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적부터
심하게 귀여운것을 좋아해요.
그냥
인형, 동물, 사람, 옷, 물건들.....하여간 눈에 보이는거 중에서
귀엽기만 하면 그냥 제 얼굴이 환~해지고 표정이 달라져요.
하지만 이쁜것에는 그닥 관심이 없구요.
걍 무조건 귀여운것만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고 얼굴에서 웃음이 실실나와요.
길가다가 귀여운 아이를 보면 제 표정이 해맑아지고
엘리베이터에서 귀여운 초딩들 보면
꼭 말 한마디 걸어보고
귀여운 강아지들보면 강아지 다 지나갈때까지 쳐다보고
어쩔때는 강아지한테 말도 걸고
쇼윈도우게 귀여운 인형이나 물건보면
거기 붙어서 한참을 쳐다보고 혼자서 "아이고~귀엽다~귀엽다~"
혼잣말 하면서 웃고 있어요.
타요버스라도 보면 너무 귀여워서 입벌리고 웃어요. ^------------------^ 이렇게
남자든 여자든 못생겨도 귀여운 사람을 좋아하구요.
특히 남자들은 귀여워야 해요. 아니 귀여운 구석이 한군데 이상 있어야해요.
웃는 모습이 귀엽다던지, 눈이 귀엽다던지
행동이 어리버리 귀엽다던지, 말이 귀엽다던지......
안귀여우면 그방 질리더라구요.
그러니까 잘생겨도 귀엽지 않으면 안되는거죠.
40대 중반인데 아직도 귀여운거 귀여운거~타령 하고 있어요.
제가 강아지 키우는데
이 귀여운 걸 매일 볼 수 있어서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요.
남편이랑 싸우다가도 귀여운 강아지 얼굴보면 1초만에 바로 풀려요.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 쌓일 일이 없어요,
강아지 얼굴보면 바로 풀리거든요.
이정도로 귀여운것에 홀릭?해 있어요.
여러분들 중에 귀여운거 좋아하는 분들 계시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