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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친정부모님이랑 가기로 한 펜션을 취소해버리네요

맘이 지옥 조회수 : 17,834
작성일 : 2015-07-28 23:00:23
내일 여름휴가 시작이고 중딩 초딩이랑 서해안 펜션 예약해놨는데
저녁먹다 갑자기 펜션 전화해서 취소해버리네요
너무 속상해요
맞벌이라 큰애 초딩 입학전까지 봐주셨는데
엄마가 수영장이며 나가는걸 너무 좋아하셔서 결국은 유아방
보내고 둘째도 단지내 아줌마 구해서 맡겼던걸 아직도 한맺혀서
장모님 싫다 나는 안보고 싶다 하니 중딩 된 큰애가 왜 할머니
미워하고 욕하냐고 하니 자존심 상한다며 예약된 펜션 그자리서
취소해버리고 집에서 편히 쉬자는데 제 정신인가요?

너무 속상하네요 부모님 욕하는데 아무말도 못하는 유약한
내가 너무 싫어요 자기 엄마는 누나 애들 다 봐줬다고
계속 비교하며 얘기하네요

평소 처가는 생신 한번 부모님이 생신날짜가 비슷해서 한번
가요 추석 설 이렇게 일년에 3번이나 갈까요
맞벌이지만 시할아버지 시할머니 추석 설 시아버지 제사
어머니 생신 다 갑니다.

돈 15만원 부쳐드린다고 생색은 엄청 내죠
슬프네요 못난 딸 할머니 본다고 기다리던 애들...
IP : 110.70.xxx.222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8 11:04 PM (221.157.xxx.127)

    누나애는 봐주고 왜 친손주는 안봐주나요 그럼~어차피 애 안봐준건 친가외가 같으니 그럼 나도 시어머니 안보고 살겠다 하세요.애까지봐준 누나네가 알아서 잘 하겠지 하고

  • 2. ㅇㅇ
    '15.7.28 11:04 PM (121.173.xxx.87)

    친정엄마가 큰애 초딩 입학전까지 봐줬는데도 저러는거예요?
    미친 인간 널뛰고 있네.
    자기 엄마한테 애보기 부탁해보라면 누나 애들 봐주느라
    힘들어서 그건 안된다고 하던가요?
    님도 남편 눈치 좀 작작 보세요.
    부부사이에 뭘 그렇게 쫄아서 본인 엄마 욕하는데도
    찍소리 하나 못하나요. 내가 다 답답하네.

  • 3. 며느리가
    '15.7.28 11:07 PM (183.103.xxx.53)

    시어머니랑 휴가 가기 싫듯이 남편도 장모랑 가는 것 싫을 것 같은데요.

  • 4. ...
    '15.7.28 11:08 PM (110.70.xxx.222)

    정말 간만에 친정부모님 모시고 펜션 가기로 했는데
    딸램이 외할머니 욕하지 말라니 욱해서 취소해버린거에요
    황당하고 어이없습니다 얼마나 친정 부모님을 우습게 보면
    이렇게 행동할까요?

  • 5. 남편이
    '15.7.28 11:08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가기 싫다고하면 혼자 집에 있으라고 하고 다녀오시지
    못됐네요 남편
    처가집을 얼마나 우습게 보길래

  • 6. ...
    '15.7.28 11:09 PM (1.243.xxx.242)

    주어를 생략하셔서...처음엔 누가 펜션을 취소했다는 건지 잘 이해가 안 갔네요. 남편한테 너무 밀리시네요. 맞벌이라면서요. 남편이 성질 부리고 취소했으면 원글님이 침착하게 다른 곳 빨리 잡고 남편 빼고 애들 데리고 친정 부모님 모시고 가는 강단을 보여주셔야죠. 남편이 완전히 개소리하는데 왜 찍소리도 못하고 눈물만 찍어내세요. 여기 글 쓸 시간에 빨리 펜션 알아보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 7. 다시 전화하세요
    '15.7.28 11:10 PM (221.157.xxx.126)

    죄송한데 취소한거 저희 갈 수 있게되었다구요
    남편 빼고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세요

  • 8. ...
    '15.7.28 11:11 PM (140.112.xxx.16)

    방금전에 취소하신거면 아직 다른 예약자 없을거 같네요.
    펜션에 전화하셔서 취소했던거 미안하다 그러시고,
    남편빼고 여행가세요.

  • 9. soss
    '15.7.28 11:12 PM (117.111.xxx.24)

    헐 남편빼고 다른데라도 예약해서 다녀오세요.
    정 안되면 시내 비싼호텔이라도.

  • 10. .....
    '15.7.28 11:12 PM (121.187.xxx.36)

    남편이 취소했다고 그냥 눌러 앉으실건 아니죠?

  • 11. 그러게요
    '15.7.28 11:13 PM (175.223.xxx.180)

    남편 빼고 재밌게 노세요. 보다보다 별 이상한 소리를 다 하네요ㅠㅠ

  • 12. 어휴
    '15.7.28 11:13 PM (221.151.xxx.158)

    성질머리 진짜 더러운 인간이네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 13. 님하
    '15.7.28 11:13 PM (79.213.xxx.241)

    어린 님딸도 외할머니 편들고 쉴드 쳐주는데
    님은 뭐죠? 병신인가요? 아무 소리 못하고 당하고 있었어요?

  • 14. 헐.
    '15.7.28 11:14 PM (211.176.xxx.117)

    큰아이에게 상처로 남을 거예요.
    예정대로 펜션 알아봐서 가세요.
    남편 분이야 따라오든 말든 신경 끄시고요.

    아니 시누 아이 봐주신 건 대단하게 보이는데
    본인 아이 안 봐주신 건 안 보인데요??

    그리고 초딩 전까지 봐주신 게 어딘데요.
    더 이상 남편 만행에 상처입지 마시고, 원글님 아끼는 사람들에게 상처주지 마세요.
    강하게 나가실 때가 된 것 같네요.

  • 15.
    '15.7.28 11:15 PM (203.226.xxx.10)

    애들 돌봐주면 고마운거지 당연한건 아닌데 님집 남편은 참 뻔뻔하네요
    글고 첫째 오랫동안 봐주셨는걸 감사히 여겨야지 배은망덕하네요

    원글님은 왜 아무말도 못하시나요 남편이 윽박지르나요

  • 16. ,,,,,,,,,
    '15.7.28 11:16 PM (115.140.xxx.189)

    음, 펜션에 다시 연락해서 간다고 하세요,,

  • 17. 17과19사이
    '15.7.28 11:20 PM (1.246.xxx.212)

    신랑 빼놓고 애들 데리고 친정부모님과 그냥 다녀오세요
    집에서 쉬고 싶단 인간 뭐더러 델꼬 댕겨요~
    가봤자 낯짝 찡그리고 분위기 망칠텐데...

    님도 신랑이 친정부모님 흉보면 참지 말고
    한마디 하세요
    시어머니도 안봐줬구만 어디서 꼴값이래요~

    얼마나 우습게 보였으면 아내 앞에서
    친정부모님 흉을 봐요~
    저같으면 가만 안둬요
    그걸 듣고 가만히 있는 님보다
    아빠한테 한소리 하는 딸이 더 낫네요

  • 18. .....
    '15.7.28 11:20 PM (110.70.xxx.222)

    근데 전 남편이 무서워요.. 눈이라고 부릅뜨면 꼼짝을 못하겠어요
    이 건 심각한거죠? 애들 상처 제 상처..상처투성이입니다.

    맘은 진짜 애들이랑 새벽에 친정 가고 싶은데 또 어떤 반응이 나올지
    두렵기만 합니다. 저 진짜 바보 맞아요ㅠㅠ

  • 19. 이런
    '15.7.28 11:21 PM (14.39.xxx.176)

    펜션에 바로 전화하세요.
    남편 빼고 그냥 다녀오세요.
    남편 못됐네요.

  • 20. ....
    '15.7.28 11:22 PM (181.28.xxx.109)

    원글님 행동 보니 강단이 없고 남편한테 끌려다니네요. 그러니 남편이 처가 우습게 보죠.

  • 21. 빼고노시고
    '15.7.28 11:22 PM (58.224.xxx.11)

    빨리 다시 전화하세요.

    경제권 잘 찾으시고
    앞으로 잘해주지 마세요
    맞벌이에 왜 눈치를?

  • 22. 뭐가
    '15.7.28 11:23 PM (79.213.xxx.241)

    무서워요?
    남편이 때려요? 님 진짜 바보예요?

  • 23. ++
    '15.7.28 11:24 PM (119.18.xxx.124)

    어이쿠야.....원글님 심각합니다.
    진짜 이해 안되고 못하겠어요...
    남편넘이 저따구로 행동하는게 이해되네요..
    어휴...답답하다.

  • 24. 호수맘
    '15.7.28 11:25 PM (58.224.xxx.192) - 삭제된댓글

    별 되 먹지 못한 놈이 있나~
    읽다 화가나서 빼고 가버리지
    딸도 중등정도면 아빠점점 집에서
    왕따될일밖에 없을텐데..
    신경쓰지 말고 휴가 가세요

  • 25. 이렇게
    '15.7.28 11:25 PM (79.213.xxx.241)

    남편한테 무시당하다 애한테도 무시당하는거죠.
    딸 눈에 님이 얼마나 경멸스러울지.
    딸 쉴드도 못 쳐주고, 자기 상처만 에효.....
    어른이 어른이 아니고 덜떨어진 애 노릇을 하니, 이 집 아이들 정말 불쌍하네요.

  • 26. 아이스라떼
    '15.7.28 11:25 PM (211.202.xxx.25)

    어휴 성격진짜... 저 같으면 완전 뒤집어 엎었습니다.

  • 27. ㄱㄴ
    '15.7.28 11:25 PM (58.224.xxx.11)

    왜 친손준데 봐주지도 않고 외손주만 봐줬냐고
    따지세요

  • 28.
    '15.7.28 11:28 PM (58.237.xxx.162) - 삭제된댓글

    내딸이 이렇게 산다면 내가살기싫어질것 같아요 뭘 부족하게 키웠나싶어서리...

  • 29. ㅇㅇ
    '15.7.28 11:33 PM (39.124.xxx.80)

    남편이 눈만 부릅 떠도 아내가 벌벌 기니 남편은 계속 그러죠
    님탓 50%입니다.

  • 30. ....
    '15.7.28 11:34 PM (110.70.xxx.222)

    네 무서워요 82맘들은 남편 안 무서우신가요? 전 무서워요
    많이 무서워요 어떻게하면 독립적으로 살 수 있을까요
    길들여진건지 웬만한 공격이나 비난에도 제가 다 잘못한거
    같아요...

  • 31. 님이 더 이상
    '15.7.28 11:35 PM (175.197.xxx.225)

    남편이 그렇게 날뛴다고 그냥 쥐죽은 듯이 가만히 있나요???


    아무리 무서워도 그렇지......님이 좀 진따같아요. 그러니 남편이 그렇게 날뛰죠. 아내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네요. 어떻게 그렇게 날뛰는 걸 가만히 놔두나요.

  • 32. 그인간
    '15.7.28 11:35 PM (1.246.xxx.212)

    무서우면 통보식이 아니라 부드럽게 말씀해 보세요

    "엄마 아빠랑 약속 해놔서 펜션이 아니더라도
    두분 모시고 어디라도 가야할것 같은데
    당신은 피곤할테니 집에서 푸~욱 쉬고 있어라
    애들 데리고 갔다올께~
    휴가철이라 차밀리고 당신 힘들어서 안돼
    우리만 댕겨올께"

    말씀하시고 가까운 냇가에서 고기라도 구워
    드세요~
    신랑을 그렇게 무서워 하시면 어째요

  • 33. 낚시인가?
    '15.7.28 11:37 PM (79.213.xxx.241)

    남편이 무섭다니, 남편이 조폭?

  • 34. 남편이
    '15.7.28 11:38 PM (61.102.xxx.46)

    왜 무서워요?
    부부는 동등한 입장 아닌가요?

    하고 싶은말 하고 사시고 하고 싶은것 하고 사세요.
    남편이 혹시 때려요? 그래서 무서운건가요?

    어디서 지 맘대로 취소하고 뭐하고 하나요?
    저 같음 가만 안있을겁니다.

    부부란 서로 대등한 존재에요. 서로 존중하고 서로 아껴줘야죠.
    어떻게 한쪽이 일방적으로 무서운 존재일수 있나요.

    아이가 중학생정도면 살만큼 사셨을텐데 그러지 마세요.
    이제 부턴 하고 싶은 말 하세요. 때리면 같이 때리세요.

  • 35. ㅇㅇ
    '15.7.28 11:39 PM (39.124.xxx.80)

    계속 그러고 사세요

  • 36. 이게 기회네요.
    '15.7.28 11:39 PM (61.98.xxx.149)

    남편빼고 가세요. 지랄떨면 이혼하자고 하세요. 맞벌이 하면서 왜 그렇게 사세요.
    님딸도 그런 남편만나 그렇게 살길 원하세요...
    울애들 봐준것은 시댁이 아니라 친정이라고 말하세요.
    펜션아니더라도 남편빼고 애들데리고 친정가서 놀다오세요. 지랄지랄하면 멜로 이혼서류 싸주세요.
    기회는 이때다 하고 본인의 입지를 강하게 밀고 나가세요. 딸한테도 본보기를 보ㅇ여야 .............

  • 37. ㅁㅇ
    '15.7.28 11:41 PM (211.36.xxx.61)

    남편 못되쳐먹었네요ㅡㅡ

  • 38. ...
    '15.7.28 11:42 PM (1.248.xxx.187)

    남편 정말 못됐네요.
    원글님 남편한테 길들여지신것 같아요.

    평생 그러고 사실거예요?
    갑을 관계도 아니고 왜 그렇게 사세요?
    눈 딱 감고 맞짱 한번 뜨세요.
    너가 끝나나, 내가 끝나나, 이 세상이 끝나나 한번 하세요.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 물고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댑니다.

  • 39.
    '15.7.28 11:46 PM (203.226.xxx.10)

    아무리 그래도 진따란 표현은 심하네요 말함부러 하는 사람들 입관리 못해서 화를 입죠

  • 40. ㅇㅇ
    '15.7.28 11:47 PM (121.173.xxx.87)

    딱 한번만, 죽었다 생각하고 들이받으세요.
    그럼 그 다음부턴 마음이 지금보단 덜 지옥일겁니다.
    남편이 더 지랄을 하든 말든 어쨌든 님 마음은 그럴거예요.
    그리고 님은 점점 더 힘을 갖게 될 겁니다.
    난 나야. 난 네가 더이상 무섭지 않아.
    한번 해보세요.
    손찌검하면 끝장내는거죠.
    자식들 앞에서 남편말이라면 무조건 벌벌거리는
    비겁한 엄마로 살고 싶습니까?
    딸들이 엄마 모습을 닮아 그렇게 살아도 좋아요?
    한번만 용기를 내세요.
    첫발만 내딛으면 됩니다.

    나한테 그러지 말라고.
    난 당신 아이들의 엄마라고.
    나도 사람이라고.

  • 41. ..뭐
    '15.7.28 11:51 PM (116.37.xxx.14) - 삭제된댓글

    어쩌라고요?
    무서워 자기부모 욕하는데도 가만히있는 사람이
    글은 왜 올리세요?

    남편한테 딱 한마디 하세욧
    울딸이 결혼해서 당신같은 남편 만나
    똑같이 당할거라고요

    원글이 더 나빠요
    다른것도 아니고 부모욕하는데 가만히 자기 살자고 있나요?
    딸이 더낫네요

  • 42. ㅇㅇㅇ
    '15.7.28 11:53 PM (211.237.xxx.35)

    혹시 뭐 기물파손하거나 손찌검하거나 소리지르고 폭력적으로 한적 있나요?
    무섭다는게 어떤뜻인가요? 그렇게 할까봐 무섭다는거예요?

  • 43. 아휴
    '15.7.28 11:53 PM (124.49.xxx.162)

    님이 다시 예약해서 님과 아이들만이라도 가세요
    너무 너무 못된 사람이네 진짜..
    저라면 이혼불사하고 갑니다.

  • 44. 그놈 참
    '15.7.28 11:53 PM (220.85.xxx.210)

    그시키
    개자식일쎄

  • 45. ㅇㅇㅇㅇㅇ
    '15.7.28 11:56 PM (121.130.xxx.134)

    그 정도로 무서우면 어떻게 살아요?
    이혼하셔야죠.

    전 남편이 시어머니 성격 닮아 고집 세고 기도 세고
    덩치도 제 2배예요. 키나 몸무게나.
    전 키도 작고 몸집도 작고 마음도 여려요.
    살면서 결혼 전까지 친구랑 싸워 본 적도 없어요.

    솔직히 남편이 휙 돌아서 때리면 맞을 수밖에 없는 열세예요.
    아이가 어른한테 저항할 수 없듯이.
    행여 술 좋아하는 남편이 술 많이 먹고 말이든 행동이든 실수하면
    전 다음날 바로 말해요.
    당신이 이렇게 행동했고 난 그게 무섭다.
    난 무서운 사람이랑은 같이 못산다.

    제가 남편에게 벌벌 떠는 게 아니라 니가 나한테 막대하면 난 너랑은 못산다.
    그말이거든요.
    알아서 조심하네요.

    협박이 아니라 진짜예요.
    그 나이에 뭐가 무서워서 남편한테 그렇게 절절맵니까?
    그리고 가정을 이뤘으면 자기 자식은 자기가 키워야지
    왜 장모든 시모든 애 맡아달라 난리예요?
    다른 집은 장모가 애 안 키워줘도 떠받들고 고마워 합니다.
    이런 마누라 낳아주셔서 고맙다고.

  • 46. ㅇㅇㅇㅇㅇ
    '15.7.29 12:01 AM (121.130.xxx.134)

    남들이 왜 무서워하냐 다그칠 건 아니죠.

    무서우면 무섭다고 말을 하세요.
    난 당신이 무섭다.
    무서워서 같이 못살겠다.

    무섭다는데 어쩌겠어요?
    가까운 상담소 찾아가서 상담 받으세요.
    남편이 무서우면 절대 정상적인 가정이 아닙니다.
    일단 원글님부터 상담 받으면 남편도 자신을 뒤돌아 보겠죠.
    아내가 자신을 무서워해서 상담까지 받으러 다니는데 변하지 않는 다면
    앞으로 남은 인생 같이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혼할 때 원글님 상담 자료가 도움이 될 겁니다.

  • 47. ㅇㅎ
    '15.7.29 12:02 AM (175.125.xxx.108)

    님도 그런가정에서 자라셨나요? 아님 남편한테 맞은적이 있으신지. .
    너무너무 저자세네요.

  • 48.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 했더니
    '15.7.29 12:02 AM (182.226.xxx.200)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니 알겠네요.
    한번 들이받으세요.
    평생 이러고 사실 건가요?

  • 49.
    '15.7.29 12:05 AM (61.106.xxx.41)

    글만 읽어도 제가 다 답답하네요.
    밤 늦게 한 바퀴 돌아오니 늦은 밤에도 짐 싸고 차 시동걸어 하나 둘씩 기분좋게 휴가들 떠나시던데..
    원글님은 어이하여 이렇게 지옥이셔야 한답니까..는.

    어차피 같이 가는 휴가는 글렀어요.
    이번 휴가는 남편분과 따로 보내세요. 그리고 님도 곰곰이 다시 한번 이런 사태까지 오게 된 것을
    되짚어 보시고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이번 일을 계기로
    마음가짐이나 태도를 강하게 바꾸도록 노력해 보셨음 좋겠어요.
    자꾸 두려워 하시고 뒤로 물러나시니까 아마 그렇게 멋대로 돌발적으로 즉흥적으로 감정적으로
    예약..온 가족의 휴가를 망칠 만행을 부리는 건지도 모르니까요.
    물론 당장은 사이가 더 악화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렇게 같이 보낼 순 없어요. 적어도 한 번이라도 혼자 님과 가족이 받아주지 않는
    경우를 남편분이 좀 느껴보길 바래서요.
    그리고 님도 이 시간동안 많이 생각해 보세요.
    아니 생각은 생각이고 하루라도 훌쩍 홀가분하게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저라면 당장 다시 예약하던지 아님 다른 곳이라도 어쩧든 남편 두고 예정대로 떠나겠어요.
    가기 싫은 사람은 가지 말라고 하고 나는 다른 공간에서 머리 시원하게 식혀볼 요량으로요.
    님도 고생해서 휴가 받으신 거잖아요. 물러서지 말고 의미있게 잘 보내시길 바랄게요 진심으로.

  • 50. 에휴...
    '15.7.29 12:10 AM (121.175.xxx.150)

    차라리 이혼을 하세요.
    딸애가 커서 결혼이나 하겠어요? 그런 아버지를 보면서 자라면 얼마나 남자에게 혐오가 심해질까요...

  • 51. 물론
    '15.7.29 12:15 AM (112.151.xxx.45)

    욱해서 펜션을 취소한 건 남편분이 백번 잘 못 하신거지만. 친정부모님에 대한 남편분의 부정적인 느낌도 존중은 해 드려야 할 거 같아요. 그런 상태에서 여행가는 건 서로에게 고통이고, 감정이 악화되기가 쉽습니다. 다음엔 님과 아이들만 모시고 가세요.

  • 52. 친정부모님 뿐 아니라 딸에게 죄짓고 계시네요
    '15.7.29 12:22 AM (176.92.xxx.45)

    권력관계 휘두르는 겁니다. 그것도 야비하게요. 딸이 대들은걸 원글과 친정부모에게 푸는 아주 야비한 새끼에요.
    감히 나에게 대들어? 니가 이러면 니가 아니라 니 엄마과 할머니가 고생하는 거니 알아둬 하고 시위하는 거에요. 내가 이래도 니가 뭐 어쩌겠어. 하는 심정과 함께요.
    지금 원글님이 뒤집지 않으면 딸이 그 죄책감 뒤집어 씁니다. 내가 잘못해서 할아버니 할머니 여행 망쳤다고요. 그게 자학으로 계속되다가 나중에는 보호 못하고 기 약한 엄마에게 화살 돌아갑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남자란 존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 자꾸 키워나가고요.
    문제는 저렇게 자라면 나는 아빠같은 남자 절대 안만나 이러면서도 은연중 그런 남자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들은 무의식 중 익숙한데서 편안함과 호감을 느끼거든요. 그게 부정적이라 할지라도요.
    원글님 딸 원글님 처럼 살아도 상관없다면 그냥 계속 무서워 하시며 그대로사세요. 원글님은 본인 선택이지만 딸이 참 불쌍하네요. 이번만 해도 따님 보호 하나도 못해주시네요. 엄마가 되서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 53.
    '15.7.29 12:40 AM (14.38.xxx.77)

    님 부모님 관계가 어떠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은 부부 간에 서로 어려워하고 존중하는 건 있을 수 있어도 남편을 무서워하지는 않아요.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어려워해서 더욱 존중하고 조심스러울 수는 있지만
    한쪽이 다른 한쪽을 무서워해서 납작 엎드리는 게 일반적인 부부 사이는 아니라는 거죠.

  • 54. ㅇㅇ
    '15.7.29 1:01 AM (221.165.xxx.30)

    초등입학 전까지 봐줬다며 못된놈 ㅅㄲ 지가 뭔데
    장모를 본다 안본다 욕하냐. 제대로 못된놈 성질 드러운 넘이랑 사는것 같은데 마냥 참다 님만 다쳐요. 님도 시댁 발길 끊는다. 섭섭해도 내가 섭섭하지 니놈새끼가 뭔데 남의 엄마 욕하냐고 니 엄마한테 너나 잘하라고 난 우리 엄마랑 여행 간다고 하고 강하게 나가세요. 참는 사람만 다쳐요. 이래저래 다치는거 그냥 터트려요.

  • 55. ..
    '15.7.29 1:24 AM (114.207.xxx.165)

    어우속터져
    평생 남편 눈치나보고 사세요

  • 56. ,,,
    '15.7.29 1:28 AM (116.34.xxx.6)

    원글님 딸이 원글님처럼 남편한테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찍소리 못하고
    무서워서 벌벌 떨고 살면 어떠실거 같아요

  • 57. 터푸한조신녀
    '15.7.29 1:36 AM (211.109.xxx.253)

    님이 무서워 벌벌 기니까, 하늘무서운줄 모르고, 기고만장이네요.
    어디 싹퉁머리없게 취소요?
    님의 모습에 왕처럼 군림하는거 보고 자란 애들.
    앞에서 님의 맞써기로 엄마의 강한모습 보여주세요.
    다시 예약하라고! 좋은말할때!!!
    하면서 안하면, 적당한 물건 박살내면서, 댐비세요!

  • 58. 바보야
    '15.7.29 1:45 AM (118.47.xxx.161)

    같이 돈도 벌면서 왜 그러고 사노..
    전업이면 밥 먹여주니 찍소리 못한다고 하지만..
    이러니 처가 알기를 개똥으로 알지..
    어이구 속 터져라.

  • 59. 구구절절 공감
    '15.7.29 2:05 AM (125.130.xxx.10)

    권력관계 휘두르는 겁니다. 그것도 야비하게요. 딸이 대들은걸 원글과 친정부모에게 푸는 아주 야비한 새끼에요.
    감히 나에게 대들어? 니가 이러면 니가 아니라 니 엄마과 할머니가 고생하는 거니 알아둬 하고 시위하는 거에요. 내가 이래도 니가 뭐 어쩌겠어. 하는 심정과 함께요.
    지금 원글님이 뒤집지 않으면 딸이 그 죄책감 뒤집어 씁니다. 내가 잘못해서 할아버니 할머니 여행 망쳤다고요. 그게 자학으로 계속되다가 나중에는 보호 못하고 기 약한 엄마에게 화살 돌아갑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남자란 존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 자꾸 키워나가고요.
    문제는 저렇게 자라면 나는 아빠같은 남자 절대 안만나 이러면서도 은연중 그런 남자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들은 무의식 중 익숙한데서 편안함과 호감을 느끼거든요. 그게 부정적이라 할지라도요.
    원글님 딸 원글님 처럼 살아도 상관없다면 그냥 계속 무서워 하시며 그대로사세요. 원글님은 본인 선택이지만 딸이 참 불쌍하네요. 이번만 해도 따님 보호 하나도 못해주시네요. 엄마가 되서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22222

    결국은 따님도 성장 후 엄마를 원망하게 됩니다.
    무서워 웅크리고 계시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아요.
    더 절박한 자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밖에 없습니다.

  • 60. ㅇㅇ
    '15.7.29 2:51 AM (1.228.xxx.142)

    평생 그렇게 살거 아니면 이번 기회에 변해보세요
    팬션 재 계약하던지 아니면 다른 곳 정해서
    남편 빼고다녀오세요
    솔직히 저런 남편하고 같이 놀러가도 눈치만 보고
    재미도 없겠네요
    남편이 잔소리 하던지 말던지 개무시 하고 애들 데리고
    재밌게 놀다오세요
    원글님 성격상 남편 떼어놓고 놀러가면 재미보다
    불안감을 더 느끼겠지만 이번 기회에 남편 버르장머리
    고쳐놓는다 생각하고 독하게 실행에 옮기세요
    처음이 힘들지 몇 번 반복되면 남편이 오히려 겁을 먹어요
    너무 기죽어 사니 남편이 우습게 아는겁니다
    결혼생활 이십여년 경험상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처럼 행동하고
    남편이 처가에 한만큼만 시가에 하고 사는게 홧병도 안생기고 장기적으로 보면 사이도 좋아지는 비결이더라구요

  • 61. 이번 기회를
    '15.7.29 5:32 AM (82.12.xxx.237)

    절대 놓치지마세요.
    지금 넘어가면 평생 후회합니다.
    세상에 뭐가 무섭습니까?
    언제까지 저런 꼴을 보려구요.
    절대 같이 놀러가지 말고 반드시 제외시키고 휴가 꼭 가세요.

  • 62. 자식앞에서
    '15.7.29 5:36 AM (82.12.xxx.237)

    무서울게 뭐가 있나요.
    어려도 모욕감 다 느낍니다.
    애비라는 자가 아이한테 저따위 행동을 했는데 엄마라는 자가 그냥 무섭다고 덮어버리다니 듣기만 해도 짜증납니다.

  • 63. 엄마는 강해야 하는데
    '15.7.29 6:34 AM (108.54.xxx.51)

    중학생짜리 딸보다도 못한 엄마네요.

    어휴. 한심해요.
    나이 먹은 어른 여자가 남편이 무섭다고, 자기보다 어리고 약한 딸에게 방패노릇이나 시키다니.
    이런 한심한 여자들은 애 낳지 말아야 해요.

    남편이란 놈이 최악이고,
    그런 놈에게 고대로 당하고 살면서 애한테 보호나 받으려고 하는 엄마는 진짜 나쁩니다.

  • 64. 다른걸
    '15.7.29 6:56 AM (118.19.xxx.154)

    다...떠나서, 그런환경속에서 살고있는 원글님 아이가 제일루 불쌍하네요...

  • 65. 이번이 찬스
    '15.7.29 9:40 AM (223.33.xxx.107)

    이번에도 남편 하는대로 냅두면
    앞으로 영영 그러고 더 악화됩니다
    유쾌한 반란 함 일으키시죠

    당신이 화나서 취소했지만
    곧 후회할 것 같아서 예약은 살려놨다.. 하시고요

  • 66. bb
    '15.7.29 10:04 AM (165.132.xxx.19)

    원글님이 저자세에 남편 무서워 벌벌하는거 아니깐 친정부모님께도 그런 태도가 나오는거예요. 아랫것들이라고 생각할걸요? 감히 내 애도 안봐주고 날 힘들게(?)하더니 모시고 여행이라니 하는 생각 계속 가졌을걸요? 원글님께서 너무 순하신가봐요.

  • 67. 에휴
    '15.7.29 10:10 AM (45.52.xxx.186)

    남편이 무서운데 왜 같이 사나요? 어떻게 해서든지 이혼하고 기펴고 사세요. 애들 망칩니다.

  • 68. 한심하네요
    '15.7.29 10:12 AM (59.6.xxx.156)

    중학생 딸이 왜 외할머니 욕하냐고 아빠한테 따지고 드는데
    정작 엄마라는 사람은 자기 부모 욕을 해도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다니요.
    지금 원글님 가정은 굉장히 비정상적이고 왜곡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아마 영향을 많이 받을 겁니다.
    남편 욕할 거 없어요.
    그 인간은 나쁜 심성 타고난 거라 뭐 그렇다 치고,
    아닌 걸 알면서도 바로잡을 마음조차 갖지 못하고
    부모 욕보이고, 자식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 보이는 원글님이 반성해야죠.

  • 69. 여기서
    '15.7.29 10:28 AM (122.34.xxx.138)

    남편 욕하고 있어도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자식 키우는 엄마가 나약하게 사는 거 그거 죄예요. 죄.

    극단적인 갈등은 결국 극단까지 가야지 해결되는 법입니다.
    남편이 무서운 것까지는 본인 맘대로 안되겠지요.
    하지만 자식을 위해 용기를 내는 건 할 수 있잖아요.
    거리에서 강도 만나면 무섭다고 내 아이 해치게 놔둘 건가요?
    내가 죽더라도 아이는 살려야지.

  • 70. ㅇㅇ
    '15.7.29 10:47 AM (211.253.xxx.73)

    원글님때문에 더 속상하네요. 님께서 남편에게 대응하면 남편이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하시나요? 남편이 무섭다는 말이 이해가 안가요. 부부간에 되도록이면 다툼없이 서로 잘 이해해주는 관계가 좋다고 생각하지만...싸울 상황이면 함께 싸울수도 있는 관계가 되어야지...뭐가 무섭다고 벌벌 떠세요. 저는 부모님이나 딸한테 그런꼴 보이는거 자존심 상해서라도 안 넘어갈거에요. 원글이가 벌벌 떠니까...남편이 날뛰는거에요. 이혼까지는 아니더라도 절대 무서워마세요.

  • 71. ..
    '15.7.29 11:31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일년에 한두번씩 과잉행동으로 힘들기에 가정폭력 비슷한걸로 경찰 불렀는데 경찰 두명이 말하길 남편하고 사는게 편하고 좋아야 애들과 사는거라며 무섭고 맨날 불안하면 이혼하는게 더 좋다고.

  • 72. 저기요
    '15.7.29 11:33 AM (121.171.xxx.92)

    원글님 마음이 뭔지 알거같아요. 전 남편이 너무 성격도 좋고 화를 안내요. 처가에도 잘하구요. 근데요 그래도 사람인지라 남편이 성질낼때가 있쟎아요. 그럼 너무 무서운거예요. 사실 평소에 남편은 절 무서워하고 제가 똑부러지는 사람이라 생각해서 많이 조심하고 그러는데 사실은 제가 무서워해요. 근데 이유가 있어요. 남편은 저한테 소리를 지르거나 한적도 없는데요 술마시면 주사가 있는 아버지밑에 자라다보니 남편이 술을 많이 마시고 싫은 소리라도 할라치면 너무 무서운겅예요. 트라우마 지요.
    근데 살다보니 윗글들 말씀처럼 한번 들이받아야되요. 물론 처음에는 힘으로도 밀리고 그럴수 있어요. 남편 성질도 있고 하면 진짜 맞을수도 있고요. 근데 그걸 두려워 마세요. 까짓거 맞고 입원한번 한다 생각하고 덤비세요. 오히려 원글님ㅊ럼 평소 계시던 분이 달려들면 남편이 더 두려워해요. 그 순간은 불같이 화를 낼수도 있지만요 결국 조심합니다. 그건 어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직장생활도 하시니 잘 아실거예요. 숙이면 숙일수록 밟으려는 근성이 있어요.
    자식들 봐서라도 당당히 나가세요. 내가 당당해져야 상대의 대우도 달라집니다.

  • 73. 이 글 빨리 지우세요.
    '15.7.29 11:36 AM (1.233.xxx.163)

    20년넘게 곱게 키워준 부모님은 안 무섭죠?

    사람은 자리 누울 때를 보고 누워요. 같은 여자로써 챙피하니까 이 글 빨리지우세요.

  • 74. 제 글은 잠시후에 지울게요
    '15.7.29 11:50 AM (222.112.xxx.188)

    저도 남편이 무서워요.
    남편이 폭력적인 성향이 있는 건 아닌데
    가끔 버럭 할때 전 너무 무서워서 심장이 벌렁거려요.
    20년 가까이 살다보니 저도 큰 맘먹고 한두번 들이 받은 적도 있어요.
    그런데 남편이 너무 강한 성격이다보니
    제가 들이 받으니 더 화가나서 어쩔 줄을 모르더라구요.
    남편이 화를 주체못하고 벽을 쳐서 손을 다친 적도 있어요.
    그리고 상황은 더 악화가 되었구요.
    그런데 그렇게 20년을 살면서 보니까
    저희 시어머님이 남편을 구슬리는 방법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시어머님은 평소 성격이 강한 분이신데(남편이 시어머님의 성격을 닮은 듯)
    남편에게는 무척 연약한 척을 하세요.
    그런데 그 방법이 통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남편이 세게 나올때는 연약한 척 눈물 작전으로 나가요.
    이 상황에 자기가 화가 날거라는 거 다 알고 이해되는데
    그래도 난 너무 슬퍼. 섭섭해.. 라고 말하는 거죠.
    같이 치받고 싸워서 폭풍속으로 뛰어드는 방법도 있겠지만
    납작 업드려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도 또다른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 75. 이러니까 미친놈이 그러는거죠.
    '15.7.29 12:37 PM (221.146.xxx.154)

    이혼 각오로 덤벼서 자존감 좀 찾으세요. 그게 인간입니까. 쓰레기지.

  • 76. 새옹
    '15.7.29 12:41 PM (218.51.xxx.5)

    이건 낚시 같은데요?

    이렇게 맘 약한 분이 무슨 맞벌이를 해요
    직장생활은 더 험난한데...

  • 77. 왜 무서운데요?
    '15.7.29 12:58 PM (116.127.xxx.116)

    남편이 육체적 폭력을 쓰나요? 아니면 원글님이 경제력이 없어서 이혼 당하면 어찌 사나 그게 두려운가요?
    저 두개 때문이라면 무서울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참 나...ㅡㅡ;;
    니네 엄마한테 가서 물어보라 하세요. 누나 애들 봐주면서 마냥 좋기만 하더냐고. 힘들진 않더냐고.
    늙어서 애 키우느라 지네 엄마 뼛골 빠지는 건 모르고 다 커서도 부모에게 의존하려 드는 뻔뻔스럽고
    철딱서니 없는 새퀴.

  • 78. rr
    '15.7.29 1:13 PM (59.7.xxx.53)

    납작업드려 폭풍우 지나갈때까지.. 이게 부부야 주종이야 자기나 노예로 살것이지 누구에게 권하세요 불쌍해라 본인딸에게도 그렇게 가르쳐요? 남편이 화내면 납작엎드리라고?

  • 79. ...
    '15.7.29 2:17 PM (175.197.xxx.92)

    남편이 아내 존중 없이 막 나가네요
    중학생 딸이 나서서 외조모 편들었을 정도면
    남편이 평소에 얼마나 편견이 심했을지 짐작됩니다.
    친정어머니가 객관적으로 정말 잘못 햇다기 보다는
    남편이 그렇게 몰아가는 면도 있는 거 같고.
    원글님은 그런 남편 견해에 그냥 쇄뇌된 것 같고.
    배우자 부모와 같이 가기로 한 것을 저렇게 일방적으로 깰 수 있다면
    님과 남편의 관계는 정말 잘못된 ㄱ관계고.
    원글님이야 그렇게 당하고 산다지만
    자식들의 자존감은 어쩔 것이며, 나중에 사위한테 그렇게 무시당하고 살아야 하고.
    님네 딸도 남편에게 그렇게 무시당하고 살아야 한다면
    사태의 심각성이 보이는지요?
    죽을 각오로 들이 받으세요. 두어번만 하면 달라져요.
    폭력 쓰면 반드시 경찰 신고 하세요
    여기 있는 댓글들이 경솔한 댓글들이 아니예요
    잘 읽어보고 실천하기 바랍니다.

  • 80. 뭡니까
    '15.7.29 2:51 PM (1.233.xxx.163)

    바짝 엎드리라구요~~~~~??

    강한것과 강한것은 상극이므로, 유연하게 상대방을 대해야 한다는 조언도 아니고 바짝 엎드리라구요??

    '말이야 방구야'란 82유행어를 이렇게 적절하게 쓰일일이 있군요..

  • 81. 수엄마
    '15.7.29 2:56 PM (125.131.xxx.51)

    저도 이해해요.. 저도 남편이 무섭습니다.
    뭐라고 소리지르면 그 자리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남편 분 행동이 심한 건 있는데.. 원글님이 무섭다고 하신 그 느낌이 어떤건지는 알 것 같아요.

    저라면 아무말 않고 부모님 모시고 딸들과 휴가 다녀오겠네요..

  • 82. dsf
    '15.7.29 3:06 PM (219.254.xxx.207)

    장모 못 뜯어먹어서 한 맺힌 새끼...

  • 83. 댓글 지우려고 들어왔다가 남겨둡니다.
    '15.7.29 3:18 PM (222.112.xxx.188)

    강한 성격의 남편과 맞붙어서
    기를 꺽어놓고 사시는 분들만 답글을 쓰셨는지
    싸워서 이기라는 답글들만 있길레 제가 글을 썼구요.
    제 글에 대한 비난 글 있을거라 예상 했기에
    그리고 그 비난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댓글 지우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맘이 바뀌어서 그냥 남겨두려 합니다.

    저와 남편은 주종관계도 제가 노예로 사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엔 잘지내지만 살다보면 의견충돌이 생기고
    남편이 화를 낼때가 있는데 그때 같이 맞서보기도 했지만
    그닥 현명한 방법은 아니었다고 생각되어서 쓴 글입니다.
    비바람에 맞선 나무는 부러지지만 갈대는 쓰러지지 않는다는 말도 있죠.
    강하게 나가는 게 먹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냥 끝장인 사람도 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제 남편은 화가 났을때는 맞서는 것을 용납하지 않지만
    스스로 화가 풀리고 나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할 줄도 알고
    납작 업드려 참아준 제게 고마워 할 줄도 아는 사람입니다.
    제가 등신이라 참고 사는 게 아니고 남편의 열가지 성질 중에
    단점은 두가지, 장점이 여덟가지라 그냥 봐주는 겁니다.
    고장난명이라고들 하죠.
    제 생각과 남편의 생각이 달라서 벌어진 일인데
    자기 생각만 주장하는 남편이나
    내 생각만 주장하는 나나 다를게 없지 않겠어요?

  • 84. danbi
    '15.7.29 3:25 PM (1.233.xxx.163)

    남편과 싸워서 이기라는것은 극단적 표현이고, 님이 표현하신 바짝엎드리란것도 극단적 표현이네요.

    내가 키우는 강아지 엄청 이뻐합니다. 얼마나 이쁘면 소고기까지 구워줄까요. 하지만 주인몰라보고 대들면 혼내고 무섭게 굴고 때려서라도 훈련시키죠.
    그러다 사람을 물면 어떻게 할까요? 걍 죽여버리죠..

    대등한 사람과 사람 관계에서는 그런표현쓰지 않습니다. 주종관계에서나 그런표현하죠.

  • 85. ㄱㄱ
    '15.7.29 4:11 PM (223.62.xxx.6)

    당신이 엎드려살건 부드러운 갈대로 살건 당신의 생각은 당신 마음입니다 뭐든 당신에게만 현명한겁니다 권하지 마세요 권하는 순간 당신은 비난이 아니라 색관적 사실과 맞닥드려야 해요 그걸 비난이라고 왜곡해야 살아남을만 하겠지만

    당신 딸에게도 그리 권하며 살겠군요 글쓰는 모양 보니 대대로 불쌍합니다

  • 86. 순콩
    '15.7.29 5:39 PM (61.38.xxx.242)

    남편 진짜 나쁘고 못됐다. 부부싸움과 별개로 어른이 껴있는데 멋대로 취소하다니..

  • 87. 댓글들 참
    '15.7.29 6:45 PM (61.79.xxx.56)

    다들 신랑 잘 만나서 못됐고 무서운 남편이 있다는 거 모르나 봐요.
    부인이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왕따 당하는 아이나 큰 애에게 맞는 애들이나 왜 맞어? 덤벼? 이러면 해결되나요?
    의외로 남편에게 쥐여 살면서 무서워 하는 부인들 많은데..참 답답하네요.
    팬션 취소 했으면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 오세요. 호텔 수영장,조식도 좋아요.

  • 88. 555
    '15.7.29 7:14 PM (39.7.xxx.157)

    왜ㅜㅜㅜㅜ하아..
    몇년새 읽은 글 중 가장 답답한 글이에요.. 덧글 못달고 세번째 들어왔어요.

    남편을 무서워한다는 거 자체로 원글님 탓을 하지는 않지만, 극복하셔야 해요. 엄마가 무시당하는 걸 보며 큰 딸이 얼마나 낮게 자존감을 형성할 것이며, 아내가 이리 우스운데 장모가 어려울리 있나요. 더 우습지요.
    남편이 무섭다니 마음이 너무 아픈데.. 그래도 어떻게든 상황을 바꾸셔야 해요.

  • 89. ..
    '15.7.29 7:15 PM (125.140.xxx.205)

    아휴속상해요.
    원글님 마음 강하게 먹으세요.
    토닥토닥해드립니다.

    친정부모님과는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시고
    신랑은 구슬리세요.
    남자들은 애같아서 자기를 치켜세워주면
    마음이 풀립니다.
    들이받아서 해결될 남자는 아닌것 같아요.
    넘 속상해마시구요

  • 90. 님...
    '15.7.29 7:18 PM (27.124.xxx.85)

    저도 남편이 무서웠던적이 있어서 이해가가요.
    울남편은 사소한 말다툼만해도 원인을 저한테돌리고 모두 제가 잘못한것처럼 만들어버리는 재주가 있어요.
    결혼후 10여년정도 그랬는데 참다참다 제가 폭발해서 세게 나가니까 그후엔 좀 덜하네요.
    요즘도 한번씩 부딪히면 심장이 쪼여오지만 예전보단 낫네요.
    원글님도 기질이 많이 순하신것같은데 가만있지말고 할말은 하고 사시길바랍니다.

  • 91. 젊었을 때는
    '15.7.29 10:28 PM (1.229.xxx.212)

    남편이 살다가 성질 버럭하면 무서워서
    댓거리 못했는데
    이제 애들도 다 키웠고
    언제라도 그만 살아도 그만이라는 마음으로
    강하게 나가니까
    눈치 봅니다.
    시어머니가 시아버지한테 하두 기죽어 살아서ㅠㅠ
    강하게 한번 해보세요.
    싸우는 것 보다
    그냥 당신이랑 그만 살고 싶다.
    정리하자.
    아마 보통 남자라면
    알아서 길거구요.
    헤어지자 그러면 이 기회에 새로운 인생 도전해 보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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