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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분리증...정형외과 추천 부탁 합니다.

추천 조회수 : 1,634
작성일 : 2015-07-27 09:56:54
중1딸 아이가 어깨가 아프다 해서 근처 정형외과를 갔어요.
나름 유명한 곳이라는데 어깨는 어릴때 수영을 많이 해서
연골이 조금 부은 거라..심한 운동 조심 하는 수 밖에 없다고

그런데 척추가 문제라고 하네요.
일명 척추 분리증이라고
5번 요추가 앞으로 밀려나는 증상이라고 하는데
그나마 허리 안 아프고 버틴게 수영으로 인해 근력으로 그런것 같다고 해요.
처방은 지켜보고 근력 운동 해주는것외에
심한 운동 금지라는데요.

혹시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 하는분이나 주변에 아는 분 계신가요?
다른 병원에 가서 다시 한번더 정밀 검사를 받아보고 싶은데요...
정형외과 가야하죠? 잘 보는 정형외과 추천 부탁드려요.
운동 좋아하는 딸아이 운동 금지 시켰더니
불만이 이만 저만 아니네요.
IP : 113.216.xxx.2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역을
    '15.7.27 10:11 AM (218.48.xxx.114)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 2. ///
    '15.7.27 10:16 AM (61.75.xxx.223)

    제가 척추분리증에서 척추전방위증으로 발전한 환자입니다.
    척추분리증인데 통증이 없으면 그냥 내버려두세요.
    척추분리증에 대한 설명은 다음을 참고하세요.
    http://dietx.tistory.com/30

    하여튼 척추분리증은 세월이 가면서 무리하면 척추전방위증으로 발전하는데
    밀리는 정도가 심하면 수술해서 보정을 합니다.
    수술은 쇠를 이용해서 밀려난 척추를 고정하는 건데
    이 수술로 100% 완치는 안 되고 또 다른 통증이 찾아옵니다.
    그런데 수술로 얻는 이득이 더 많으니 어쩔수 없이 합니다.
    그리고 수술을 해도 치아 크라운처럼 수명이 있어서 세월이 지나면 다시 해야 되는데
    쇠 고정해서 박은 자리 또 박으면 부작용은 필수로 따라옵니다.

    제 경험상 수영을 하면 허리가 더 아팠어요.
    척추 기립근을 늘려주고(일반인처럼 운동하면 안됩니다.)
    평소에 무거운 물건 절대 못 들게하고 조심 또 조심하고 살면 평생 수술 안하고 별 통증없이 살 수 있어요.
    전 31살때 진단 받았습니다.
    그때 의사가 당장 수술하자고 권했어요. 수술하면 100% 낫는다고 하는 말에 의심이 생겨서
    (100% 완치되는 척추수술은 없다는 말을 들어서)
    그래서 몇군데 더 들러보니 척추분리증이긴 한데 척추전방위증의 증상이 약해서(뼈 밀린 정도가 10점 만점에 1~2 정도라고 절대 수술하지말고 당분간 쉬면서 통증을 가라앉혀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이 단계에서 수술하면 오히려 더 아플 수 있다고 했어요.)

    그때 31살이었는데 16년이 흐른 지금 아직 수술 안하고 일상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경험상 등산같은 경사진 곳을 걷고 나면 허리가 많이 아프고
    평평한 길.. 그 중에서도 흙길을 걷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스쿼드 매일 30개씩 3세트를 하루 2번 합니다.

  • 3. 추천
    '15.7.27 10:22 AM (223.62.xxx.119)

    지역은 서울입니다.

  • 4. 추천
    '15.7.27 10:25 AM (223.62.xxx.119)

    ///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그냥 조심하며 사는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아이가 어려서 걱정입니다.
    운동을 쉬니 살도 찌구요.
    걸어주신 링크 잘 읽어볼게요.

  • 5. ///
    '15.7.27 10:33 AM (61.75.xxx.223)

    힘들겠지만 소식하고 통증 가라앉고 나면 가능하면 흙길에서 매일 1시간 정도 천천히 걷기운동을 시키세요.
    제 경우 러닝머신에서 걸었을때는 사흘 정도만 운동하면 어김없이 통증이 왔어요.

    체중 늘면 안 좋습니다.
    척추질환 환자들의 모임 카페인데 여기서도 정보를 얻어보세요.
    http://cafe.daum.net/huridisk

  • 6. 저도
    '15.7.27 10:37 AM (14.33.xxx.226) - 삭제된댓글

    저도 몇달전에 다리가 땡기고 아파서
    정형외과 갓다가 척추분리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그땐 너무 아파서 물리치료랑 진통제 처방을 받았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의사샘께서
    허리근육 강화 운동하래서 매일 걷기하고 있어요
    운동하면서 허리가 언제 아팟냐는 듯이 나았어오
    저도 수술 무섭고 아파보니 통증도 만만치 않았던지라
    운동 열심히 합니다
    따님이라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여름방학이니 엄마랑 같이 운동해보세요

  • 7. 척추
    '15.7.27 10:45 AM (59.5.xxx.76)

    네 다행히 아직 허리 아프다는 이야기는 안해요.
    아프다고 하는건 어깨가 많이 아프다고 하는데...
    척추도 아이가 뼈가 워낙 유연해서...
    선생님이 혹시나 하는 차원에서 검사를 하셨는데 그렇게 진단이 나왔어요.

    뼈가 유연한 사람이 척추분리증 가능성이 높다고...하네요.
    댓글 감사해요.

  • 8. abc
    '15.7.27 12:42 PM (223.62.xxx.67)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님 말씀처럼 척추전방위전증으로 발전하면(나이들면서 대부분 그렇다고 해요) 통증이 생기는데 이걸 최대한 줄이기위해 허리에 무리안가고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합니다. 전 임신 출산할때도 꽤 힘들었어요. 필라테스 같은 운동이 코어근육을 키워주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지금 30대 후반인데 20대 후반부터 통증이 있었고 그럴때마다 물리치료받고 진통제 먹고 다시 회복되면 운동하고를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수술은 최대한 늦게 하는게 좋다고 들었어요.

  • 9. 척추
    '15.7.27 12:55 PM (123.228.xxx.48)

    abc님
    네 사실 가장 큰 걱정이 그거예요. 딸아이라 나중에 임신 출산때 넘 힘들까봐서요...
    정상인 저도 넘 힘들었는데 얘는 오죽 할까봐.
    상태는 지금 안 좋다고 했는데 아직 어려서 통증을 모르는것 같아요.
    코어 강화 운동 꾸준히 시켜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0. abc
    '15.7.27 2:11 PM (223.62.xxx.67)

    5번 요추 위치가 배꼽아래라서...배가 나와 내밀고 다니게되면 아픈 위치에요. 근데 뼈도 중요하지만 근육을 키워주면 아주 많이 보강이 됩니다. 보통은 어렸을땐 모르고 커서 경미한 전방위전증이 나타난 후에 발견하게 되는데.. 일찍 알아서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어요.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운동해서 관리해주어 척추전방위전증을 최대한 늦추면 되니까요. 너무 걱정마시고 운동 꾸준히 하도록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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