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둘 맘님들 계신가요?

은지 조회수 : 2,608
작성일 : 2015-07-28 19:00:11
여형제 많은 집에서 자라서 지금도 언니들과 친구처럼지내요.
10년전 첫딸 낳고얼마전 늦둥이 가져서 뱃속에서 잘 크고 있는데
의사가 둘째도 딸인것 같다고 하시는데 왠지 서운하고 괜한 성별반전바라구요ㅠㅠ
아이한테 동성이 좋은거 알지만 외아들인 시댁에
시부모님 두 분다 큰 아이부터 아들원하신게 내심 스트레스였나봐요.
딸둘 키워 놓으며 더 이쁘겠죠?
IP : 110.70.xxx.2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28 7:14 PM (211.237.xxx.35)

    자식 성별은 마음대로 안되죠. 어쩌겠어요.. ㅎㅎ
    내 자식은 아들이든 딸이든 그 자체로 좋은겁니다.
    더 예쁘다 덜 예쁘다 이런 비교말고 내 자식이니까 무조건 예쁘다로 생각하세요.

  • 2. ...
    '15.7.28 7:26 PM (59.15.xxx.61)

    딸 둘 키워서 28살 24살입니다.
    애 아빠는 외아들...그것도 9남매 외아들입니다.
    저 시누이 8명...위로 넷, 아래로 넷...헉! 이죠?
    울 시엄니 아들 하나 더 낳고 싶어서 남편 아래로도 줄줄이 낳았으나...ㅠㅠ
    저 둘째 딸 낳으니...그만 낳아라 하시더군요.
    큰 애는 성격이 좋고 엄마를 알뜰히 챙깁니다.
    쥐꼬리 월급 받아서 엄마 용돈도 주고...
    작은 딸도 애교 많고 엽렵해요.
    이제는 뭐든 애들에게 물어봅니다.
    시누이들은 다 아들 있어요.
    그래도 '자네는 딸들 잘 키워서 좋겠네'...그럽니다.
    그런데 남편이 몇 년 전에 심각하게 아팠어요.
    그 때 병원에서 가족이 간병했는데
    아빠가 남자니까...아~이럴 때 아들이 있어야 하는구나...
    딱 한번 생각해 보긴 했네요.
    애들이 다 크고 나니...아들 딸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제 앞가림 잘하고 행복하게 잘사는가가 더 중요한 것이라는걸 알게 되네요.

  • 3. 딸 하나 있는데...
    '15.7.28 7:59 PM (221.146.xxx.154)

    하나 더 낳고 싶네요.

  • 4. .........
    '15.7.28 8:16 PM (115.140.xxx.189)

    딸둘이예요 둘째도 딸이라 했을때 남편은 하나 더 낳을거라 하고 고위험이고 노산이라 힘들게 낳고보니
    너무 이쁜거예요 물론 제 눈에요 ㅎㅎ 언니랑 싸울때도 있지만 언니따라 뭐든 야무지게 배우고
    여자라서 통하는 것도 있고 그런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편할때도 있어요 맏이가 딸이라 잠깐
    동생을 부탁하면 편한것도 있구요,큰아이 초등 1학년때인가 제가 병원가야하는 급한 상황에 둘째를 큰애에게 맡기고 갔었어요, 큰애가 아기의자에 작은 애를 앉혀놓고 이유식 먹여가면서 ebs 보여주면서 기다렸더군요 그때 독감옮을까봐 못데리고 간것이었는데, 그때 정말 고마웠어요,,
    아 그때 생각하니 눈물나요 ㅠ지금은 사춘기가,,ㅠㅠㅠ

  • 5. ...
    '15.7.28 9:10 PM (14.52.xxx.122)

    저도 남편형네가 딸만 셋이라 아들이 간절한 상황이었으나 딸 둘 낳고 끝냈어요.
    지금 중1 초5인데 이뻐서 죽겠어요. 사춘기이기는 한데 귀엽고 엽기적으로 온 사춘기라 보고 있음 재미있고 예뻐요.
    둘이 많이 투닥거리는데 저도 어려서 여동생과 둘이 그렇게 자라서 지금 서로 베프인지라 그냥 두고 봅니다.

  • 6. 저도딸둘
    '15.7.28 10:40 PM (124.49.xxx.100)

    저도 언니랑 둘이 자랐고 지금 6,3세 딸둘 키우는데

    정말 둘째가 딸이라는 사실을 병원에서 듣고 시부모님한테 입이 안떨어져서 걱정하던 그 시점만 서운했고..

    그 후로는 너무 좋았어요 ^^

  • 7. ....
    '15.7.28 11:04 PM (175.210.xxx.127)

    저는 어릴때부터 쭉 어찌나 자매들이 부러웠는지요
    남동생 하나 있거든요.

    결혼하면 첫째는 무조건 딸.
    또 낳는다면 그담도 딸.
    또 낳는다면 아들

    요렇게만 낳고 싶어요.

  • 8. ....
    '15.7.28 11:07 PM (175.210.xxx.127)

    그리고 확실히 딸 둘은 있어야 집안 분위기가 좀 까르르~하더라구요

  • 9. 저도 딸둘요...^^
    '15.7.28 11:12 PM (222.233.xxx.79)

    첫아이 10살때 생각지 않게 둘째가 생겼어요...
    외동으로 자라다가 큰딸도 동생이 생기니 너무 좋아했고요...
    병원에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딸이라 알려주더군요.

    근데 전...내심 좀 서운하긴 했어요...
    딸이 있으니 아들도 있으면 하고 바랬거든요.
    근데 마음대로 안되는거쟎아요..^^

    지금 5살인데 너무너무~ 예뻐요.
    우리 가진것에 감사해요.

    조금만 서운해 하시고...
    예쁜 둘째 태교 잘 하세요^^

  • 10. ㅇㅇ
    '15.7.29 12:26 AM (115.134.xxx.193)

    딸, 아들 모두키워보고 싶은 건 부모 욕심이고요. 십오개월차이 딸내미 둘
    때론 티격태격하지만 둘이 붙어서 까르륵까르륵 하는 소리가 집안의 활력소입니다.

  • 11. ㅁㄴㅇ
    '15.7.29 6:56 AM (182.211.xxx.199)

    제가 제일 잘한게 딸둘 낳은거예요. 둘이 보고있으면 부러워요. 제가 오빠하나 남매로 자랐거든요.

  • 12. 윗님
    '15.7.29 11:17 AM (203.234.xxx.75)

    저랑 같아요. 저도 제가 딸둘 낳은게 젤 잘한일 같아요. 여유가 있었담 아들하나 낳고는 싶었어요
    저두 남매로 자라서 결혼하면서 언니나 여동생 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거든요
    같은 딸이래도 성향이 달라서 새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978 82 수준 떨어지게 하는 글인줄 알지만 8 아이고 2015/08/18 1,342
473977 어머니 아버지뻘 수업 원래 이런건거요? 5 과외샘 2015/08/18 1,297
473976 아이가 영유 다니는데, 제 영어발음이나 너무 부끄럽네요.. 영어.. 24 2015/08/18 4,075
473975 영어 관사 관련 질문입니다...... 5 ........ 2015/08/18 698
473974 인성자격증을 사고파는시대.... 2 어쩌다 2015/08/18 522
473973 몽골 갔다오신 분 계셔요 ? 22 2015/08/18 3,243
473972 김연아는 키가 몇인가요?? 18 계속 크는거.. 2015/08/18 7,475
473971 감기몰 물걸레청소기 어떤가요 에쓰이 2015/08/18 565
473970 정부 ˝일자리 창출˝ 의지에 재계 ˝공격적 투자˝로 화답 세우실 2015/08/18 413
473969 광복 70주년 맞은 영국 동포들의 세월호 참상 알리기 이어져 1 light7.. 2015/08/18 508
473968 영어 고수님들~ '총력을 기울이다.'를 영어로 뭐라고 하면 좋을.. 13 00 2015/08/18 3,038
473967 모시옷 풀먹이기 3 2015/08/18 4,037
473966 폰 없을때 밖에서 전화를 받을방법 없을까요? 5 ㅇㅇ 2015/08/18 916
473965 담배도 마약맞죠 10 ㄷㅇㄷㄷ 2015/08/18 1,432
473964 기러기하는 남자들이 참 안되었네요. 30 기러기 2015/08/18 7,272
473963 2015년 8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8/18 467
473962 아이들 사마귀 제거해 보신분들이요... 19 웨딩싱어 2015/08/18 4,318
473961 김연아 동영상... 33 에효 2015/08/18 7,216
473960 탈모도 노화현상 인가요? 10 44세 2015/08/18 2,982
473959 교사들이 자기 아이들도 잘 키우는듯 해요ㅡ 13 2015/08/18 3,533
473958 도시락반찬 - 애호박전 해갔는데 왜 맛없게 보이죠? 7 ... 2015/08/18 2,281
473957 김무성 대표 국민의례 중 전화.jpg 10 ㅎㅎ 2015/08/18 2,057
473956 저같은 고민으로 둘째 생각없는 분도 계실까요? 19 히유 2015/08/18 4,568
473955 세라믹칼 흰 칼등 부분 얼룩, 세척 방법을 알고 싶어요~ 4 세라믹 칼 2015/08/18 2,102
473954 건너 빌라 신음 소리.못참고 한마디 했네요. 39 smiler.. 2015/08/18 46,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