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속썩이면 시댁에 도리조차도 하기싫죠?

사람마음이 조회수 : 4,170
작성일 : 2015-07-27 00:22:59
저는 남편이 참 이래저래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시댁에 잘하고 싶지가 않아요..
어제 남편이 말합디다. 엄마한테 전화왔는데 너 좀 엄마한테 가끔 전화해서 안부좀 물으라고..
나참 아들한테는 전화하고 며느리한테는 존심인지 대접받고 싶으신건지..아들때문에 힘들어도 맞벌이 묵묵히하는 며느리에게 왜 이러시는지..
전화해봤자 아프단 소리 돈얘기만 하실꺼면서..
제가 못됐나요? 휴우~~ㅠㅠ
IP : 119.70.xxx.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27 12:25 AM (219.240.xxx.140)

    남편 속썩이면 다 때려치고싶죠
    같이 살기도 싫은데.
    누구때문에 생긴 관계인데

  • 2. 당연하죠
    '15.7.27 12:27 AM (122.36.xxx.73)

    남편이 싫으면 시집 근처에도 가기 싫고 전화걸려오는것도 짜증나요.
    그런 남편이 자기 부모에게는 잘하라고 하면 진짜 이혼만 생각하고 있게 됩디다.

  • 3. 당연하지요
    '15.7.27 12:27 AM (220.85.xxx.210)

    도리..라는 것에 얽매여 끌려가듯이 하는것이지요
    자식이 없다면
    부부는 남이더이다

  • 4. 뭔소리
    '15.7.27 12:28 AM (61.102.xxx.166) - 삭제된댓글

    아이그..
    두말하면 입 아프죠....

  • 5. ..
    '15.7.27 12:30 AM (58.236.xxx.251)

    당연하죠
    남편에게 대접 못 받는데
    어찌 남편쪽 식구들한테 대접해줄수 있겠어요

    본인 식구들에게 잘하길원하면
    본인부터 와이프에게 잘해야죠

  • 6.
    '15.7.27 12:35 AM (219.240.xxx.140)

    더 기가 차는건
    남편도 개차반에 돈을 벌기도 전에 날리기만하고 빚만 지고 사는데
    시가는 아는지모르는지 자기아들 못난줄은 모르고
    며느리 도리 강조할때죠

    그런사람들이 남편도리와 시부모 도리는 모르더라고요

  • 7. 그래서
    '15.7.27 12:54 AM (221.142.xxx.15)

    울 시엄머니도 남편에게 전화해서 며느리 전화 안한다고 전화 좀하라고 했나봐요.
    남편이 그대로 제게 전하고요.
    일부러 더 전화하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남편 출근하고 없을때 시엄니 전화 왔어요. 왜 전화 안하느냐고요
    전화하기 싫고 남편 꼴도 보기 싫다고 했더니 시엄니 당장 달려 왔어요.
    그 동안 이 인간의 만행을 낱낱이 이르고 제가 전화하고 싶겠냐고 했더니
    그냥 돌아가서 저녁때 시아버지랑 같이 오셔서 아들 잘못 키웠다고 미안하다고 했어요
    문제는 그때 남편이 그 자리에 있었는데
    제가 지 부모님이 며느리에게 사과하게 했다고 지랄지랄하면서
    술 진뜩 먹고 늦게 들어오고...
    결혼 10년 동안 정말 참고 살았는데 당신 아들이 어떤 인간인지 몰랐다가
    제가 더이상 참지 못하고 분노를 퍼붓고 나니 이제는 시부모 시누이들이 제 눈치봅니다.
    남편은 왜 우리식구가 너 눈치봐야하느냐고 또 지랄지랄.
    그러거나 말거나 이제는 제 멋대로 살아요
    전화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음 안하고
    그런데 정말 어쩌다 전화한번 하면 아주 좋아하신다는거
    자주 할때는 왜 더 자주 안하느냐고 불만이셨는데

    남편은 아직도 지 잘못을 모릅니다.

  • 8.
    '15.7.27 1:04 AM (219.240.xxx.140)

    저희 시아버지가 하도 며느리 도리 강조하길래
    남편이 집 날린거 말했더니
    내가 너말을 어떻게 믿냐. 그렇다고 너의 도리를 안하면 되겠냐고 헛소리했어여 ㅎㅎㅎㅎㅎㅎㅎㅎ

    기가 차서
    인연 끊었어요.
    무식한건 알았지만
    최소한 양심도 없는줄은 몰랐네요

  • 9. ㅇㅇ
    '15.7.27 1:07 AM (211.36.xxx.137)

    진짜 남편이 속썩히면 잘하고싶은마음 없어져요

  • 10.
    '15.7.27 1:07 AM (219.240.xxx.140)

    전 남편이 남편 도리를 해야 나도 아내 도리를 한다 생각해요
    시가는 아내도리에 포함된거

  • 11.
    '15.7.27 2:21 AM (219.240.xxx.140)

    뭐든 남편하는만큼만 하는거죠.
    나만 도리 찾으면 호구되고 바보되고 홧병걸림
    사회생활 기본 아닌가요

  • 12. 남편이
    '15.7.27 6:23 AM (223.33.xxx.3)

    처댁에 하는 만큼만 하세요.

  • 13. 어차피
    '15.7.27 7:37 AM (220.73.xxx.248)

    남편이 잘해도 못해도
    시댁은 남이니까 기본만 하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446 쓰기편한 다리미 추천해주세요 1 다리미 2015/09/23 1,198
484445 폭스바겐 풍뎅이차말에요 넘이쁘지않나요? 20 잉잉 2015/09/23 4,417
484444 전세계를 감동시킨 `마지막 세레나데` 3 90대 노부.. 2015/09/23 1,281
484443 롯ㄷ0쇼핑주식 어찌할까요? 2 wntlr 2015/09/23 1,450
484442 정용화 살이 빠진 거 같아요 3 씨엔블루 2015/09/23 1,772
484441 40대 여자분들,,,취미 어떤 거 있으세요? 50 ㅎㅎㅎ 2015/09/23 27,466
484440 고추장아찌 말이예요~ 1 폴인럽 2015/09/23 835
484439 대학생딸이 여름내 캠페인을 했어요~(심상정의원의 '재벌 사내유보.. 2 아마 2015/09/23 880
484438 만두가 텁텁하고 맛이 없어요. 왜 그런거죠? 49 자취남 2015/09/23 1,139
484437 가계부 꾸준히 쓰시는 분 있으세요? 14 순금 2015/09/23 2,525
484436 블랙박스 추천해주세요 2 옥이 2015/09/23 1,443
484435 갑자기 울컥... 눈물나네요... 14 옥수수 2015/09/23 4,906
484434 감정기복이 심한데 마음을 다잡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8 손님 2015/09/23 2,606
484433 추석때 송편 얼마나 빚으세요? 6 송편 2015/09/23 1,339
484432 한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열린데요 9 모나미맘 2015/09/23 4,178
484431 도서관 편리하게 이용 팁 3 .. 2015/09/23 2,077
484430 짝 돌싱특집 말고 인상적인 편 뭐가 있으셨나요? 9 ........ 2015/09/23 2,227
484429 묘진전이 끝났어요 ㅠㅠ 16 묘진막만포에.. 2015/09/23 3,750
484428 반영구 눈썹문신 보통 얼마에 하시나요 13 ... 2015/09/23 4,933
484427 지나간 드라마 재밋는것좀 추천해주세요 37 연을쫓는아이.. 2015/09/23 3,327
484426 지금 스타벅스인데 바퀴벌레가.. 2 shuna 2015/09/23 2,117
484425 유치뺄때 꼭 치과가야하는건가요 5 Jj 2015/09/23 1,555
484424 아이한복(본견아님) 물세탁 가능한가요? 3 물세탁 2015/09/23 1,401
484423 교육을 위해서 분당->강남으로 이사할 메리트가 있을까요? 18 아파트 2015/09/23 3,471
484422 공진단.. 폐결핵이신 아버지 드셔도 될까요? 3 지혜월 2015/09/23 2,971