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혼자인 기분.. 저두 위로받고 싶어요.

ㅁㅁ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15-07-28 14:54:55

 사교성도 없고  인맥, 학연도 없고

 저혼자 끈떨어진 연 마냥,,친구라할만한 친구도 대학선후배들도 없어요.

 거리를 다닐때, 무리지어 다니는 활기찬 2~30대를 보면 제가 사회의 아웃사이더처럼 느껴요.

 실상은 아싸 맞아요. 왕따 내지는 은따.........

 성격은 고집세고 까칠하기 이를데 없고,, 게을러빠져서 뭐하나 노력도 안하려하고..

 남들 장점이 눈에 띄면 열등감에 질투,,,비교하고 비참해져서 스스로를 까내려요.

 오늘 아침 회의때 회사에서 저(타부서 일인)를 제외하고 다른 부서 직원들끼리

 정답게 얘기 나누는데,,  저혼자 소외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비참하고  속이 부글거리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화가나서  고개를 돌렸는데 표정관리가 안되서....;;;

 그런 제 얼굴에 독기가 서렸던지 어느 남직원이 쓱 돌아보곤 깜짝 놀라더군요 .

 자의식도 너무  강하다보니 그것조차 비참하기 짝이없네요..

 제가 사람들 속에 속하지 못하니까 너무 모자라보여서 부끄럽고 화가나요.

 절 제외한 남들이 사이좋고 웃으면서 잘 지내는게 너무 질투나고 시러요.    

 늘 그런 소외감과 부글거리는 기분을  숨기며 착한체 살아야했던거 같아요.

 회사이든 내 옆이든 내 편하나 없고...ㅠㅠ   이런 자신이 부끄러워요.

 사는게 행복이랑은 거리가 머네요.   그리고 외로워요.

 저도 한 사람이라도 내 편이라할만한 사람이 있엇음 좋겠어요.   

IP : 118.131.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5.7.28 3:09 PM (211.59.xxx.149)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노력은 해보셨나요?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사람들 무리속으로 들어가시는게 힘드시고 서툴다면
    회사나 친구들 주변에서 지켜보면서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지켜보시다가

    한발짝 다가가는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사람을 사귀려면 많은 관심과 에너지가 필요 합니다.
    저절로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모여들려면

    그들이 좋아할만한 호감을 불러 일으키는 외모나 경제력 학벌 매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은
    내가 조금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는 있습니다.

    사람을 사귀려면 능동적으로 달려드는 적극성도 필요하고
    그들도 시간과 돈과 감정과 정성을 들인 결과물이지 결코 공짜로 얻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용기내서 도전해보세요.
    어떤 사람이 같이 지내면 재미나고 즐겁고 평안을 줄지 다가가 보세요.

  • 2. 저도
    '15.7.28 3:15 PM (121.154.xxx.40)

    주위를 돌아봐도 아무도 없어요
    자식도 크니까 더 남 같아요

  • 3. 더불어
    '15.7.28 3:51 PM (115.140.xxx.16)

    궁극적으로는 인간은 혼자이지만 또한 더불어 사는것도 인간입니다
    전 연륜이 좀 된 사람입니다만 50년지기 55년지기 친구들, 살아가면서 힘이
    될때가 많습니다
    어찌보면 거창한 토론이나 영양가있는 화제는 아닐지언정 평소의 느낌이나 생각
    주변의 잡다한 얘기들로 폭풍수다는 살아가는 힘이 되더라구요
    나이들어갈수록 서로 네가있어 다행이라고 합니다
    다정한 남편 사랑스럽고 살가운 자식도있지만 친구는 친구 자체로 필요한 존재입디다
    내가 다가가고 또 진심을 준다면 친구는 생기지 않을까요?

  • 4. 원글
    '15.7.28 8:05 PM (118.131.xxx.183)

    열분들 고맙고 죄송합니다만..제가 친구사귈 정도도 안되는것이..
    저는 경계성 지능장애나 신경증적 지적장애에 가까운거 같아서요.
    자폐적이고 외부랑 소통이 안되어요. 사실 사람도 싫어해서 이렇게 커뮤니티에
    글 올리고 소통하는거예요..
    열분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따뜻한 말씀들은 정말 고맙습니다..ㅜㅜ
    근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런지 걱정이되네요ㅠㅠ

  • 5. ...
    '15.7.28 9:57 PM (125.138.xxx.17)

    오히려 노력하다가 박탈당하는 느낌은 몇배더 비참해져요.
    그렇게 사람많았던 저는 이제 그렇게 갈망하지는 않네요.
    딱 제 돈벌이에 문제 안될만큼의 관계면 충분해요.
    취미도 혼자하는 취미에 더 집중하고요.

    그래도 오래된 친구 한둘있어서 아쉬울때 전화한두통으로 만족할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원글분 리플을 보니 정말 고립되신 분은 아니라고봐요.
    영원한 사이는 없으니 인스턴트같아도 순간에 만족하실줄 아시는 지혜를 키우시는 방법은 어떨까요?
    관계 많이 끊어본 입장에서는 오래 유지하려는건 순전히 제 욕심이었던 것 같아요.
    그냥 하루. 한달. 반년 관계라도 충실했고 즐겁게 웃었다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372 감기몰 물걸레청소기 어떤가요 에쓰이 2015/08/18 542
473371 정부 ˝일자리 창출˝ 의지에 재계 ˝공격적 투자˝로 화답 세우실 2015/08/18 381
473370 광복 70주년 맞은 영국 동포들의 세월호 참상 알리기 이어져 1 light7.. 2015/08/18 478
473369 영어 고수님들~ '총력을 기울이다.'를 영어로 뭐라고 하면 좋을.. 13 00 2015/08/18 2,964
473368 모시옷 풀먹이기 3 2015/08/18 3,994
473367 폰 없을때 밖에서 전화를 받을방법 없을까요? 5 ㅇㅇ 2015/08/18 872
473366 담배도 마약맞죠 10 ㄷㅇㄷㄷ 2015/08/18 1,400
473365 기러기하는 남자들이 참 안되었네요. 30 기러기 2015/08/18 7,223
473364 2015년 8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8/18 419
473363 아이들 사마귀 제거해 보신분들이요... 19 웨딩싱어 2015/08/18 4,262
473362 김연아 동영상... 33 에효 2015/08/18 7,179
473361 탈모도 노화현상 인가요? 10 44세 2015/08/18 2,943
473360 교사들이 자기 아이들도 잘 키우는듯 해요ㅡ 13 2015/08/18 3,482
473359 도시락반찬 - 애호박전 해갔는데 왜 맛없게 보이죠? 7 ... 2015/08/18 2,244
473358 김무성 대표 국민의례 중 전화.jpg 10 ㅎㅎ 2015/08/18 2,020
473357 저같은 고민으로 둘째 생각없는 분도 계실까요? 20 히유 2015/08/18 4,528
473356 세라믹칼 흰 칼등 부분 얼룩, 세척 방법을 알고 싶어요~ 4 세라믹 칼 2015/08/18 2,060
473355 건너 빌라 신음 소리.못참고 한마디 했네요. 39 smiler.. 2015/08/18 46,197
473354 피코크 즉석요리 제품이 저렴한건 아닌듯. 14 이마트 2015/08/18 3,594
473353 위례에서 판교 출퇴근 어떨까요? 5 ㅇㅇ 2015/08/18 3,063
473352 생활고 어디까지 겪어보셨나요? 11 수제비 2015/08/18 7,193
473351 시어머니 노릇 하는 베이비시터 25 ... 2015/08/18 8,098
473350 원룸 꼭대기층 천장쪽에서 나는 소리는 뭘까요..? 2 sunnyd.. 2015/08/18 2,023
473349 요즘 머리가 너무 빠져요 3 혹시 2015/08/18 2,310
473348 6개월남은 여권 갱신하려는데 남은 개월추가로 안주나요? 9 야미야미 2015/08/18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