뭐가 중요한가요.
'15.7.31 3:07 AM (172.56.xxx.169)본인이라면
당근 1번 선택합니다.30. ..........
'15.7.31 3:38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2번은 며느리가 아니라 기계를 들이자는 거네요.
요즘 세상에는 며느리가 상식있고 성격/인성 좋으면 감지덕지인거 같아요.
며느리가 남편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아이들 상식적으로 키우는 사람이면 1번이라도 좋아요.31. 2번 좋다는 사람
'15.7.31 6:50 AM (175.120.xxx.27) - 삭제된댓글돈은 벌어도 아들 보단 못 벌지만 시간도 아들 보다 많아서 아들 아침상은 물론 도시락에 애들 육아 살림 다 도맡아 하고 시어머니 반찬 해 나르고 주말에 초대해서 먹이고 상대해줄게 수시로 안부 전화.
진심 본인이 그러고 살 자신 있나요? 아님 딸이 저러고 살길 바라나요
주위에 남편 돈 잘 벌어다 주는 전업이면서 성격 좋아 살림 잘하는 친구도 저리는 안삽디다
음식 잘하고 살림 잘해도 적당히 외식도 하고 반찬도 사먹으면서 음식도 하면서 주말엔 뻗어서 아무것도 안하기도 하면서 살던데. 어느나라 별에서 오셨는지 ㅎㅎ32. 저 둘을 굳이 놓고
'15.7.31 8:22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고르자면
시엄마 입장에선 당연 2번 아닐까요
솔직히 1번은 본인 만족은 높을지라도
시엄마 입장에서 뭐 하나 예쁠건 없어보여요
시엄마들 보면 소닭보듯 하는 며느리보다
덜렁덜렁 아들 손주들 잘보살피고
재잘재잘 떠드는 며느리가 좋지
사무적으로 대하는 며느리는 안좋지 않을까요
순전히 시엄마 입장에서요33. 전
'15.7.31 8:35 AM (115.134.xxx.193)제 성격상 1번이요. 딸이 치근덕대도 귀찮은데 며느리가 그러면...
니 알아서 해라 그럴거 같아요.
근데 시모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거 아녜요?34. 1번?
'15.7.31 8:48 AM (221.138.xxx.31)며느리가 저하고 친해지려고 하면 부담스러워요.
35. ㅇㅇ
'15.7.31 8:51 AM (203.234.xxx.81)어느쪽이든 아들이 좋아하는 쪽.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36. 음
'15.7.31 8:54 AM (175.223.xxx.97)아들이 선택할 문제지만
어떤 선택지가 낫나하면 1번이요
친한 거 별로라 적당히 거리 두고 살고싶어요37. ㅇㅇ
'15.7.31 9:04 AM (115.143.xxx.23)자발적인 2번이 있긴 있나요?
38. 전
'15.7.31 9:45 AM (1.240.xxx.103)제가 1번며느리 스탈이고...
시어머니도 크게불만없으세요
왜냐면 시어머니가 여유있어 좀 푸는스타일이면
분명2번 며느리들을 다 선호하시죠.
저희시어머니 경우 자기한테 금전적으로 손벌리는거싫어하고 굉장히개인주의스타일에 밥을별로중요시하는성격이 아닌지라....
저도 아들있지만 1번며느리 원해요..39. 비교가...
'15.7.31 9:56 AM (1.235.xxx.33)2번을 전업주부라고 했어야 비교가되죠.
무기계약직이면 신의직장인데 거기다 집안일까지 저렇게 완벽하다구요...40. 보통은....
'15.7.31 10:14 AM (39.118.xxx.147)시어머니의 성격에 따라 다를 듯해요.
제가 시어머니라면, 1번이 좋습니다.41. 현실과 동떨어진
'15.7.31 11:34 AM (220.118.xxx.68)이야기네요. 요즘 어떤 며느리가 매주 초대하고 남편 도시락 싸고 하나요 회사에 도시락 싸오는 남편 없어요 직장 다닐때도 어린 아이키우며 전업이어도 시부모 친정부모와 특정한 날 아니면 만날 시간 없이 바쁘게 각자 생활 하고 살아요.
42. 1번이 편할 듯
'15.7.31 12:09 PM (116.127.xxx.116)2번은 마음으론 좋을지 모르나 시어머니로서 몸이 힘들죠.
43. 1번에
'15.7.31 3:15 PM (211.210.xxx.30)한표요.
2번이야 마음만 먹으면 흔히 볼 수 있죠.44. 비교가 잘못된듯.
'15.8.2 9:18 AM (175.223.xxx.103)1번 전문직 며느리는 아마 수명이 짧겠지요.
2번 무기계약직이라면 공공기관쪽일텐데..
1번이 10ㅡ15년 벌고 2번이 30여년 가까이 번다면..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겠어요..
직장은 오래 다녀야 거기에서 받는 복지나 이런것들도 많을텐데요...
정부가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통계에 넣고 있는 현실 상황에서는 저라면 안정적인 2번며느리가 낫긴한데..
사실 너무 불쌍하네요 2번이..
종이네 종..
옛날에 교사나 공뭔 며느리를 2번식으로 간주해서 보던 경향이...
이젠 공뭔이나 교사는 넘사벽이고 월급도 많이 올랐으니
무기직 며느리가 그자릴 대신하는 듯.
암톤 참....이기적이십니다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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