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염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이게 재발이 잦으니 정말 삶의 질이 떨어지네요.
얼마 전에도 엄청 토하고 나니 식도염이 재발해서 또 약을 먹어야 하는데
어째야할까 싶어요. 너무 자주 재발하니 그때마다 이 약을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의사가 '란스톤'이 좋지 않은 약이라고 처방을 잘 안해주려고 하는데,
식도염으로 고생하신 분들, 어떤 약이 가장 잘 듣던가요?
예전에 다른 병원에서는 라미예뜨, 또는 파리예뜨를 처방해 준 적이 있었는데
이게 란스톤과 많이 다른건지 모르겠어요.
이게 또 너무 자주 먹으면 아예 위산이 안나오게되는 부작용도 있다고 란스톤을
처방하지 않으려고 하더라구요.
양배추즙도 1년 이상 먹었다가 너무 오래 장복하면 안좋다고 해서 지금 안먹는 중인데
뭐가 좋을까요?
참고로, 저는 엄청나게 규칙적인 식사에 운동 날마다 하고 먹고나서는 3시간 전에는
눕지도 않구요. 야식같은 건 제 사전에 없는 일이예요. 음주, 흡연도 절대 없구요.
물론 과식하지 않아야 한다는 건 잘 알지만, 한숟가락 더 먹는게 이렇게 걸려서
죽도록 토하고 고생하니 정말 살기가 싫을 정도예요. 그리고 속이 않조으면
머리가 깨지게 아프면서 죽음의 공포까지 느끼게 돼요. 아, 이렇게 죽겠구나 싶은 느낌이요.
물론 나으면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잊어버리지만요. 저녁에 소화가 안돼기 시작하면
한숨도 못자요. 아예 말똥말똥해져서 소화제 처방받아놓은 걸 어떤 땐 4시간 안돼도
한번 더 먹어야 잘 수 있네요.
다들 식도염에 비법 있으시면 풀어놔봐 주세요. ㅠ ㅠ 그리고 어떤 약이 효과가 있었는지
알려주시면 의사한테 처방해달라고 부탁해보려구요. 내과의사도 모두 위와 식도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더라구요.
미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