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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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인데 국 해줘야합니다
여름인데도 국 밥 원해요
무슨국해줘야하나요?
1. 참고로
'15.7.28 2:21 PM (218.54.xxx.98)냉국 이런건 안 쳐먹어요
2. sa
'15.7.28 2:25 PM (182.216.xxx.87)저희도 아침엔 꼭 국 먹고 가는 남편,아이때문에 (아침에 빵이나 반찬은 안먹힌다고 ㅎㅎㅎ)
꼭 국 끓이는데요. 차라리 국 끓이는게 찬 두어개 더 올리는 것보다 수월해서 좋아요.
겨울이랑 똑같이 미역국 (미역국 안에 바지락,홍합,소고기,닭가슴살 돌려가며 끓임), 육개장, 닭개장
호박국,된장찌개, 콩나물김치국, 김치찌개, 감자국, 콩나물국, 근대국, 버섯넣고 들깨국이나 오징어국...
요정도요.
소고기무국이나 오뎅국은 요즘 무가 쓰고 맛없어서 잘 안끓이구요.
아침에 볶음밥이나 콩나물밥, 가지밥 이렇게 양념장에 비벼먹는 한그릇밥하는 경우는 그냥 계란국.3. ㅇㅇㅇ
'15.7.28 2:26 PM (211.237.xxx.35)그럼 반조리식 레토로트 식품 사다가 돌려서 데워 주세요.
보통 2인분씩 되어있던데(참고로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등에 널려있어요)
전 여름에 따뜻한 국 먹고 싶으면 컵라면 먹어요. 가스불 켜기도 더워서 잘 안켜는데 언제 국끓여요.
끓여놓으면 상하고..4. ㅋㅋㅋ
'15.7.28 2:27 PM (183.91.xxx.118)글에서 울화가 느껴집니다. 웃어서 죄송요.
저희집 남자도 국, 찌개가 있어야 먹어요.
이더운날 ㅠ.ㅠ
국을 좀 넉넉히 끓여 냉동시켰다 줘요.
지금 있는건 호박잎된장국하고 미역국, 시래기 들깨탕.
있네요. 좀전에 호박잎국은 해동시키려고 내놨어요.
얼려도 건더기 질겨지지 않는걸로 해보세요.5. ..
'15.7.28 2:29 PM (121.157.xxx.75)된장국이 가장 좋아요
윗분 쓰셨듯이 오징어국도 좋긴 하지만 요즘 맛있는 무우 찾기가 힘들어서..6. ...
'15.7.28 2:32 PM (222.234.xxx.140)날 덥고 열받아서 쓰러지니 그냥 반찬가게에서 국사먹었습니다ㅋ
중요한건 국먹고 나서 더워서 또 짜증이 나는게 함정이라면 함정이죠..7. 국없이
'15.7.28 2:39 PM (180.229.xxx.230)반찬 찾는게 더짜증일수도 있어요.
울집이 그러함8. 근데
'15.7.28 2:41 PM (211.36.xxx.22)꼭 국있어야 먹는남자는
반찬가게국이나 일회용국 싫어함껄요?
그러니 이더위에 고민인거죠...9. ..
'15.7.28 2:47 PM (121.254.xxx.232)울 집은 내가 그런데.. 하하,,
국이든 찌개든 냉국이든 뭐든 국물 있는거 한 가지는 있어야 하죠.
요즘 같은때는 냉국도 괜찮은데..
된장국이나 찌개는 평범하고..
김치찌개에 먹다 남은 항정살하고 갈매기살 넣었더니 맛나데요.ㅎㅎ10. 참고로
'15.7.28 2:48 PM (218.54.xxx.98)국 중에 사온국도 안처먹어요
11. ㅁㅁ
'15.7.28 2:58 PM (112.149.xxx.88)좀 덜 더운 날 국 많이 끓여서 냉동해뒀다가
더운 날에 데워서 주세요.....12. 네
'15.7.28 2:58 PM (119.197.xxx.95)아무렴요 님남편같은 남자들은 서로 짠듯이 파는음식도 싫어하죠
오로지 집밥타령. 울집도 그래서 짜증나요
반찬도 하나하나 코치하고 따지고.
밥상 엎고싶어요.
국은 만드는사람도 덥고 집도 더워지고
더구나 먹고사람도 먹고나면 또 얼마나 더운데 그거 못느끼는지.
평생 저럴것이기에 답은 뭐라못하겟고요
국 끓일때마다 에어컨 빵빵 트세요
안그럼 내가 더위먹어 죽겠다고.
국먹을때마다 전기세 팡팡13. ...
'15.7.28 3:03 PM (174.0.xxx.194)아이구 그 입은 어떤 입이시길래 사온 것도 안 드시고 참;
날 잡고 한솥 끓이셔서 주구장창 주면 안 먹을라나요14. 바람소리
'15.7.28 3:10 PM (122.34.xxx.102)요즘 아욱국 맛있어요
15. 큰며느리
'15.7.28 3:16 PM (211.212.xxx.104)^^이 더위에. 진짜 미치죠
전 결혼과 동시에 합가
어른들 모시고 살기때문에 매끼니마다 국없으면 안되는 집이에요
원글님의. 분노를 알죠
전 이제 포기했어요
미역국 된장국 감자국 콩나물국 조개국 호박국 ...
다 아시겠지만 각 국들에 들어가는 재료를 조금씩 바꿔주면 2~3가지의 국으로 바뀝니다
예를 들면 콩나물국은 오리지널로 한번 . 김치쫑쫑 썰어 넣으면 김치 콩나물국. 요새 무가 맛없긴 하지만 무를 채쳐서 다시물 좀더 진하게 끓이면 무콩나물국. 굴이랑 청양고추 서너쪽 넣으면 얼큰한 굴 콩나물국 ...이런식이에요
원글님 남편분이나 제 시부모님 같은 사람들은 반찬가게 국이나 반찬은 거들떠도 안봅니다
대량으로 끓여서 소분했다 1인분씩 뎁혀도 맛이 다르다고 먹지를 않지요. ㅜㅜ
답이없어요
적당히 에어컨도 틀고 힘들다는 기색이라도 보여야 가끔 눈치라도 보더군요
이제 좀 아플거같으면 전 남편에게 모시고나가서 사드리라고 합니다 대신 평소엔 신경써서 상을 차리지요
더위에 힘드신거 너무나 공감합니다16. 그냥
'15.7.28 3:16 PM (211.114.xxx.149)간단한국 끓이세요
콩나물국, 감자국, 계란국17. 글에
'15.7.28 3:23 PM (218.236.xxx.33)깊은 빡침이..ㅋㅋ 황태콩나물국, 콩나물국, 김치콩나물국, 미역국, 소고기무국 등이 있네요~
18. 저는 국이 편하던데 ...
'15.7.28 4:11 PM (119.203.xxx.184)연두나 국시장국 액젓 이런거 활용해서 편히 사세요
무랑 양파 멸치 파뿌리 이런거 씻어서 한봉지 준비해두고 한주먹씩 대강 넣어 팚팔 끓인후
망으로 건져내고 된장 풀어 아무 야채나 넣고 끓여내면 된장국
콩나물 넣고 끓이면 콩나물국 ..
북어 찢어 넣고 무우 넣고 파 넣고 계란 풀면 북어국
감자 들기름에 달달 볶다가 이 다시물 넣고 뽀얗게 끓여내면 감자국
김치 송송 썰어 넣고 김치국물좀 붓고 두부 채썰어 넣으면 충청도식 김칫국
고깃국물 내기 귀찮으니까
양지나 이런거 조각낸거 한번 먹을것씩 소포장 해서 얼려 뒀다가
밥할때 한봉지씩 꺼내서 들기름 살작 두르고 무우나 양파 넣고 뽀얀 국물 나오게 달달 볶다가
국물 넣고 미역 넣고 푹 끓여서 미역국 ..양파랑 무우는 건져내고
고기에 고춧가루 마늘 무우 편썬것 넣고 달달 볶다 물 넣고 푹 끓이면 무우국
저는 다시 국물 내놓고 해먹는거 보다 그냥 다시 재료 준비 해뒀다 그때 그때 30분 정도 국물 내서 끓여 먹는게 더 편하고 맛있는것 같아요
한번에 대량 하려면 땀나고 옮겨 담아 보관해두다 며칠 안먹으면 찜찜하고
일단 냄비 꺼내 다시 내면서 그동안 국거리 재료 다듬어서 국끓이는게 편해요19. 한 솥씩 ㅎ
'15.7.28 4:19 PM (182.216.xxx.154)한 번 끓일 때 한 솥 끓여서
냉장고에 두고 덜어서 데워 먹어요.
특히 된장찌개 효율성 높지요.20. 그르게
'15.7.28 5:03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왜 안쳐 드신대요
주는대루 아무거나 쳐드시지~~~~21. 김흥임
'15.7.28 7:19 PM (49.174.xxx.58)ㅎㅎ왜 마구 마구 공감이갈까요
제가 일터에서 버릇 지랄맞게 들여놔서 (사장님께는 너무 잘하지말라고 혼나가며 ㅠㅜ)
끼니에 냉국 온국 두가지를하는데
얌통뒤집어진 인물들이 국그릇 두개씩 휘지릅니다요.
제메뉴 대충보면 김치국 콩나물국 감자국 황태국 아욱국 부대탕 순두부탕
된장찌개 육개장 쇠고기무국 미역국 얼가리장국 김치찌개 등등으로
보름단위로 회전시킵니다22. ^^
'15.7.28 8:14 PM (121.158.xxx.90)우리도 냉국은 안먹어요.~
23. 대충 하세요
'15.7.28 11:01 PM (59.6.xxx.151)ㅎㅎㅎ
안먹은 배가 고프지 내 배도 아닌데요 뭘
암튼 저희도 국은 끓여요
아침 한끼만 먹는 사람이라
국, 김, 반찬 딱 하나 ㅎㅎ
콩나물국, 된장국 내용만 바꿔서, 미역국 내용만 바꿔서, 북엇국
뭐 이런거요
그러다 하기 싫은 날은 냉동만두 만둣국
그마저도 하기 싫은 날은 누룽지 끓야줘요24. ..
'15.7.30 8:40 PM (124.50.xxx.116)여름인데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