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만난 취미모임 친구들인데 대부분 노처녀 노총각.
따로 개인적인 만남은 없구요..
제가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이 친구들과 계속 모임으로라도 만나고 싶은데 괜찮겠죠?
자주 모이고 오래된 친구들이 대충 10명 가량 되는데 대부분이 저에게 호감을 표시합니다.
제가 평균보다 몇살 많은 편이고 기혼이다 보니 넉넉한 성품으로 다가가서 그런가 몰라두..
모임 한동안 안가면 다들 언니 보고싶어요 누님 보고싶어요.. 이러면서 빨리 나오라고 그래요.
1년전엔 회원 중 한사람 결혼식에도 참석한 적 있어
이제 나랑 같은 기혼들도 둘이나 생겼고 아이도 태어났어요.
회원중에 노처녀 노총각이 눈맞아 결혼 했거든요.
처음엔 다들 미혼들이라 취미활동 말고는 깊은 대화가 안돼서
친해지는데는 한계가 있어 기혼들이 있는 곳으로 옮길까 했는데
정이 들어서 저두 얘네들 안보면 보고 싶어 모임 탈퇴도 안하고 있네요.
이 글 읽으시는 미혼녀들은 회원이 기혼이던 미혼이던
불편한 사람이 아니면 오래 같이 하는거 괜찮죠?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