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어도 철이 안드는 제 모습

ㅠㅠ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15-07-30 10:11:02

제가 보는 제 모습... 참 대견한 면도 있지만 철딱서니 없는 모습이 많이 끼여있습니다.

학창시절도 생각해보면 친구들한테 못되게 군적도 몇번있었구요.

주변 사람들한테 잘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성질이 못되서 그런지 생각이 좀 짧은것 같은때가 많네요

ㅠㅠ 덕이 부족해요.

정말 저도 멋지게 살고 싶어요.

여기서 "멋지게"란 "현명하게"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저는 나이가 마흔이 넘었는데도 가끔 제 행동을 다시 곱씹어보면 쥐구멍에 숨고 싶을때가 종종 있네요.

슬퍼요. 저도 마음이 멋진 사람으로 태어났더라면 이런 고민 없이 살고있을텐데...

가지고 태어난 기질이 욱하는 성격이고 그리 현명하지도 못하네요.

노력한다고 하는데 불쑥 불쑥 철없는 행동이 나타날때마다

고치려고 노력하는게 부질없어 보이기도 하고요.

과연 고칠 수 있을까요?

오늘따라 제 자신이 더 작아보이네요.

ㅠㅠ

IP : 49.171.xxx.1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30 10:15 AM (211.114.xxx.137)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나름 꽤 괜찮은 면도 가끔 있긴 하지만. 또 가끔 원글님이 느끼시는거 저도 느끼거든요. 그래도 뭐가 부족한지 알고 있고 그게 부족하다는것도 느끼고 있으니.
    평생 고쳐가며 살아요. 너무 자학은 우리 하지 말아요.

  • 2.
    '15.7.30 10:18 AM (112.161.xxx.35)

    저도 그래요.
    유치하고 심술내고 이기적이고
    완벽한 인간이 어디 있나요.
    부족한 걸 느끼고 고치려고 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겠죠~~~

  • 3. 저도요
    '15.7.30 10:27 AM (211.36.xxx.1)

    휴가가는아침에 범칙금땜에 넘편과 대판싸움..애들앞에서..

  • 4. 훌륭하심
    '15.7.30 12:34 PM (121.142.xxx.57)

    그러한 자신을 느끼는 것이 인격을 고양시키기에 선결 조건이지 않을까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예요.

    스스로 자신의 부족과 무능을 깨닫지 못하는 인간들이 무수히 많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568 박정희 정부 국정화 반발 돈으로 무마하려 했다 1 샬랄라 2015/10/22 624
492567 로이킴이 안면비대칭 심한데 수술 안하는거보니 7 로이 2015/10/22 28,265
492566 초등학교 남자애 겨울바지 뭐 입히세요? 3 2015/10/22 910
492565 엄앵란씨 4 2015/10/22 3,286
492564 사회에서 만난 1~2살 차이 나는 사람..친구인가요? 5 ........ 2015/10/22 2,366
492563 저~기 밑에 아기엄마들이 립서비스하는 거냐고 물으신 분!!!! 2 Eun 2015/10/22 995
492562 오케스트라 연주할 때 악보가 없으면 안되나요? 10 담담한 2015/10/22 2,722
492561 살이 빠지고 두통은 1 r 2015/10/22 957
492560 만재도 생선 본김에.. 1 땡큐베리 감.. 2015/10/22 1,250
492559 맛있는 음식에 대한 열풍이 대단하네요 3 기즈 2015/10/22 1,856
492558 은행이나 금융권은 요즘 고용한파에서 안전한 편일까요? 5 @@ 2015/10/22 2,450
492557 그래도 착하게 살아야 하나요? 49 ..... 2015/10/22 4,083
492556 로얄코펜하겐 식기, 포개놓으면 이 안 빠질까요? 6 그릇 2015/10/22 2,197
492555 마을 4 joy 2015/10/22 877
492554 노견 피부 1 ... 2015/10/22 912
492553 명지초와 유석초 3 Drim 2015/10/22 2,357
492552 조성진 오늘 새벽2시 수상자 갈라음악회 라이브 주소 2 **** 2015/10/22 1,871
492551 달고나만들때. 베이킹소다 넣어도 되나요? 4 파랑새 2015/10/22 2,507
492550 아빠가 아이한테 너무 서운한가봐요 7 .. 2015/10/22 1,837
492549 오늘 제 복부팽만감 원인이 뭘까요? 7 ㅇㅇ 2015/10/21 3,907
492548 세입자가 돈이 모자라 잔금에 돈을 덜 준다는데요.. 14 ... 2015/10/21 5,308
492547 40 넘어 결혼해서 아이낳고 만족하시는분 계세요? 13 ... 2015/10/21 4,838
492546 "스웨덴 문화정책 1순위는 독서 진흥" 2 샬랄라 2015/10/21 725
492545 왜 놀던애들이 더 시집잘갈까요? 34 .. 2015/10/21 21,371
492544 어째 8회 이후 재미가 없어진 거 같아요 6 그녀는예뻤다.. 2015/10/21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