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쌤이 말이 거칠어요

새끼가 뭐니?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15-07-29 01:51:09

새로 오픈한 반이라 애랑 쌤 둘이서 수업하는 상황이에요.

방학 시작하고 간거라 아직 며칠 안 됐는데 첫날부터 아무나 보고

새끼라고 부른다고 궁시렁대더니

첨엔 말투가 그런가보다, 어떤 말썽쟁이가 장난이 심했나 생각했는데

애하고 둘이 수업할 때도 , 새꺄 이것도 몰라?

이게 뭐가 어렵냐? 새꺄. 애가 문제틀린 거 말고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애는 듣기 거북한데 듣기 싫다 말은 또 못하겟대요. 덩치 크고 무서운 인상 40초반 남자쌤이라.

담배 냄새때문에 좁은 방에 둘이 있으면 코 따갑다고 또 난리.(밖에 피러 자주 들락날락)

참 제가 나서서 말하기도 애매한 문제들이라. 

원장 혼자 하는 학원인데, 누구 평도 못 들어보고 (다닌 사람이 없어서)

오로지 원장이 어떤 교육사이트에 올렸던 몇 편의 글, 출신학교, 강사 이력만 보고

마침 소규모로 진행하는 수업이 시작되길래 보냈는데

무슨 생각도 못한 담배에, 거친 말투에, 상담땐 몰랐는데 애 데리고 처음 간날 컵라면 쓰레기 쓰레기 통에 꽂혀 있고ㅠㅠ 

이제 삼회차, 아직 결제전인데 사정 얘기하고 그냥 그만둘까요?

진도나 수업스타일, 이런 거면 말하기나 좋지. 말하기 애매한 문제들만 속속. 40대 남자한테 같은 40대 여자가 중간에

애 놓고 상담이랍시고 샘 담배, 말투 이런 얘기 꺼내지 쉽지 않네요ㅠ

애는 수업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말이 빠르고 딱 수업만 하고 끝. 처음인데 서로 알고 이해하려는 노력도 없이 문제풀이+개념 설명만 기계적으로 줄줄줄 하면 땡이라고 좀 섭섭해하기도 하는 정도.

그 쌤도 무슨 깡인가 몰라요.

학원쌤한테 많은 걸 바라진 않지만, 그래도 저 정도는 애들 가르치는 사람들끼리 기본적인 매너가 아닌지

IP : 119.149.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넘치고 넘치는게
    '15.7.29 2:16 AM (182.230.xxx.93)

    학원인데
    왜 돈내고 배우면서 그런걸 참나요?

    말투는 남자아이에게라면 그럴수도 있다 싶지만
    전 우리아이를 담배냄새에 노출시키고 싶지 않아요.

    차라리 직접 피는게 낫지
    바로 피고 온 사람 담배 냄새 맡는거 진짜 고역입니다 ㅠㅠ
    그런데 그것도 수시로 들락거리면..

    다른 핑계대고 등록하지 마세요.

  • 2. 노노
    '15.7.29 2:17 AM (49.142.xxx.62)

    다른데가세요 기본이 안된사람인듯 핑계대고 끊으세요

  • 3. 거기 다니는
    '15.7.29 2:24 AM (119.149.xxx.138)

    여고딩들도 열명은 넘어요. 그 엄마들은 애들이 안 전해줘서 저런 거 몰라서 가만 있는 걸까요?
    여학생들이 남학생보단 저런 문제에 훨씬 예민할텐데.
    서울대 출신에 유명학원 이과 최상위반 팀장 등등 이력때문에 그런 것도 같고
    근데, 이유를 물어오면 보통 저런 진짜 이유를 대시나요? 아님, 다시 볼 사람도 아닌데 대강 둘러대는 게 맞는지.

  • 4. 노노
    '15.7.29 2:30 AM (49.142.xxx.62)

    대충 둘러대는게 나을듯요. 요새 저런사람 고집도 세서 자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을듯합니다. 짜증나게 굴수도 있죠

  • 5. ....
    '15.7.29 2:31 AM (220.76.xxx.213)

    그런곳 많아요;; 학년올라갈수록 더 심해지구요
    인강강사들은 더하는욕도 하는데
    오바같습니다

  • 6. .....
    '15.7.29 4:56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 수업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말이 빠르고 딱 수업만 하고 끝. 처음인데 서로 알고 이해하려는 노력도 없이 문제풀이+개념 설명만 기계적으로 줄줄줄 하면 땡 //
    요즘 학원이 아직도 그 수준인가요?
    그냥 집에서 대한민국 내노라하는 인강샘 강의 들으면 여러모로 더 좋겠네요.
    출신학교 강사이력 실력 본인 잘난 그런거는 배우는 학생에게 도움되는거 아니잖아요.
    학생 자신에게 수업 방식이 잘 맞고 도움되는게 중요하지요.
    전화해서 우리 아이와 수업 분위기가 맞지 않는다고 전달하고 삼회 수강 입금해야할 금액 묻고 계좌 받아 보내주세요.
    학원은 너무 많고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하는 진실하고 좋은 강사는 널려 있지요~

  • 7. ..
    '15.7.29 9:07 AM (218.158.xxx.235)

    실력이 대체불가한 뭐 그 분야 고수라도 되면 모를까..
    그걸 왜 감수하고 수업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994 제가 빡빡한건지, 소개팅남이 여우인지 모르겠어요. 27 DD 2015/07/29 11,828
467993 부산 분들 아파트 도움.... 10 아파트 2015/07/29 2,449
467992 티맵.. 정말 좋네요 ㅠㅠ 14 티맵 2015/07/29 2,958
467991 깡통시장에 파는g7커피를 10 영이네 2015/07/29 2,138
467990 고3맘인데요, 댓글을 좀 따뜻하게 써주면 병이 나나요? 19 아휴참 2015/07/29 3,717
467989 롯데포인트 있는 분들, 조심하세요 23 써글 2015/07/29 7,024
467988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시는 빙수는 어떤거에요? 13 , 2015/07/29 2,724
467987 고기재료 얼려갈까요? 1 펜션 2015/07/29 521
467986 자녀에게 재산증여 방법 4 안녕 2015/07/29 6,025
467985 이 날씨에 여행중 초콜렛선물 다 녹을까요? 5 초콜렛 2015/07/29 1,546
467984 첫 안경 맞출때 안과에 가야 하나요? 6 알려주세요^.. 2015/07/29 5,425
467983 제습기 질문합니다 13 --- 2015/07/29 2,012
467982 오늘 애들 점심 뭐 해주실거예요? 12 점심 2015/07/29 2,470
467981 호칭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3 이모 2015/07/29 511
467980 식탁의자용 인조가죽 어디서 사나요 3 디아이와이 2015/07/29 1,608
467979 와코루 브라 싸게 사는 곳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속옷 2015/07/29 2,276
467978 음악 잘 들으시는 분, 어떻게 들으세요? 4 초보 2015/07/29 835
467977 심장으로 유명한 병원이 어딘가요? 11 급해요 2015/07/29 4,882
467976 더 지니어스 보시는분들 안계신가요?어후 요새 너무대박 5 omg 2015/07/29 1,349
467975 플라스틱아일랜드 40대 괜찮을까요 5 장마 2015/07/29 1,891
467974 일드마니아분들 제발 좀 봐주세요 4 프라하홀릭 2015/07/29 1,497
467973 렌지후드 분해청소 해보신분 계신지요 4 정보 2015/07/29 3,359
467972 데이트 성폭력은 사랑 아니라 폭력이다 루스베네딕트.. 2015/07/29 718
467971 7천만원 4개월만 빌릴때 가장 경제적인 대출(?) 3 머니 2015/07/29 1,297
467970 점집 4 불면증 2015/07/29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