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쌤이 말이 거칠어요

새끼가 뭐니?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5-07-29 01:51:09

새로 오픈한 반이라 애랑 쌤 둘이서 수업하는 상황이에요.

방학 시작하고 간거라 아직 며칠 안 됐는데 첫날부터 아무나 보고

새끼라고 부른다고 궁시렁대더니

첨엔 말투가 그런가보다, 어떤 말썽쟁이가 장난이 심했나 생각했는데

애하고 둘이 수업할 때도 , 새꺄 이것도 몰라?

이게 뭐가 어렵냐? 새꺄. 애가 문제틀린 거 말고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애는 듣기 거북한데 듣기 싫다 말은 또 못하겟대요. 덩치 크고 무서운 인상 40초반 남자쌤이라.

담배 냄새때문에 좁은 방에 둘이 있으면 코 따갑다고 또 난리.(밖에 피러 자주 들락날락)

참 제가 나서서 말하기도 애매한 문제들이라. 

원장 혼자 하는 학원인데, 누구 평도 못 들어보고 (다닌 사람이 없어서)

오로지 원장이 어떤 교육사이트에 올렸던 몇 편의 글, 출신학교, 강사 이력만 보고

마침 소규모로 진행하는 수업이 시작되길래 보냈는데

무슨 생각도 못한 담배에, 거친 말투에, 상담땐 몰랐는데 애 데리고 처음 간날 컵라면 쓰레기 쓰레기 통에 꽂혀 있고ㅠㅠ 

이제 삼회차, 아직 결제전인데 사정 얘기하고 그냥 그만둘까요?

진도나 수업스타일, 이런 거면 말하기나 좋지. 말하기 애매한 문제들만 속속. 40대 남자한테 같은 40대 여자가 중간에

애 놓고 상담이랍시고 샘 담배, 말투 이런 얘기 꺼내지 쉽지 않네요ㅠ

애는 수업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말이 빠르고 딱 수업만 하고 끝. 처음인데 서로 알고 이해하려는 노력도 없이 문제풀이+개념 설명만 기계적으로 줄줄줄 하면 땡이라고 좀 섭섭해하기도 하는 정도.

그 쌤도 무슨 깡인가 몰라요.

학원쌤한테 많은 걸 바라진 않지만, 그래도 저 정도는 애들 가르치는 사람들끼리 기본적인 매너가 아닌지

IP : 119.149.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넘치고 넘치는게
    '15.7.29 2:16 AM (182.230.xxx.93)

    학원인데
    왜 돈내고 배우면서 그런걸 참나요?

    말투는 남자아이에게라면 그럴수도 있다 싶지만
    전 우리아이를 담배냄새에 노출시키고 싶지 않아요.

    차라리 직접 피는게 낫지
    바로 피고 온 사람 담배 냄새 맡는거 진짜 고역입니다 ㅠㅠ
    그런데 그것도 수시로 들락거리면..

    다른 핑계대고 등록하지 마세요.

  • 2. 노노
    '15.7.29 2:17 AM (49.142.xxx.62)

    다른데가세요 기본이 안된사람인듯 핑계대고 끊으세요

  • 3. 거기 다니는
    '15.7.29 2:24 AM (119.149.xxx.138)

    여고딩들도 열명은 넘어요. 그 엄마들은 애들이 안 전해줘서 저런 거 몰라서 가만 있는 걸까요?
    여학생들이 남학생보단 저런 문제에 훨씬 예민할텐데.
    서울대 출신에 유명학원 이과 최상위반 팀장 등등 이력때문에 그런 것도 같고
    근데, 이유를 물어오면 보통 저런 진짜 이유를 대시나요? 아님, 다시 볼 사람도 아닌데 대강 둘러대는 게 맞는지.

  • 4. 노노
    '15.7.29 2:30 AM (49.142.xxx.62)

    대충 둘러대는게 나을듯요. 요새 저런사람 고집도 세서 자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을듯합니다. 짜증나게 굴수도 있죠

  • 5. ....
    '15.7.29 2:31 AM (220.76.xxx.213)

    그런곳 많아요;; 학년올라갈수록 더 심해지구요
    인강강사들은 더하는욕도 하는데
    오바같습니다

  • 6. .....
    '15.7.29 4:56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 수업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말이 빠르고 딱 수업만 하고 끝. 처음인데 서로 알고 이해하려는 노력도 없이 문제풀이+개념 설명만 기계적으로 줄줄줄 하면 땡 //
    요즘 학원이 아직도 그 수준인가요?
    그냥 집에서 대한민국 내노라하는 인강샘 강의 들으면 여러모로 더 좋겠네요.
    출신학교 강사이력 실력 본인 잘난 그런거는 배우는 학생에게 도움되는거 아니잖아요.
    학생 자신에게 수업 방식이 잘 맞고 도움되는게 중요하지요.
    전화해서 우리 아이와 수업 분위기가 맞지 않는다고 전달하고 삼회 수강 입금해야할 금액 묻고 계좌 받아 보내주세요.
    학원은 너무 많고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하는 진실하고 좋은 강사는 널려 있지요~

  • 7. ..
    '15.7.29 9:07 AM (218.158.xxx.235)

    실력이 대체불가한 뭐 그 분야 고수라도 되면 모를까..
    그걸 왜 감수하고 수업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411 말이 넘 많아서 힘들어요 15 ㅇㅇ 2015/07/29 4,317
467410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데 다리가 너무 아파요 3 빗물 2015/07/29 1,230
467409 워터파코 리솜스파캐슬 이랑 블루원 둘중에서요 2 알려주세요 2015/07/29 1,397
467408 중학생에게 스스로 분발심 을 기대하는건 욕심일가요?.. 9 ..;; 2015/07/29 1,415
467407 5억주신다면 매년 생신상 차리시겠어요? 55 ~~ 2015/07/29 17,611
467406 덴마크 지하철에서의 깜짝 플래시몹 - 페르귄트의 아침 14 호박냥이 2015/07/29 1,857
467405 갱년기 냉증땜에 설사까지 하네요 ㅠㅠ 4 44살 2015/07/29 1,931
467404 팔부분 많이 파인 민소매속에 뭘 입는 게 좋을까요? 4 .. 2015/07/29 1,115
467403 샤넬 오케이즈 관세 얼마나 나올까요? 샤넬 2015/07/29 468
467402 속마음 표현하기 방법....저는 어려워요. 5 속마음 표현.. 2015/07/29 1,984
467401 그라비올라 드셔보신 분 계세요? 1 선샤인 2015/07/29 1,139
467400 내돈 가져갔냐며 진지하게 묻는 시어머니.. 45 갑자기 2015/07/29 14,392
467399 쇼팽/리스트/베토벤 곡들의 스타일 어떻게 다른가요? 1 작곡가 2015/07/29 1,014
467398 노인성 변비 치료에 도움도는게 있을까요? 10 쿠키 2015/07/29 3,635
467397 비가 퍼붓네요 21 용인 2015/07/29 2,713
467396 김영만 아저씨 정말 존경스럽네요 35 색종이 2015/07/29 4,987
467395 직장생활 체력유지는 어찌 하고들 계시나요? 4 qqq 2015/07/29 1,577
467394 근처 분식집 알바 아주머니가 갑중에 갑이네요. 8 뭐이런.. 2015/07/29 4,309
467393 배용준이 무매력이라는 분들-겨울연가, 호텔리어 안 보셨나요? 17 푸른 2015/07/29 3,295
467392 제가 심장혈관조영술을 받게 생겼어요. 병원선택좀 부탁드려요 7 선택 2015/07/29 3,187
467391 급) 30대 중반 제부 생일 선물 추천해주세요 선물추천 2015/07/29 1,774
467390 직원 누나의 꽃집 4 이상? 2015/07/29 1,468
467389 비 많이 오네요 9 .. 2015/07/29 1,136
467388 복숭아 택배로 시켜보신분 ? 3 먹고 잡다 2015/07/29 1,974
467387 아파트에서 화초기르기 31 ... 2015/07/29 5,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