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전문가
'15.7.29 1:10 PM
(59.24.xxx.162)
그 학생들이 몇 학년때 외국에 가서 몇 학년으로 귀국했나요?
2. dd
'15.7.29 1:11 PM
(58.123.xxx.9)
초1에서 초4
3. 제가
'15.7.29 1:14 PM
(222.110.xxx.76)
제가 대학 때(교육관련전공) 딱 그 나이때 아이들 과외를 했었어요. 완전 붙잡고 가르치는 식으로..
남매였는데.. 졸업하고 3-4년 더 가르쳤네요.
책읽기해야하는건 당연하고요,
기본 한자 해야해요. 한자 못하니까 나중에 중학교 가서도 사회과목이 약하더라고요.
4. 비전문가
'15.7.29 1:25 PM
(59.24.xxx.162)
어릴때 갔었네요. 그럼 지금 중1~2 인가요?
그 학생들이 영어권에서 어떻게 얼마나 영어를 습득하고 익혔는지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한국어가 모국어인 상황에서... 모국어 습득의 중요한 시기에 모국어로 생각하고 어휘를 늘리는 작업이 부족했을거에요.
공부를 하는 능력이 평균이상이라면, 모국어 확장이 부족한 경우같아요.
쉬운 국어 동화나 소설을 읽게하고 얼마나 이해하고 공감하는지 보시면 좋을거고요
광고문안이나 어린이 신문, 아니면 일반 신문의 기사중(논설이나 의견 말고)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로 읽으면서
단어나 구문의 사용법을 찬찬히 몸에 익히는것도 좋아요. 소위 말하는 비문학 글읽기.
신문 논설이나 의견, 독서토론은 아직 어려울것 같은데요...
5. ...
'15.7.29 1:28 PM
(121.150.xxx.227)
리터니라 그런게 아니라 학습능력이 그것밖에 안되는것이겠죠..외국나가본적도 없는데도 전과목 60~70점대인 애들도 쎘음요.
6. ....
'15.7.29 1:29 PM
(222.106.xxx.90)
아마 리터니라고 해도, 영어 실력도 크게 높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못한다고 바보가 아닌것처럼, 한국어로 사고하는 것이 느리다고는 해도 영어로 사고가 치밀하면 금방 한국어와 외국어 사이에 접합점을 찾을 수 있어요.
영어수준을 계속 끌어올리고, 한국어는 현재 한국어환경에 있으니 읽고 쓰고 말하고 하면서 차츰 올릴 수 있습니다.
7. ...
'15.7.29 1:33 PM
(211.186.xxx.108)
영어도 제대로 안되고 모국어도 제대로 안되고. 어떻게 대학 가서도 전공 공부를 못따라가는 현상...
특례로 들어온 애들 중에 그런애들 많죠
8. 난또
'15.7.29 3:01 PM
(119.14.xxx.20)
외국에서 태어나 살다 온 귀국학생인 줄 알았어요.
딴소리같지만...저런 문제때문에 기러기까지 해가며 아이들 데리고 나가는 거 신중히 하라고 하는 겁니다.
영어 하나만 위해 훗날 감수해야할 부분이 너무 클 수 있거든요.
한편으론 어느 님 말씀처럼 애초에 학습능력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아이들일지도 모르고요.
국내에서 내내 학교 다녔어도 점수 그렇게 받는 아이들 천지기도 하고...
반대로 아는 집 아이처럼 중등 때 귀국하자마자 본 기말시험에서 전교권 바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외국체류시 한국공부를 전혀 안 한 모양이군요.
그렇다면 그 몇 년 과정을 개괄적으로라도 훑고 가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커리큘럼이라는 게 괜히 있는 게 아니니...
9. 00
'15.7.29 4:01 PM
(211.200.xxx.138)
제 생각에 그 정도면 공부능력이 있는 아이라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어요.
저희집에 있는 아이는 거기서 태어나지만 않았지 한글보다 영어를 먼저 배우고 10년 살다가 중학교때 왔는데 적응해서 공부 잘하고 있어요. 물론 고생많이 했죠. 국어를 잘 못하니.
초등때 오는 것은 별로 문제 안되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여기 학생이나 비슷해요.
10. 나나
'15.7.29 4:46 PM
(211.36.xxx.173)
대학교때 리터니 남매 과외 했었어요.
국어교과서랑 어린이신문, 동화책으로 계속 읽고 썸머리하고 감상나누고를 했었어요.
11. 저도
'15.7.29 5:34 PM
(92.108.xxx.213)
얼마나 살았나 했더니 고작.. 원래 공부머리라고 밖에는 안보이는데요. 더 노력해야죠 뭐.
12. 수엄마
'15.7.29 5:37 PM
(125.131.xxx.51)
저희 아들... 가끔 저도 헷갈려요.. 저 아이의 모국어는 한국어 일까.. 영어 일까..
제 아들은 영어가 훨씬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야단맞거나 굉장히 흥분하거나 하면 한국말은 한 두문장.. 바로 영어로 말하던데..
집에서는 엄마 아빠가 한국어만 썼는데.. 말은 알아듣는 것 같지만 대답은 영어로 할 떄가 많고..
저는 그냥 외국인학교 보내요.. 한국 공부 힘들것 같아서요..
13. ㅇㅇ
'15.7.29 5:57 PM
(222.237.xxx.54)
저희 둘째가 딱 1학년에 나가 4학년애 들어왔어요. 지금 들어온지 2년 되었구요. 고작 3년이지만 그 시기가 뭔가 의미있는 시기였는지 저희 아이는 한국어를 홀랑 까먹고 왔어요. 지난 2년 동안 저희 아이는 한국어로 된 엄청 쉬운 책부터 시작해서 잡히는 대로 읽었어요. 그래도 아직 영어책 읽는 속도나 수준은 못 따라가지만 학교 공부는 그럭저럭 따라갑니다. 논술수업이니 뭐니 너무 번거롭구요, 한글로 된 문장을 많이 읽어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