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개월 아기 있는데 강아지 키우는거 어떤가요?

말티즈 조회수 : 2,150
작성일 : 2015-07-29 22:23:08

집에 8살 큰애와 8개월된 둘째가 있어요.

2주전에 6개월된 말티즈를 데리고 왔어요.

아기가 있는데도 데리고 온 건

동생 생겨서 불만 많은 큰애를 위해서 데리고 왔어요.

큰애는 엄청 좋아하긴 해요.

근데... 이 강아지가 배변훈련이 안되있어서

아직 소변 대변을 못 가려요 ㅠ.ㅠ

아무데나 싸고 다니는건 아니구요

베란다나 화장실에 쌀때가 많구요

가끔 방에다 싸는데 패드에는 절대 안 싸네요.

문제는 저희 둘째가 한창 기어다니고

입으로 다 가져갈 때라서

잠깐 뭐 하고 있으면 강아지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애기가 물고 있고

강아지는 애기 장난감을 물고 가고

강아지가 애기 손 핥아주고 있고....

또 강아지도 아직 애기가 보니

사람품이 좋은지 잘때도 꼭 옆으로 와요..

아무리 생각해도 둘째한테는 안 좋을꺼 같은데

같이 키워도 둘째한테 괜찮을까요?

아기와 강아지 같이 키우는 분들

어떻게 키우시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IP : 14.36.xxx.1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op
    '15.7.29 10:42 PM (175.223.xxx.80)

    이런 고민을 왜 개를 들인 다음에 하는지 모르겠네요
    위에 적어놓은 것들은 입양 전에도 충분히 고민해볼 수 있던거였는데
    이제와서 아기한테 안좋다고 하면 파양하실건가요?...
    6개월이면 아직 아기고 개에 따라 배변훈련익히는 기간도 다 다른데
    죄없는 짐승만 천덕꾸러기 취급받을까봐 불쌍하네요...
    조언을 바라신다니..참고로 인스타 통해서 외국에서 개키우는 사람들 보고있는데
    거기는 누워있는 애기도 개가 햝게하고 같이 뒹굴고 놀고 하던데요
    얼마전에 개랑 사람이랑 뽀뽀해도 문제없다는 기사도 본 적있구요

  • 2. 개랑
    '15.7.29 10:46 PM (141.58.xxx.230)

    아기랑 같이 자라면 아토피, 천식, 비염등 자가면역 질환 발병률이 매우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유명합니다. 아기의 건강한 면역력 형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죠. 집에서 키우는 개가 회충등 위험한 질병에 노출 될 확륙이 적기때문에 아기와 개를 함께 기르는 것은 조금만 신경써주면 아주 유익하다고 볼 수 있어요. 관련 책을 좀 사서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 3. 소랑
    '15.7.29 10:52 PM (125.187.xxx.101)

    말티즈는 영리한 개라서 키우면 아이 정서상 참 좋아요.

    그런데 5살 정도 된 다 큰 개를 입양하시지 그랬어요

    아기 강아지도 손이 많이 가요.. 훈련도 많이 시켜야 하구요.

    이왕 데리고 온 아기 잘 키워 보심이.

  • 4. 원글
    '15.7.29 10:58 PM (14.36.xxx.119)

    저 강아지 다른데로 보낸다고 한적 없는데요...
    제 글이 조금 그랬나요?? 음...강아지는 잘 데리고 있을거에요 ^^;
    저는 강아지가 쉬를 아무데나 싸고 또 거기를 아기가 기어다니니까
    혹시라도 아기 건강에 영향을 줄까 여쭤본거고
    강아지하고 아기와 같이 키우는 방법에 조언을 구한거에요.
    윗에 윗에 님 저도 면역력에 좋다는 얘기는 들어봤는데요
    82에는 좋은 의견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여쭤본거에요.

    강아지 불쌍하다고 하시는데....
    음 저도 많이 예뻐해 줄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친정에서 키우던 강아지 하늘나라 보내고 다시는 안 키울려고 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저희 집으로 왔는데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잘 키울려구요

  • 5. ㄱㄱ
    '15.7.29 11:01 PM (223.62.xxx.6)

    개 자주 산책 시켜주세요 애 키우는데 하실 수 있나요? 개보다 아가가 중요하지만 개도 장난감이 아닌 생명체이니 잘 살펴 주세요 아가 보행기 같은거 사주지 마시구요 아가가 좀만 커도 개가 훨씬 약한 위치랍니다

  • 6.
    '15.7.29 11:10 PM (112.155.xxx.165)

    배변가릴때까지 울타리에 키우세요
    풀어놓고 키우는것보다 자기영역을 정해 주는게 안정적이다고 해요

  • 7. .....
    '15.7.30 4:36 AM (220.76.xxx.127)

    저는 첫째 4살에 강아지를 들였고
    지금 첫째 8살에 둘째가 6개월입니다.
    원글님은 이미 들이셨으니 어쩔 수 없지만
    개을 키우던 집에서 아기를 낳으면 괜찮지만
    (배변 훈련 및 주인과 서열도 다 잡힌 상태라)
    너무 어린 아기 키우면서 개를 들이면
    개와 제대로 정도 못 쌓고
    개 배변 훈련 서열 훈련에 소홀해 진다는 점에서 비추이긴 해요 ㅠ

    일단 들이신 거니
    육각장을 넓게 치셔서 그 안에 잠자리 물그릇 밥그릇 배변판 넣어주시되
    배변판은 나머지들로부터 최대한 멀리 넣어주세요.
    그런 다음 배변훈련을 먼저 집중적으로 하시고
    그러면서 성인 2명이 한 명은 아기, 한 명은 개를 따라다니면서 감시? 할 수 있을 때 풀어주세요.
    풀어주셨을 때 집중적으로 놀아주시고
    앉아. 기다려. 먹어. 뱉어. 하우스. 정도의 명령어는 꼭 가르치세요.
    사료 몇 알 가지고 하루 30분~1시간만 꾸준히 가르쳐도 개들 충분히 합니다..
    배변훈련은 칭찬이 중요하다는 사실 꼭 기억하시고
    배변패드를 싸는 곳마다 다 바닥 도배하듯 깔았다가
    점점 안 싸는 패드를 치우면서 최종적으로 한 두 개믄 남기는 방식으로 하세요.

  • 8. .....
    '15.7.30 4:41 AM (220.76.xxx.127)

    아 그리고 이왕 들이신 거니 장점도 말씀드리자면..
    애 3~4살 즈음 정말 애 따라다니면서 놀아주기 힘들 때
    강아지랑 둘이서 엄청 잘 놉니다.
    애가 보자기 들고 집안 뛰어다니면 개도 그거 잡겠다고 난리 부르스..
    얼마나 둘이 신나는지 몰라요.
    애가 활달해지고 자신감도 좋아지더라고요.
    약자 (개)를 배려해야 하고 힘으로 제압하면 안된다는 등의 교육을 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지금 저희 둘째도 개 엄청 좋아라 해요.
    뒤집기 기기 붙잡고 일어서기 전부 또래보다 엄청 빨라요.
    다 개 한테 가까이 가기 의한 처절한 노력의 결과죠 ㅎ
    아직 개가 훨씬 빠릅니다만.
    다만, 둘째에게는 약자인 개를 괴롭히면 안된다는 교육을 시켜야 하고요.. (아직은 아기가 약자지만 금방 역전되니)
    개에게는 사람이 서열이 위라는 것을 확실히 교육시켜야 해요.
    그래야 사고가 안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690 강남 아파트 상승세 - 요즘 좀 주춤 하나요? 부동산 2015/08/02 1,080
468689 캐나다벤쿠버에 있는데요, 교회를 현지인교회로.. 1 ... 2015/08/02 997
468688 이상한 전화 걱정 2015/08/02 865
468687 신혼여행지 고민 3 뎅굴 2015/08/02 1,103
468686 분당 수내동 이매동 궁금해요 13 분당궁금해요.. 2015/08/02 4,048
468685 더우니 운동이 안되는데 5 이렇게라도 2015/08/02 1,589
468684 친구 아들에게 조언해도 될까요? 35 .. 2015/08/02 5,614
468683 여자의 매력은 뭘까요? 3 dfsd 2015/08/02 3,030
468682 시험에서 닭찜과더덕생채시험봤는데.. 한식조리사 2015/08/02 808
468681 P/T도 실비처리가 되나요? 2 실비 2015/08/02 847
468680 젖었다가 마른 앞치마에 핀 곰팡이제거 2 곰팡이 시러.. 2015/08/02 1,348
468679 지리산을 처음으로 가보려고요..코스추천좀... 3 날개 2015/08/02 1,041
468678 안좋은일들이 연달아.. 마음이 힘들땐 무얼하면 좋을까요.. 14 .. 2015/08/02 4,487
468677 베스트글에 언니가 경계성 어쩌구 그글이요 11 예영이 2015/08/02 4,371
468676 예능 동치미에서 남편에게 문자 보내봤더니 2 뭔지? 2015/08/02 2,185
468675 화정에서 인조가 이연희 조카 아닌가요? 7 Gg 2015/08/02 1,614
468674 너무 더워요..ㅠㅠㅠㅠ 3 ㅠㅠㅠ 2015/08/02 1,163
468673 "택배기사 두려워"..'여성안심택배' 120곳.. 1 고맙다 서울.. 2015/08/02 900
468672 중3 특목고 가는 학생들은 거의 확정되는 시기인가요? 5 점수 2015/08/02 2,169
468671 누군가 신용카드를 도용했는데... 신용카드 2015/08/02 714
468670 100% 폴리에스터 감촉이 불편해요 6 토퍼? 커버.. 2015/08/02 4,794
468669 라스베가스에서 꼭 사와야할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2 미쿡 2015/08/02 2,050
468668 대기업 인사과 직원 있으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4 계약직 2015/08/02 1,951
468667 청소기를 사야하는데요 추천 부탁드려요.. 6 청소기 2015/08/02 1,926
468666 2월에 LA 아이둘과 뭐할까요? 3 미국초보 2015/08/02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