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혼자인 기분.. 저두 위로받고 싶어요.

ㅁㅁ 조회수 : 2,387
작성일 : 2015-07-28 14:54:55

 사교성도 없고  인맥, 학연도 없고

 저혼자 끈떨어진 연 마냥,,친구라할만한 친구도 대학선후배들도 없어요.

 거리를 다닐때, 무리지어 다니는 활기찬 2~30대를 보면 제가 사회의 아웃사이더처럼 느껴요.

 실상은 아싸 맞아요. 왕따 내지는 은따.........

 성격은 고집세고 까칠하기 이를데 없고,, 게을러빠져서 뭐하나 노력도 안하려하고..

 남들 장점이 눈에 띄면 열등감에 질투,,,비교하고 비참해져서 스스로를 까내려요.

 오늘 아침 회의때 회사에서 저(타부서 일인)를 제외하고 다른 부서 직원들끼리

 정답게 얘기 나누는데,,  저혼자 소외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비참하고  속이 부글거리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화가나서  고개를 돌렸는데 표정관리가 안되서....;;;

 그런 제 얼굴에 독기가 서렸던지 어느 남직원이 쓱 돌아보곤 깜짝 놀라더군요 .

 자의식도 너무  강하다보니 그것조차 비참하기 짝이없네요..

 제가 사람들 속에 속하지 못하니까 너무 모자라보여서 부끄럽고 화가나요.

 절 제외한 남들이 사이좋고 웃으면서 잘 지내는게 너무 질투나고 시러요.    

 늘 그런 소외감과 부글거리는 기분을  숨기며 착한체 살아야했던거 같아요.

 회사이든 내 옆이든 내 편하나 없고...ㅠㅠ   이런 자신이 부끄러워요.

 사는게 행복이랑은 거리가 머네요.   그리고 외로워요.

 저도 한 사람이라도 내 편이라할만한 사람이 있엇음 좋겠어요.   

IP : 118.131.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5.7.28 3:09 PM (211.59.xxx.149)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노력은 해보셨나요?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사람들 무리속으로 들어가시는게 힘드시고 서툴다면
    회사나 친구들 주변에서 지켜보면서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지켜보시다가

    한발짝 다가가는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사람을 사귀려면 많은 관심과 에너지가 필요 합니다.
    저절로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모여들려면

    그들이 좋아할만한 호감을 불러 일으키는 외모나 경제력 학벌 매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은
    내가 조금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는 있습니다.

    사람을 사귀려면 능동적으로 달려드는 적극성도 필요하고
    그들도 시간과 돈과 감정과 정성을 들인 결과물이지 결코 공짜로 얻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용기내서 도전해보세요.
    어떤 사람이 같이 지내면 재미나고 즐겁고 평안을 줄지 다가가 보세요.

  • 2. 저도
    '15.7.28 3:15 PM (121.154.xxx.40)

    주위를 돌아봐도 아무도 없어요
    자식도 크니까 더 남 같아요

  • 3. 더불어
    '15.7.28 3:51 PM (115.140.xxx.16)

    궁극적으로는 인간은 혼자이지만 또한 더불어 사는것도 인간입니다
    전 연륜이 좀 된 사람입니다만 50년지기 55년지기 친구들, 살아가면서 힘이
    될때가 많습니다
    어찌보면 거창한 토론이나 영양가있는 화제는 아닐지언정 평소의 느낌이나 생각
    주변의 잡다한 얘기들로 폭풍수다는 살아가는 힘이 되더라구요
    나이들어갈수록 서로 네가있어 다행이라고 합니다
    다정한 남편 사랑스럽고 살가운 자식도있지만 친구는 친구 자체로 필요한 존재입디다
    내가 다가가고 또 진심을 준다면 친구는 생기지 않을까요?

  • 4. 원글
    '15.7.28 8:05 PM (118.131.xxx.183)

    열분들 고맙고 죄송합니다만..제가 친구사귈 정도도 안되는것이..
    저는 경계성 지능장애나 신경증적 지적장애에 가까운거 같아서요.
    자폐적이고 외부랑 소통이 안되어요. 사실 사람도 싫어해서 이렇게 커뮤니티에
    글 올리고 소통하는거예요..
    열분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따뜻한 말씀들은 정말 고맙습니다..ㅜㅜ
    근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런지 걱정이되네요ㅠㅠ

  • 5. ...
    '15.7.28 9:57 PM (125.138.xxx.17)

    오히려 노력하다가 박탈당하는 느낌은 몇배더 비참해져요.
    그렇게 사람많았던 저는 이제 그렇게 갈망하지는 않네요.
    딱 제 돈벌이에 문제 안될만큼의 관계면 충분해요.
    취미도 혼자하는 취미에 더 집중하고요.

    그래도 오래된 친구 한둘있어서 아쉬울때 전화한두통으로 만족할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원글분 리플을 보니 정말 고립되신 분은 아니라고봐요.
    영원한 사이는 없으니 인스턴트같아도 순간에 만족하실줄 아시는 지혜를 키우시는 방법은 어떨까요?
    관계 많이 끊어본 입장에서는 오래 유지하려는건 순전히 제 욕심이었던 것 같아요.
    그냥 하루. 한달. 반년 관계라도 충실했고 즐겁게 웃었다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237 증명서 제출 1 원서 2015/07/29 481
468236 은행직원이 신용카드 비밀번호 물어봅니다. 14 이런일이.... 2015/07/29 7,616
468235 영국의 무개념 유모차 부대 2 할렉 2015/07/29 1,480
468234 싱가폴과 오사카중 어디가 더 나은가요? 11 초3맘 2015/07/29 3,659
468233 아들들이 믹스커피를 사 왔어요 90 믹스커피 마.. 2015/07/29 19,248
468232 시어머니와 친하게 지내는 방법 있나요? 10 @@@ 2015/07/29 2,531
468231 냉면육수로 냉국 어떻게 만드나요 2 .. 2015/07/29 1,321
468230 계단에 생활용품??? 방치‥ 5 으이크 2015/07/29 891
468229 원래 직장에선 일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는건가요? 30 09 2015/07/29 24,128
468228 보증금5백/70 5평,권리금 1,450이 비싼건가요? 8 창업 고민 2015/07/29 907
468227 면접만으로 그사람이 내성적인지 외향적인지알수있나요? 2 DSD 2015/07/29 2,185
468226 휴가 계획 있으세요? 3 As 2015/07/29 977
468225 제겐 허진호의 "행복" 2 임수정, 황.. 2015/07/29 1,449
468224 휘슬러냄비..고민이에요 5 스니키즈 2015/07/29 6,894
468223 제가 배우는게 있어 초5 초3애들 두고 나갔거든요 5 2015/07/29 2,865
468222 군에서 온 아들의 편지 6 신병 2015/07/29 1,668
468221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몽땅 결항 되었을때 저가항공사의 대처법? 5 요로콤 2015/07/29 5,753
468220 식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모여봐요 13 식도염환자 2015/07/29 4,759
468219 애교도 노력하면 가능한가요..??아니면 타고나야 되는건지..??.. 6 ... 2015/07/29 2,488
468218 태국 여행지 추천요..푸켓 발리 방콕 다녀오신분들 추천좀 부탁드.. 4 블리킴 2015/07/29 2,941
468217 이게 뭔가요? 얘네들 왜 이러는거지요? 24 통장을없앤다.. 2015/07/29 13,734
468216 찜기나 압력밥솥 없이도 양배추찜 가능한가요?? 6 Synai 2015/07/29 3,152
468215 몽땅 버려야할까요?? 마늘짱아찌 2015/07/29 844
468214 공유기 질문이요 3 Sdd 2015/07/29 894
468213 1년된 냉동오디 생과로 먹으면 안될까요? 1 ... 2015/07/29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