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들에게 뉴스타파 대표로부터 아래와 같은 메일이 왔네요.
왕 기대 됩니다.
많이들 알려주세요~ ^^
임종국 선생님께서 ‘친일문학론’을 발간해 친일파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신 지도 어언 50년이 돼 가는군요.
저희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는 다음 주 목요일(8월 6일)부터
친일파 후손의 현재를 추적하는 ‘해방 70년 특집기획 4부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화 ‘암살’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요.
친일 거두와 식민지배 원흉을 처단하는 얘기는
허구 속에서나마 잠시 우리의 맺힌 가슴을 뚫어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우리 역사는 해방 70년이 되도록 제대로 된 일제 청산 없이 흘러왔습니다.
저희는 지난 8개월 동안의 취재를 통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친일반민족행위자의 후손 천여 명을 찾아냈습니다.
물론 지금 와서 이들의 면면을 낱낱이 들춰내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친일반민족행위라는 뿌리가 우리 사회에 어떻게 살아남아 커 가고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이 시대 진정한 친일청산의 의미를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
이번 주말부터 예고 영상도 올릴 예정이오니 주변에 많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뉴스타파가 회원님들의 소중한 후원회비를 받기 시작한 게 지난 2012년 7월이었습니다.
어느덧 만 3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2년 간 한결같이 저희 뉴스타파를 후원해 주신 회원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희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 구성원들은 앞으로 10년, 30년, 영원히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님들의 소중한 회비의 의미를 되새기며,
진정한 저널리즘 복원과 국민의 알권리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2015. 7. 28
뉴스타파 대표 김용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