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먹으러 갔는데 남자랑 합석하는 경우....?
작성일 : 2015-07-30 12:57:03
1963896
작은사무실인데 직원들 다 외근나가고 달랑저혼자 사무실에있다가
때되서 점심먹으러 나갔는데요..앉아서 주문한거 기다리는데
어떤 남자가 와서 인사하는거에요...보니까 계열사 직원인데
저희사무실이랑 가까워서 밥집이 겹친것 같아요
그러면서 그 직원ㄱ이 같이 앉아서 먹어도되냐고해서
얼떨결에 같이 먹게되엇는데요
그냥 밥먹다가ㅡ이것저것 저한테 묻고 나이도 묻고
제가 불편해서 조금만먹고 남겼는데,제가 먹다남긴걸 먹더라고요
왜이러는걸까요?
식사후에 더 얘기하려는 기미가보여서 제가 계속 시계보면서 바쁜척하고 일어나자고 하고 나왔네요...
아...그냥 혼자먹는다고할걸 좀 후회스러워요....
IP : 175.192.xxx.1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5.7.30 1:00 PM
(211.237.xxx.35)
처녀총각이면 뭐 그쪽이 원글님 좋게 생각했다가 우연히 밥집에서 마주쳐서
작업? 거는 것일수도 있고요..
조금 먹고 남긴거 먹는 남자들 있더라고요. 왜 돈까스 같은거 조금먹고 맛없어서 안먹는다 하면
왜 안먹냐고 나 먹어도 되냐면서 고기 좋아하는 남자들은 스스럼없이 갖다 먹던데요.
2. 나나
'15.7.30 1:01 PM
(116.41.xxx.115)
앜 상상만해도 불편해요!!!!!
호감있다해도 먹던걸 왜!!!
3. 음
'15.7.30 1:03 PM
(182.218.xxx.69)
원글님한테 관심이 있는 남자입니다.
이성적 관심없이 사회관계에서 직장동료이니 인사는 할 수 있다치더라도,
친하지 않는데, 남긴 음식까지 먹는 건 원글님한테 이성적 관심이 있다는 방증입니다.
4. ㅇㅇ
'15.7.30 1:07 PM
(103.23.xxx.157)
붙임성 있는 성격 같네요
사무실 근처 계열사 직원이면 궁금한게 많아서 저도 같이 이것저것 질문했을듯
5. ...
'15.7.30 1:10 PM
(211.186.xxx.108)
단순히 호감이라고 하기는 뭣하고 ... 인간관계 한다리 걸쳐놓고 싶어서 그러겠죠.
우연히 자리 마련됐을 때 인사라고 하고 지내자. 언젠가 볼일이 있겠지..이런 마인드겠죠.
남자와 여자의 차이일까요??
6. 음
'15.7.30 1:22 PM
(175.213.xxx.61)
제가보기엔 모아니면 도 같은데요
윗분들 말씀처럼 관심있고 좋아해서 합석해서 남은 밥까지 먹었을 확률과
본인도 마땅히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 혼자 먹어야하나 하던 차에 원글님 발견하고 합석 후 이야기 나누다가 남은 밥까지 먹으니 배까지 부르고 좋다 했을 확률
그분은 일행이 없었나요? 일행이 있는데도 굳이 혼자 떨어져나와 함께 먹었다면 좋아할 확률이 높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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