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가 제목 달아 놓고도 뻘쭘하네요. 이상한 말 같아서요 =_=
저희 작은애가 다니는 학교는 재료도 국산 친환경을 쓰고...비록 10여년전이지만...같은 학교를 나왔던 저희 큰애 말로는 정말 맛있다 라고 하는데요...
저도 몰랐는데, 작은애가 급식을 싫어하더라구요;;
지금 문화센터 방학 프로그램을 다니는데 거기서 점심까지 먹고 와요. 그런데 먹고 와서는 제가 대충 계란후라이에 김 싸 먹어도 제 옆에 붙어서 밥 달라고 해서 같이 먹어요;;
반찬이 없어도 자기는 그냥 엄마가 해준 밥이 좋대요; 이번에 말해서 알았어요. 어쩐지 학교에서도 밥 먹고 바로 와서 또 집에서 밥을 먹더라구요.
거참;;;저야 영광(?)이죠=_=
그런데 음식 솜씨 없고 정성도 없는 저로써는 나가서 먹는 밥이 백배 맛있을 것 같아서요. 솔직히 큰애는 집에 먹을 것도 없으니 알아서 밖에서 밥을 해결하고 오겠다 라고 말하고 있고(실천도 하구요)
남편도 식사를 다 밖에서 해결해요. 아침은 집에서 먹지만, 아침엔 항상 사과와 커피 빵 이외에는 안 먹는 사람이라...
큰애는 급식이 엄청 맛있다고 하는데;;; 어제, 작은애가 자긴 문화센터에서 밥 안 먹고 집에 와서 먹고 싶었는데 아빠가 다 먹고 오라고 해서 속상하다 하길래요...
집에 자녀분들은 급식 맛있다고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