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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 나이차이 많이나는거요

궁금 조회수 : 14,887
작성일 : 2015-07-27 15:23:53

저는 한살 연상 남편이랑 결혼한 30초반 새댁이예요.

제 주변에 결혼적령기 친구, 선배들이 많았는데 실제 소개팅이나 선본다는거 들어보면

다들 4살차이까지만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역시 그랬구요.

저나 제친구들이나 집안이나 직업이나 학벌이나 외모 뭐 크게 빠지지 않는편인데

최상위권이라고는 말못해도 다들 의사, 약사, 연구원, 공기업, 공무원, 회계사, 교사 이런 직종들이구요.

박수진 배용준 결혼도 그렇고 저희회사 여자들은 다 나이차이 많이나서 소름돋는다는데

인터넷에서는 남자랑 나이차이에 되게 관대하네요.

벌어놓은거 많고 직업좋으면 10살이고 20살가까이고간에 그냥 용납되는 분위기...

개인적으로는 집안이나 직업이나 이런것들이 탄탄하지 못한 여성일수록

나이차이많이나도 이뤄논게 많은 남자를 선호한다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82글을 보면서도 느끼는게 나이차이가 무슨 소용이냐 하는데...

커플일때 여자가 나이가 그렇게 많은경우는 없잖아요.

나이차이에 너무 관대한 여자들의 생각이 남자들이 자꾸 어린여자만 찾게 만드는거 같아요.

자기 배경이 좋은 사람이 어린여자찾으면 그나마 이해라도 되지만 아무것도 없는 남자들도

무조건 어린여자만 찾는것도 웃기구요.

여자들부터가 돈이면 나이차이 많이나도 다 괜찮다는 의식을 버려야 바뀔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막상 저희직장도 그렇고 현실에서는 나이차이 5살 넘어가면 여자들은 그남자가 집해와서 결혼하는 거냐는

인식이 대부분인데, 남자들은 남녀나이차이 4살이상부터가 궁합이 좋다고 하는것도 웃겨요.

제직장이 공기업이긴 하지만 본인나이가 30후반인데 30초반 찾고있는거 보고 참...(집안 별로, 직장만 안정적)

옆에서 나이많은 남자 상사분들이 그렇게 따지다간 장가 못간다고 눈 낮추라는데도

늙으면 싫다는데(게다가 반반에 가깝게 가져오길 원함) 그냥 웃기네요.

 

근데 예전부터 느낀게 이런 웃긴 남자들도 결국 여자들이 만드는거 같아요.

 

IP : 175.211.xxx.24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7 3:33 PM (59.2.xxx.215)

    나이차이가 많이 나면 본능적으로 *스를 생각하게 되죠.
    늙었으니 그 *스 능력이 약하다.물론 본인들은 구체적으로 그렇게는 생각 안 떠올리겠지만
    본능이 꺼려하는 것이겠죠. 그렇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아요.
    징그럽다 뭐 어쩌고 호들갑을 떨면서 한살이라도 어린 남편,심지어는 절대로 연하 아니면
    안 하겠다는 여성들도 많지만 실제 살아 보면 나이 차 많은 것 절대 문제 안되죠.

  • 2. 원글
    '15.7.27 3:37 PM (175.211.xxx.245)

    나이차 많은게 왜 문제가 아니예요? 보통 윗글같은 얘기 남자분들이 많이 하시던데... 첫째로 은퇴연령이 빨라지는데 나이많은 남자가 유리할 이유가 없고, 신체적으로 힘도 퇴화하는데 부부관계를 떠나 아이키울때도 좋을거 없구요. 예전처럼 애를 세명이상 낳는것도 아니니 한두명이면 여자 나이많아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여자 노산위험만큼 남자 정자도 시들해져요. 이런 단점들을 여자들이 다 아니까 돈이나 명예로 남자들이 커버하려하는것이겠구요.
    인터넷에서는 나이차이 많이나도 상관없다는글 가끔 보는데 제주위에서는(여대출신이라 여초집단) 나이많은 남자 메리트없다고 꺼리거든요. 솔직히 여자백수 아니고서야 남자나이 안보는 지인들 없어요. 인터넷에서 가끔 놀라고 가네요

  • 3. ㅇㅇㅇ
    '15.7.27 3:40 PM (211.237.xxx.35)

    남자 나이많은것에 엄격했던 82쿡에서
    소유진 부럽다고 하는 댓글이 엄청났죠.
    백종원도 처음엔 그냥 나이많은 아저씨와 할아버지의 중간쯤으로 여겨지다가
    막상 자주 접하게 되니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게 됐구요.

  • 4. 살다보면
    '15.7.27 3:45 PM (211.210.xxx.30)

    나이 차이 많은 커플들 만날 수 있을거에요.
    단순히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남자가 많을 수도 여자가 많을 수도 있더라구요.
    그 커플들의 괴로움은 본인들의 나이차이가 아니라 사람들의 시선일 수 있다 생각돼요.
    여자가 많을 경우 여자가 돈이 많아 남자가... 라고 말을 할 것이고
    남자가 많을 경우 재취니 어쩌니... 라는 말들을 하죠.
    그들의 인생에 보탬이 되는 것도 아닌데 뭐하러 그런 것을 가늠하는지 궁금하군요.

  • 5. ---
    '15.7.27 3:47 PM (91.44.xxx.245)

    본인이 한 살 연상남이랑 결혼했다고 남들도 다 그러라는 법 없잖나요?

    10원 한 장 보태는 거 없으면서 남이사 말이 많네요.

  • 6. 원글
    '15.7.27 3:49 PM (175.211.xxx.245)

    가늠의 잣대가 여자가 나이많은건 이상하고 남자가 많은건 용인되는 분위기니까요. 게다가 회사가 남초집단인데 남자들이 5-6살어린 여자들만 찾다가 결국 40넘기는거 숱하게 봐서요. 결국 어리다고만해서 결혼하지도 않던데(집안 직업등등 다 보더라구요)... 사회적으로 남자나이가 많아도 용인되는 분위기가 예전부터 좀 이해가 안됐어요. 결국 이것도 남성위주 사회이기 때문이겠지만요

  • 7. ,,
    '15.7.27 3:49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여러모로 나이 많은 남자는 처음부터 안만나는게 답이예요.
    백종원씨처럼 나이많고 매력있는 사람 있지만 또래중에서 찾는게 현명하죠.
    남자들이 왜 여자 동갑도 싫다고 하겠어요.
    여자중에는 나이많고 매력있는 사람 없나요?
    여자들도 나이 많은사람 받아주지 맗아야해요.

  • 8. --
    '15.7.27 3:51 PM (91.44.xxx.245)

    본인 결혼 생활이나 열심히 하고, 남 일에는 신경 끄세요. 판 깔아놓고 뭘 원하는 건지..

  • 9. 여기 사이트는
    '15.7.27 3:53 PM (218.233.xxx.2)

    속물적 사람들이 많아서 조건가지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그래서 싸움도 많고 이혼도 많고 죽지못해 살고 그래서 물질과 남들과의 비교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지만...
    원래 사랑이란 나이고 재물이고 뭐고간에 모든 것을 넘어서는 것이니까요. 사랑이란 본성은 그런 것이니까요.
    어린 모델만 밝히는 디카프리오에게 추접하다고 한번 해보시죠.... ㅎㅎ

  • 10. ..
    '15.7.27 3:53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조선시대는 여자가 나이가 조금 많은게 궁합이 좋다고 했다고 들었어요.
    그러다가 전쟁후에 나이차이가 확 벌어지며 고정관념이 생겼죠.
    지금은 군대문제로 2살정도 평균연령 차이 생기는것 같아요.

  • 11. ㅇㅇㅇ
    '15.7.27 3:54 PM (211.237.xxx.35)

    말이야 바른 말이지 백종원이 처음부터 매력있었나요?
    자꾸 보니까 매력있어진거지?

  • 12. ㅇㅇㅇ
    '15.7.27 3:56 PM (211.237.xxx.35)

    예쁘고 어리고 능력있는 여자가 남자 능력이나 재산등 보는거나
    인물 괜찮고 능력있고 재력있는 남자가 여자 미모나 나이 보는거나 뭐 별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똑같음
    자기들이 갖고있는 권력으로 원하는 조건을 취하는거죠.

  • 13. .....
    '15.7.27 3:56 PM (59.2.xxx.215)

    여자들은 나이 많은 남자 징그럽다하고 남자들은 나이 많은 여자 좀만 있으면 파샥하니 할머니되니 싫다하고..
    다 자기 이기주의로 생각하죠.
    그렇지만 현실은 부부 나이차가 6~7세가 가장 많아요.
    또래 고만 고만한 나이대만 알아 보지 말고 널리 나이대를 알아보면 그렇다는 말이죠.

  • 14. 동감
    '15.7.27 3:56 PM (175.117.xxx.90)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의 의견에 동감해요
    물론 아닌사람들도 있겠지요
    엊그제 여자들모임에서 나온주제네요
    소유진 너무 결혼 잘했다는 동생과
    돈때문이지 나이차이 징그럽다는 다른동생과
    한고은상대는 홈쇼핑엠디라는데 지극히 평범하잖아요
    박준형보다도 못한사람이라는 평을내린 동생과

  • 15. ..
    '15.7.27 3:58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211.237님 말 맞아요.
    젊음을 받혀서 이룩해 놓은 성과가 지금 매력으로 다가오는거죠.
    저라면 그 젊음을 같이 시작하고 싶네요.

  • 16. 동감
    '15.7.27 3:59 PM (175.117.xxx.90) - 삭제된댓글

    박준형이 늙다리가 뭐가 좋냐는 다른동생.

    저희끼리 결론은
    경제적으로 주도적으로 살 사람은 한고은
    경제적으로 의존적인 사람은 소유진

    한고은이라고 돈많은 노친네들이 대쉬안했겠어요?

  • 17. 원글
    '15.7.27 3:59 PM (175.211.xxx.245)

    ,,(아이피 112), 동감(175)님이 제가 하고싶은 말을 해주셨네요. 제가 결혼했다고 결혼생활 얘기 못할이유는 없구요. 저는 나이많은 남자 싫어했기에 한살 연상만나 잘살고있구요. 사회적으로 당연시되는게 가끔 왜 당연한건가 생각되는데 대해서 질문할수도 있다 생각해요. 많은 여자분들이 워낙 똑똑해지셔서 나이많은 남자 왠만해서 싫어하긴 하지만요. 제주변엔 다 3살이상 남자 연상, 동갑, 여자가 연상 이런 비율이 많고요. 7살차이나는 남자랑 결혼한다는 동기가 하소연하길 젤많이들은 얘기가 "나이가 그렇게 많은데 결혼은 왜?"였대요. 그담으로 많이들은 얘기가 "집해오나봐?"(남자지인들 얘기입니다. 된장녀 아니구요).

  • 18. ....
    '15.7.27 4:00 PM (121.180.xxx.215)

    둘이 좋고 사랑해서 결혼한다는데

    대체 남이(원글같은 시선의 소유자) 뭔 상관인가요?

    그렇게 할일이 없을까

    남의 사생활, 인생관, 가치관까지 본인 잣대로 딴지를 걸려고 합니까

  • 19. ....
    '15.7.27 4:03 PM (59.2.xxx.215)

    원글님 얘기 들어 보니 요즘 젊은 여성들 생각이 어떤지 잘 알겠네요.
    하여튼 야무지고 손해 절대 안보고 챙길 것 다 챙기고...똑똑한 것이죠.

  • 20. 원글
    '15.7.27 4:06 PM (175.211.xxx.245)

    전 딴지건적도 없고 맘에 안들면 이상한 소린가보다 그냥 넘어가세요. 나이차이많이나는 결혼 제가 말렸다는것도 아니고 현실과 인터넷의 괴리현상에 대한 얘기고요. 이런생각 저런생각 나눌수 있다고 봐요.
    이런 주제에 대해서 관심있는 사람들만 얘기하면 됩니다. 남초직장에서 남자들이 나이차이에 대해 얘기하는게 너무 웃기고, 본인 나이는 생각안하고 여자나이 따지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러다 노총각되는데 여자들은 돈만 밝힌다고 여자 욕하고... 제남편에게 물어보니까 자기도 뜨끔하다네요.

  • 21. 쉽지않네
    '15.7.27 4:17 PM (164.124.xxx.137)

    ㅎㅎ 전 어린 여자 좋아하는 거 이해해요...... 저도 30대 초반까지의 남자가 좋던데요.
    그리고 그런 사람은 현실 적응 못하는 사람들이니깐 도태되려니 합니다. 저도 도태되는 중이고요.
    자연계에서도 80%의 포유류 수컷이 짝짓기를 못한대요 ^^;; 지구엔 사람도 많은데 좀 줄어들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눈 높다고 뭐라고 하기보다는 '현실에 적응을 못하여 도태되는 중이구나...' 쯤으로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요.

  • 22. 뭘그리
    '15.7.27 4:30 PM (112.152.xxx.18)

    편협한 사고방식으로. 그 사람들이 피해준 것도 아닌데, 참 할일도 없습니다. 이런 편협한 사고방식의 아내와 사는 한살 연상의 남편이 좀 불쌍해지려고 하네요. 하긴 뭐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니까 그렇게 생각할 것도 없네요.

  • 23. 원글
    '15.7.27 4:38 PM (175.211.xxx.245)

    제얘기의 핵심은 여자가 나이차이많이나는건 이상한 사회라는거죠. 제얘기가 편협하다 비난할땐 남자고 여자고 성별떠나 나이차이가 받아들여져야하는거지 , 결국 사회적 잣대는 나이많은 남자들에게 유리하잖아요. 편협한건 제가 아니고 그쪽인것 같고, 남성위주 사회인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이렇게 이제껏 살아왔으니 그냥 받아들여야하는건 아니라 봐요. 제남편이랑 저는 오래 연애하고 잘사니까 걱정하실필요없을거 같구요. 무엇보다도 제가 나이차이많이나는 커플 말린적도 없으니 나쁜영향 미치는것도 아니죠. 논리도 없이 인신공격하는 님이 더 딱하네요... 이런생각 저런생각은 언제나 존재할수있는 법인데요.

  • 24. ..
    '15.7.27 4:46 PM (203.226.xxx.86)

    남이야 나이차이 많이 나든 말든 무슨 상관인지? 나이차이 많이 나도 알콩달콩 늘 신혼처럼 잘사는 부부도 있고 나이차이 두세살 나도 평생 삐딱하게 안맞는 부부도 많답니다 원글님이 편협한 사고의 소유자 맞네요

  • 25. ...
    '15.7.27 4:50 PM (112.171.xxx.82)

    여기서만 그렇지 통계보면 3~5차이가 제일 많아요.
    나이차 많아도 좋다는 건 그걸 상쇄할 경제력을 갖고 있을 경우죠.

  • 26. 원글
    '15.7.27 6:36 PM (175.211.xxx.245)

    그러니까 세상사람들이 이러니 저러니간에 남자가 결혼할때 나이차에 관대한건 맞잖아요. 자꾸 핀트 빗나가는 얘기하면서 다짜고짜 편협하다니 진짜 할말이 없네요... 저런 답답한분들 뵐때마다 짠합니다

  • 27. 중요시하는 점
    '15.7.27 10:19 PM (175.193.xxx.90)

    서른후반부터 남자는 급격히 떨어지니 (일반적인 겁니다. 물론. 안그런 남자도 있겠죠..)
    성생활 중요하다 생각하는 여자들은
    배용준 박수진 결혼이 좀 뜨악한거겠죵..

  • 28. ㅇ ㅇ
    '15.7.27 11:02 PM (221.158.xxx.58)

    남편이랑 8살차이나요 지금은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겁나게 좋아했어요 요즘은 남자들도 관리잘한사람들은 늙어보이지도않거든요 피부도 좋고 능력있고 거기서 나오는 아우라와 연륜에서 느껴지는 여유 등등 좋아했던거 같아요 박수진 충분히 이해하는데요 배용준 나이들어도 멋지잖아요

  • 29.
    '15.7.28 2:29 AM (175.118.xxx.71)

    결혼 생활 오래 해본바로 신랑은 어리면 어릴수록 좋은거 같네요 생물학적으로도 그렇지만..사고 방식이나 수준이.. 어린 남자랑 사는 친구들은 확연히 차이나요 자녀 양육 방식도 그렇고..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남자 재력 보고 결혼했지만 한국 남자 나이 마흔 바라보면 꼰대 기질 다분하구요 서른 중반만 되도 아집 고집 꺽을수가 없어요 나이가 많아도 큰아들 키우는거 똑같죠 오히려 나이 많은 남편이 자존심과 허세에 절대 물러서지 않네요 요즘 여자들 능력 좋잖아요 차라리 돈을 같이 벌고 백지처럼 하얀 남자 만나 가르치며 사세요 그게 편해요 어릴수록 학습 능력 공감 능력 높아서 가르치는대로 잘 배우고 따라하드만요 자녀들에게도 친구같은 아빠 되주는거 같구요

  • 30. ㅅㅈ
    '15.7.28 5:32 AM (58.143.xxx.27)

    남초직장에서 남자 꼴불견
    원글님 마음 알아요ㅋㅋ
    나이문제 뿐만이 아니죠
    지들이 뭐라도 되는양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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