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기사가 집에있는데도 경비실에만
경비실에만 맡겨서
무거운 짐은 항상 제가 집까지 들고 들어지서
팔이 아파요
한두번도 아니고
편하려고 택배신청하는데
이게 팔 후덜덜거리며 뭔짓인지
1. 너무 덥고
'15.7.30 1:45 PM (180.65.xxx.29)택배비도 턱없이 싸서 이해 못할것도 아닌듯해요
2. 솔직히
'15.7.30 1:49 PM (222.110.xxx.76)한국 택배 너무 싸요.
한 번 정도는 말씀하시고... 그냥 이해해주세요...3. 비슷한경험
'15.7.30 1:50 PM (116.39.xxx.32)저도 그런경험있었어요.
한동안 오던 택배기사인데, 아주 이른아침에 전화 짧게걸고(아기때문에 아침엔 거의 진동으로 해놓고, 정신없는 아침이니 전화를 못받는경우가 많음)
그래놓고 오후에 경비실에 맡겨놔요. 그리고나서 부재중이라(이른아침에 전화안받았다고) 경비실에 맡겼다고 문자오더군요.
진짜 너무 짜증나서 택배기사한테 전화해서 저 하루종일 집에있으니 그냥 집으로 갖다주시라고 한적있어요.
그래도 계속 그런식이었네요.
아무리 덥고뭐고 직업이 그건데 자기일에 충실안하면 어쩌자는건가요.
누구는 피곤하고 힘든일 안하는사람있나요.
그렇게 하기싫으면 안하면 되는거지, 왜 고객들이 그 사정까지 다 헤아려줘야되는건지4. 내비도
'15.7.30 1:52 PM (121.167.xxx.172)그래요, 택배비 생각하면 친절하게 가져다 주는 기사분들이 고마울 정도이긴해요.
5. 저도
'15.7.30 1:52 PM (183.109.xxx.248)그냥 당연히 경비실에 맡겨놓는 업체가 있죠.. 요새 탄산수 많이 먹어서 박스로 주문하는데
그것도 경비실에서 찾아와야하고 첨엔 엄청 화딱지날라 그랬는데
너무너무 덥잖아요 요새... 그냥 찾아와요 물량은 많은데 여기저기 다니려니 시간없으신가보다 하고..6. 네
'15.7.30 1:54 PM (211.36.xxx.40)저 사는 곳도 문자가 옵니다. 죄송하지만 바빠서 경비실에 놓고 간다고요. 괜찮다고 더운데 애쓰신다고 답장하고 내려가서 찾아옵니다. 뭐라고 못 하겠더라구요. 너무 고생들 하시는 것 같아서요.
7. 인터폰
'15.7.30 2:08 PM (182.216.xxx.10)인터폰 울려서 1층문따러갔는데 사람이 없네요 방에서 거실나오는 5초 걸렸나 맡겨두었습니다 문자왔어요 어제는 소파에 있다가 인터폰울려서 바로열었는데 우리층으로 안들어오심 문열어놓고 기다린 나만 웃기게됨
8. ㅇㅇ
'15.7.30 2:08 PM (1.228.xxx.142)저는 생필품 과일 농산물등 까지 인터넷으로 주문해먹어서
하루에도 서너건 택배 올때가 있는데요
다른 택배는 한 번도 그런 일이 없는데
로*택배만 항상 전화도 안 하고 집에 거의 있는데도
문자로 부재중 이라 경비실에 맡겨놓는다고 하고
어떤 때는 무작정 경비실에 맡긴 다음 문자로 통보 해서
경비실에 미리 얘기 했어요
집에 있으니 택배 맡지 말라구요
그런데 경비 아저씨한테 얘기를 들었는지 가지고 올라와서
눈을 부릅뜨고 탁 던지듯이 주더라구요
20대 총각이었구요
한 두번 그러면 이해 해주는데 상습적으로 그러니
이해 해주기 힘들었어요9. 택배기사 남는돈 500-800원.
'15.7.30 2:31 PM (119.203.xxx.172)전에 다큐인가 어디에선가 택배기사 남는 돈이 건당 500-800 이라고 들었어요.
아마 택배비가 올라간다면 이런일도 없어질듯....
=.=;;;
택배기사님은 친절했음 좋겠고 택배비는 안비쌌으면 좋겠고....10. tods
'15.7.30 2:36 PM (59.24.xxx.162)현실적으로 택배비 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11. 택배기사분들이
'15.7.30 2:39 PM (59.14.xxx.172)선택의 여지가 있어서 그 직업을 선택한건 아니죠.
그나마 열악하지만 직업으로 선택한거니
조금이라도 배려해주는게 좋지않으세요?
우리나라는 서비스업종에대해
아주 뽕을 빼려는게 있어요12. 경비실은양호하네요
'15.7.30 2:44 PM (118.217.xxx.160)저는 주택사는데 근처 편의점에 놓고 가더라구요
아니면 저하고 친하지도 않은 동네 철물점에 맡기구요
철물점은 뭔죄래요?
저는 또 친하지도 않은 거기가서 미안해해야하구요
편의점은 본인확인도 안하고 대학가 근처라
그냥 학생들이 알아서 찾아가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그러길래
집에 있는지 확인도 안하고 뭐하시는거냐
분실되면 책임지시라 문자 보내놨더니
그담부턴 안그래요13. ㅇㅇ
'15.7.30 2:49 PM (116.39.xxx.32)집까지 배달해달라는게 아주 뽕을 뽑으려는게 아닙니다.
그게 정식 계약이고 해야할 일이에요.2222222222214. 제가 뽕을뺀다고
'15.7.30 2:57 PM (59.14.xxx.172)하는말은 정식 계약자체가 너무 적은돈으로
너무 많은걸 택배기사에게 요구하는
열악한 환경이라는거랍니다15. 윗님
'15.7.30 2:58 PM (116.39.xxx.32)댓글을 제가 썻다가 지웠네요;;
님 말씀도 맞지만 차라리 임금을 올리면 올렸지, 자기 일에 충실하지못하건 스스로에게도 안좋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각자 자리에서 다들 힘들어요.
다만 택배기사들은 몸이 힘든거고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모두 모두 대충대충일하고 말아도 되는거에요.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다른 택배기사들은 뭐가 됩니까.
그분들은 바보라서 집앞까지 배송해주시나요?
자기맡은바 일은 확실히 하고나서 급여가 적다, 환경이 열악하다해야하는게 아닌가싶어요.
저도 이 더위에 그분들 힘드신거 모르는건아니지만,
또 소비자입장에선 모든걸 다 이해하디고 힘들죠.16. 그럼
'15.7.30 3:11 PM (101.250.xxx.46)집까지 배달하시는 성실한 택배기사님들은 호구인가요?
한두번이면 모를까 상습적으로 그러시는 분들은 이해하기 싫어요17. 혹시
'15.7.30 3:12 PM (49.174.xxx.211)엘리베이터 없는곳은 아니지요??
18. ....
'15.7.30 4:14 PM (175.223.xxx.176)택배사에 연락하면 택배기사 지역을 바꿔준대요.
이게 늘 그러시는 분만 그러니 문제죠.
가만보면 가장 늦게 배달하는 지역에서 주로 그런거같아요.
지치시나봐요.
5~6시넘어오는 택배회사에서 주로 그래요.19. 택배자주 시키는 맘...
'15.7.30 4:55 PM (119.203.xxx.172)늘 그러는 기사들만 그렇다고 이야기하시는 그쪽 택배사를 보시면 알아요.
보통 요즘 cj나 현대들이 웬만한 계약을 다 뺏어가서 좀 편하구요.
계약 제대로 못 받았는 로젠택배같은 곳이 무거운짐들 계약을 많이 받아서 많이 힘들대요.
회사에 a4, 전산지 생수 시키면 대부분 로젠이 옵니다. 계약을 잘 못따서 대기업이 따고 남은 거 가져와서
그렇다네요. 회사임에도 전산지 올때 직원들이랑 같이 내리고 올려드립니다. 다들 힘든거 잘 아니까요.
물론 택배라는게 집앞으로 배송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전업인 경우 삼시세끼 따뜻한 밥 하고 아이들 교육 잘 시키고 집을 깨끗하게 해야 하는게 맞지 않냐고
하는 것과 같은 논리 아닐까요?
회사상대 특수 택배사들이 있어요. 일양택배라고...
국내 기본 소화물 건당 20000 -30000원 만족도 최상 송장 직접 다 끊어주고 엄청 친절하고...
국외로 dhl이나 ups는 더 친절해요....
아마 일양택배나 외국택배사 수준을 원하시는듯 한데 그만큼 지불할 용의는 다들 있으신지...20. 택배자주 시키는 맘...
'15.7.30 4:57 PM (119.203.xxx.172)dhl 기사님들은 거의 180이상의 키에 다들 훈남들 ..... ^^
여직원들 눈호강해서 좋다고 말 걸면 다 일일이 받아주고 ㅋㅋㅋ 친절 서비스 끝내줍니다.21. 데이지
'15.7.30 6:25 PM (223.62.xxx.36)헉 엄연한 직무유기죠!!!!!!!
22. 택배 자주시키는 맘
'15.7.30 7:14 PM (119.203.xxx.172)직무유기라고 칭할수 있을 만큼 제대로 된 돈을 지급하고 계신지 ... 이런 시스템이 돌고 돌아서 인건비를
낮추게 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조만간 택배비가 엄청 오를 방안들이 보여 저희 회사도 대책마련중인데
그때는 아마 지금을 그리워하게 될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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