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 친하게 지내는 방법 있나요?

@@@ 조회수 : 2,515
작성일 : 2015-07-29 16:28:24
결혼을 앞둔 예비 며느리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예비 시어머니가 너무너무 좋거든요 ㅎㅎㅎ

저희 집안과 분위기도 많~이 비슷하고, 배울점도 많아요.

저와 같은 직종에서 일하셔서 제 생활을 잘 이해해 주시고,

본인이 평생 워킹맘으로 일하시면서 일주일에 두세번

청소해주시고 요리해주시는 이모님이 계셔서,

제가 요리나 집안일을 할거라고 별로 기대를 안하시더라구요 ㅋㅋ

근데 저는 사실 요리하는거 관심도 많고 좋아하거든요.

결혼해도 차로 5분거리 아파트에 살거고, 남편도 늦게 퇴근하니

지금 마음으로는 결혼하면 퇴근하고 어머님이랑 같이 밥도 먹고~

쇼핑도 가고~ 새로운 가족이 생겨서 너무 좋을거 같은데 ㅎㅎ

저 꿈꾸는건가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시어머니와 친하게 지내시는 본인만의 방법 있으신가요?







IP : 223.62.xxx.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9 4:29 PM (58.234.xxx.64)

    제목만 보고 예비신부거나 결혼 2달 이내 새댁일 줄 알았어요^^

  • 2. ㅎㅎ
    '15.7.29 4:31 PM (211.36.xxx.32) - 삭제된댓글

    보기드문 처자네요.
    그래도 결혼 후 천천히 상황 봐가면서하세요.
    처음에 깨볶다가 나중에 말한마디에 얼굴보기도 싫어질수 있는게 시댁이라 천천히 다가가시길 바랍니다.

  • 3. 20년차
    '15.7.29 4:34 PM (119.194.xxx.239)

    천천히 가요 ^^

  • 4.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는 노하우도 필요
    '15.7.29 4:37 PM (203.142.xxx.120)

    저도 참 잘해주시고 너무 좋은 시어머니가 계십니다.

    그런데 생활하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안좋은 일도 있기 마련이고..

    그럴때 "시자들은 다 똑같아"라고 넘겨버리기보다는 친정어머니였다면 내가 이렇게까지 서운하게 생각할까? 하는 마음을 한번 더 먹어보는 거요.

    시어머니도 완벽하지 않듯이 저도 며느리로서 완벽한 며느리는 아니거든요.

    같은 말씀을 하셔도 아무래도 피를 나눈 친정어머니가 아니다보니 다르게 생각될때가 있는데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면 맞는 말씀이실때도 많고요.

    가끔 서운한 말씀을 하실때가 있는데 그게 제게 상처주기보다는 나이드신 분의 무심함으로 흘려 말씀하실때가 있어요.
    그런 건 마음에 담아두고 곱씹기보단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는게 마음 편하더군요.

    제게 이리 많이 애정을 주시는 시어머니와도 이렇게 서운할때가 있는데.. 사이 안좋은 분들은 많은 오해가 더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 5. 역시
    '15.7.29 4:38 PM (223.62.xxx.48)

    제가 너무 서둘렀죠? 항상 조심~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다가가야 겠네요! 근데 저는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왜이렇게 편하고 좋은건지 ㅋㅋ 조심해야겠네요....

  • 6. ..
    '15.7.29 4:4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좋은 시어머니와 나쁜 시어머니는 종이 한 장 차이래요.
    좀 어거지 소리이긴 한데, 시어머니 위치에 있으면 사고방식이 거기서 거기라는 얘기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잖아요.
    뉴스나 드라마에 나오는 개** 남편들도 연애 시절이나 신혼 때는 왕자님이라는 걸 기억해요.

  • 7. 방법이
    '15.7.29 4:56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딱히 뭐 있겠어요
    그냥 그집에 일원이 된 이상
    자기 할일 눈치 있고 싹싹하게 하시면 됩니다

    며느리만 시어머니 싫은게 아니라
    시어머니도 며느리 싫어질수 있거든요

    남편이랑 사는한 평생봐야 하는 사이이니
    어지간 한건 맘에 두지 마시고

    내가 잘하면 남편도 친정에 잘할수 밖에 없는거고요
    신랑신부 문제 생기면 대화로 풀어가시고
    절대 둘이 싸운거 양가에 알리거나 티내지
    마시고

    남편 존중하는 모습 잘 챙기는 모습만 보여도
    좋은분들이면 충분히 며느리 예뻐 하실거에요

  • 8.
    '15.7.29 5:15 PM (110.70.xxx.238)

    앞으로 친해질 시간 많으니 걱정마세요
    30년은 보게 되어있음

  • 9. 저도 그랬어요
    '15.7.29 5:21 PM (114.207.xxx.216)

    저도 처음엔 친엄마처럼 지내보고 싶었는데 사람은 역시 겪어봐야 한다고... 천천히 하세요.. 처음부터 너무 잘하면 기대치만 높아지고 기대에 부응못하면 못되고 인정머리 없는 며느리 됩니다 -_-

  • 10. ...
    '15.7.29 5:33 PM (125.128.xxx.122)

    시어머님 인성 괜찮고, 남편과 사이가 좋아야 시어머니와의 관계가 계속 좋을거 같아요. 전 시어머님은 좋은데 남편과 사이 멀어지니까 시어머님도 싫어요. 연락안하고 지내요

  • 11. 세월이 흐르면
    '15.7.29 5:44 PM (180.224.xxx.157)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하고,
    몸도 변하고,
    마음도 변하고....

    나도 변하고,
    그이도 변하고.....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건
    지구는 둥글다는 것 뿐인 듯.

    원글님 올리신 글 보니,
    20년 전 나를 보는 듯....

  • 12. ..
    '15.7.29 6:38 PM (121.138.xxx.22)

    적당히 하세요 적당히..
    괜히 초기에 오바하면서 잘했다가..
    나중에 못하면 욕먹어요..

  • 13.
    '15.7.29 9:17 PM (110.47.xxx.229)

    이건 오바일수도 있는데...
    시어머니가 귀찮아 할 수도 있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595 리움미술관 전시실 옆에서 아이 바지 벗기고 소변 누던 애엄마 14 지나 2015/07/29 4,607
467594 손석희 국정원 뉴스때문에 더 그런건가요? 4 오늘 2015/07/29 1,391
467593 불고기 초보인데요.. 엄마 생신이라 만들어 보려는데 팁 좀 주세.. 9 엄마 생신 2015/07/29 1,207
467592 심약하신 분들 직장생활 어떻게 하시나요 2 마음의 병 2015/07/29 1,928
467591 돈 아끼자니 사람도 못만나겠고.. 14 고고 2015/07/29 6,115
467590 철결핍성빈혈 5 에이미 2015/07/29 1,641
467589 손석희뉴스룸 봐요~~ 6 ㅇㅇㅇ 2015/07/29 965
467588 에어컨 어떻게 트세요? 7 절전 2015/07/29 2,047
467587 인테리어 공사중에 베란다 밖으로 물이 떨어지는거 무슨 작업일까요.. 1 ........ 2015/07/29 1,087
467586 사랑과 우정사이 김성면씨가 가수활동 다시 한대요!!! 3 내마음속1위.. 2015/07/29 1,463
467585 국수/ 칼국수 맛집 알려주세요ㅠㅠㅠ 24 후룩후룩 2015/07/29 5,930
467584 열이 낭비 duf 2015/07/29 713
467583 안타는 쓰레기 버리는 마대자루 어디에 파나요? 3 정리하자 2015/07/29 3,861
467582 주택청약 통장 알고싶어요. 1 나나 2015/07/29 2,079
467581 PD수첩 성추행 다들 보셨어요? 8 pd수첩보세.. 2015/07/29 6,871
467580 집 매수후 인테리어 위해 4 2015/07/29 1,837
467579 엄마가 염색하고 나서 두피가 가렵다고 3 ㅇㅇ 2015/07/29 1,339
467578 살인사건 용의자 보강수사중 주부 살해하고 달아나 참맛 2015/07/29 1,159
467577 미술/피아노학원 끊을때 인사드리나요? 2 .. 2015/07/29 3,880
467576 배용준 피로연에서 춤추는 사진 영상.. 141 .. 2015/07/29 48,001
467575 심혈관조영술 아시는분 계세요? 5 건강검진 2015/07/29 2,695
467574 12평 빌라, 답답해서 힘드네요. 12 좁은집힘들어.. 2015/07/29 6,088
467573 소시지 굽는 냄새가 나요 1 어흐 2015/07/29 675
467572 갑상선수술후 7개월인데 미칠듯 힘들어요 8 나야나 2015/07/29 4,002
467571 항상 제가 뚱뚱하단 생각에 괴로워요ㅠㅠ 14 소심녀 2015/07/29 3,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