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에 김.떡.순도 있어요.
저는 라면파구요. 혼자가서 라면을 먹고 있는데 알바 아주머니가 주인한테
'나는 내가 식당할때도 딸이 와서 이것저것 시키면 한가지로 통일하라고 혼내'이러더라구요.
이해는 충분히 하지만 웃기다고 생각하고 말았는데요.
일주일 쯤 후 다시 그 집엘 갔는데 네명 한팀으로 와서
3 가지 주문하고 '비빔국수 맛있어요?'라고 한 사람이 묻자
대뜸 저 알바 아주머니가 앙칼진 소리로 '비빔국수 맛 없어요'라고 하는거에요.
활달한 주인 아주머니도 할 말을 못할 정도로 치고 나오더라구요.
결국 메뉴는 3가지로 주문하구요.
제 눈에는 계속 김.떡.순.. 메뉴 4천원짜리 보면서 저거 주문하면 맞겠다 싶더군요.
알바 아주머니 호기 대단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